저희 부부랑 강아지랑 같이 자는데요
보통 제 머리위에서 자는데..
오늘 새벽에 갑자기 제 품으로 파고들더라고요.... 그리고 앞발로 나를 막 깨우는데
일어나보니..
딸꾹질? 경련? 발작? 뭐 이런거 비슷하게 하더라고요
한 30초 간격으로 딸꾹질 소리 비슷하게 하면서 다리랑 배쪽을 움찔움찔하더라고요....
저는 너무 놀래서 안아주고 등두들겨주고....설탕물 주고 그랬는데요..
아침에 남편한테 말하니...자기는 몇번 봤대요... 전 왜 첨보죠 ? ㅠ_ㅠ
꼭 안아주고 잤는데...나중엔 괜찮아지더라고요... 그런데 아침에 살짝 토를 했어요.
어제 여기서 보고 등갈비 살짝 삶은거 줬는데 안맞았나봐요 ㅠ_ㅠ
무슨 신경질환 이런게 있는건 아니겠죠? 워낙 골골한 녀석이라 제 속을 엄청 썪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