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에 글올리고 흔들리던 마음 다잡고
남편과 계속 냉전중 입니다...
미리 내가 재산이나 돈을 빼돌려 놨어야 하는건데...
저는 제 이름으로 된건 10원 한장 없는 알거지 입니다...
모두 남편 이름으로만 되어 있어요...(장사를 하니 빚도 많아요)
이제부터 남편만 믿을것이 아니라 내권리를 찾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열흘전에 드디어 시누이가 한국에 도착 했습니다.
제가 결사 반대를 하니 일단 우리집에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우리동네 시누이 친구집에 일주일 머물다 눈치가 보였는지 작은 오빠(시동생)에게 연락해서
시누이 남편 친구 집에 머물고 있는데...(이것도 기막힘)
시동생은 형에게 시누이가 공황상태라며 우리집에서 데리고 있으라고 닥달을 합니다...
그러니 맘 약한 남편은 나만 허락하면 되는데 못된네, 독하네.. 막장입니다.
그렇게 착한 오빠들이 나가서 같이 살면 되지 왜 내뼛가루 갈아 마시려고 하느냐고
악을 썼습니다.
시동생이 자기동생 못데리고 있는 사정은 자기마누라가 시누이를 보기 싫어 한답니다.
저도 시누이를 보기 싫어 하는건 아니지만. 우리집에 같이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처음 시누이가 우리집에서 일주일만 있으면 자기가 살집 구해 나간고 했었는데...
제가 그말 믿고 들였다면 평~생 55살 먹은 아기공주님 모실뻔 했습니다.
아무튼 82 가족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 큰도움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