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 나

조회수 : 1,842
작성일 : 2012-11-11 14:28:57

시집살이 10년 넘은 며느리에요.

울 시어머니는 왜이리 불평불만이 많을까요?

식사를 할때도 드시고 싶으신거 있으면 말씀하시라고 하면

"난 그냥 너희들 좋아하는 거 먹으면 된다."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알아서 선택하면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표정이 싸아~해집니다.

불편하시면 다른 곳으로 옮기자고 하면 괜찮다고 하십니다.

그리고는 식사가 나오면

메뉴 하나하나 트집잡지 않는 것이 없으시네요.

그래서 그다음에는 원하신대로 해 드렸더니

"너희들은 자기생각도 없이 그저 내가 다 시켜야 할줄 알지?"

라면서 한심하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지난번에는 우리 계획대로 다 하고

시어머니가 뭐라고 하건말건 그냥 진행시켰습니다.

그랬더니 며느리가 시어머니 무시했다고 집으로 돌아가셔서

난리가 났었나봐요.

시아버지가 한소리 하십니다.

시어머니 무시하지 말고 뜻대로 잘 맞추라구요.

담달에 모임 있는데 남편에게 안가겠다고 했어요.

며느리 잡으려고 작정하고 계시는 분 같아요.

IP : 1.236.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북아메리카
    '12.11.11 2:53 PM (119.71.xxx.136)

    알아서 떠받들게 교육시키시는거죠
    근데 어른들 대부분 그러세요
    저희시댁도 고기집은 절대 노우 차라리 식대 돈으로 달라고 하세요 생신때 외식하쟀더니요
    근데 냉면은 돈안아깝다고 즐겨 외식하시죠
    알고보니 이가 안좋으셔서 그러신거 같아요
    근데 표면적으론 고기는 집에서 구워먹늠게 싸다고 낭비한다고 하시고 냉면은 집에서 못만든다고 사먹어야한다고 하시죠
    합리화시키시면서 맘대로 하시는게 있어요

  • 2. 북아메리카
    '12.11.11 2:54 PM (119.71.xxx.136)

    아 이는 그래서 해드렸답니다

  • 3. ..
    '12.11.11 3:10 PM (110.70.xxx.123)

    니들은 나없으면 아무것도 못해...
    이거에요.
    우와!어머님 진짜 센스 좋으세요~
    이게 나와야하는데 그게 안되니 울그락불그락

  • 4. ㅎㅎ
    '12.11.11 3:39 PM (180.71.xxx.164)

    이런 시어머니 유형 어렵던데요
    늘 궁시렁 투덜 그러면서도 주도권은 확실히 잡고싶고
    가까이 할수록 며느리 맘고생 폭삭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019 반포에 정말 싼 전세가 있는데 1 ... 2012/11/12 1,865
176018 혹시 유니클로 롱패딩 입어보신 분? 2 추워 2012/11/12 4,138
176017 가족여행추천요 1 주란 2012/11/12 517
176016 아파트로 이사왔는데.. 이웃에 어디어디 인사해야할까요..?? 7 토욜이사 2012/11/12 1,837
176015 최고의 코팅팬 좀 소개해 주세요 7 스텐팬은 성.. 2012/11/12 2,059
176014 지난 토요일에 고추장을 담았는데요... 5 투다맘 2012/11/12 892
176013 김연숙의 '숨어 우는 바람소리' 7 버드네 2012/11/12 1,206
176012 졸업액자 골라야 하는데 크리스탈 마블액자 좋은가요? 1 후~ 2012/11/12 1,219
176011 좋은책 추천해주세요~ 5 하니 2012/11/12 1,219
176010 관절이 안 좋으신데, 동네 아줌마자전거동호회 괜찮을까요? 3 친정엄니용 2012/11/12 924
176009 아웃백5만원식사권 당첨이네요 더니엘리 2012/11/12 1,063
176008 수영복 좀 봐주세요 ^^ 7 ^^ 2012/11/12 1,056
176007 특검 맡는 사람들요. 2 ... 2012/11/12 565
176006 친한 언니가 너무 야박하게 느껴지는데 제가 이상한가요? 56 opus 2012/11/12 20,276
176005 비리척결을 위하여 1 아파트 2012/11/12 851
176004 다시 올려요..노래 제목좀 알려주세요. 1 팝송 2012/11/12 431
176003 길고양이 길들일 방법은 없을까요? 8 그리운너 2012/11/12 1,977
176002 교실 뒷자리에서 자위행위 하는 남자아이들... 60 너무합니다 2012/11/12 34,639
176001 식욕억제어플 3 ㅎㅎ 2012/11/12 1,381
176000 스마트폰 대신 쓰기 좋은 피쳐폰 추천부탁드려요 전화기 2012/11/12 754
175999 남편의과거 50 죽고싶어요 2012/11/12 20,035
175998 예전 Now 앨범 기억하는 분 계신가요? ㅋ 7 세우실 2012/11/12 1,273
175997 국회회관에서 대선주자 캐리돌 전시회 한다는데 ... 2012/11/12 434
175996 겨울용 구스나 오리털패딩 산다면 1 춥다는데 2012/11/12 1,701
175995 대선을 코앞에 두고…운전자 의무 교육에 웬 '안보 특강' 3 샬랄라 2012/11/12 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