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시대에 모범생 고등학생 아이 가출한 사건..

ㅇㅇㅇㅇ 조회수 : 3,602
작성일 : 2012-11-10 09:53:50
부모가 선비스타일로 애 딱 잡고 키워서
애가 답답함을 못이기고 삐뚤어져서 강원도로 가출해버린 사건이라네요.
원래 모범생이었던 아인데 그 뒤로도 아예 사이가 틀어져서.. 잡지를 못하고..


사연을 들으니
이성교제 하는데 부모가 반대하고 
사생활을 비밀번호까지 알아내서 몰래 감시하고..

뭐 그랬나봐요..  다른건 말안해도 어느정도 보이구요..

애가 도망갈만도 하다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IP : 220.76.xxx.1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은
    '12.11.10 10:24 AM (223.62.xxx.160)

    결혼전이거나 아님 결혼하셔도 아이가 없으신분이죠?
    그렇게 쉽게 도망갈만하다고 매도하지 마세요
    이렇게 험한 세상에서 어떻게 이론적으로만 아이를 키우나요?
    애들 키워보고 이런 글이라도 올리세요

  • 2. 도망갈만해요
    '12.11.10 10:41 AM (221.149.xxx.7)

    223님 라디오 사연 안들어보셨죠?
    엄마 아빠가 일말의 여지도 없이 완벽하게 키우려고 했어요
    아바타처럼...
    숨막힐거 같아요
    아이가 어느정도 크면 조금식 내려놔야 된다고 생각해요
    스프링도 많이 누르면 많이 튀어오르죠
    사춘기 아이들이 스프링같지 않을까요?

  • 3. 사례는극단적경우겠지만
    '12.11.10 11:08 AM (182.222.xxx.174)

    요즘...부모들이 정신차려야 한다고 봐요.
    정말 아이를 자기의 아바타쯤으로 아는 거 아닌가 싶은 경우도 많고요...
    나라 전체가 정신병리를 앓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자기 삶에 대해 고민하거나 주체적으로 살지 못하고 정체성도 확립되지 않고 철학적 사유라고는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되어 아이를 낳아 길러서 그러는 게 아닐까 싶고. 의미를 추구하거나 회의하거나 사색하기 보다는 성취만을 바라보며 달려가는 어른들이 부모가 되어서도 사람될에 대한 이해나 철학없이 아이를 키우기 때문이 아닐까 싶고.

  • 4. ...
    '12.11.10 11:34 AM (182.219.xxx.30)

    비밀번호 알아내어 몰래감시...
    선비같은 부모는 아닙니다
    원칙이 틀렸어요.
    그러니 대화가 단절되죠

  • 5. 마쿠
    '12.11.10 11:37 AM (110.70.xxx.66)

    부모니까 잘 키우고 싶어서 그렇게 하죠
    비난하지 마세요
    아이들 잘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우리때와 달라서 이녀석들 그냥 무작정 공감하고 이해하기도 정말 힘들어요

  • 6. .....
    '12.11.10 11:39 AM (203.248.xxx.70)

    그나마 도망갈 이성이라도 (?) 남아있으니 다행이네요
    그런 부모 밑에서 더 극단적으로 잘 못되는 - 정신과 신세지거나 자살까지 - 경우도 있는데요.
    그런 부모는 안보고 사는게 답이예요

  • 7. ㅂㅁㅇ
    '12.11.10 12:09 PM (115.126.xxx.115)

    마쿠...님....대부분의 부모가 잘 키우려고 하죠
    근데 솔직히 뭘 잘 키우려는 건가요?
    공부나 죽어라 시키고 똥개 강아지처럼 부모말이 잘 듣는
    아이로 키우려는 게 대부분 한국 부모들이에요...

    잘 키우려고 애쓰려면요...먼저 공부부터 하세요
    자신이 어떤 인간인지...대부분 한국부모들은 자신의
    열등감이나 한풀이하는...어리석은 부모들이 많으니까...

    무조건 갇어놓고 공부나 시키는 게 아이를 잘 키우는 게 아니라는..거

  • 8. ㅂㅁㅇ
    '12.11.10 12:10 PM (115.126.xxx.115)

    비난하지 말라니....그러니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고
    폭행하고 가출하는 일이 비일비재한다는 거...
    거기까지 못하는 아이들은..타인을 공격하겠죠...

  • 9. .....
    '12.11.10 1:33 PM (220.76.xxx.161)

    입장 바꿔놓고. 누가 내 일기장 다 들여다 보고.. 내 블로그 비번 알아내서 감시하고.

    콘서트장 놀러가는데 따라오고. 이런다면;

    그정도면 애입장에서 생각을 전혀 못한다는건데

    그러면 대화도 안되잖아요 애입장에서는 답답할수 밖에 없는거구요.



    비난하고 말고 문제가 아니라..

    부모들이 남들도 다 그러니 그정도는 해도 된다 하고 하는것들이.

    아이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부모와 단절이 되고 거부감 가지게 되는 이유가 된다는걸

    생각해야된다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243 삼일째 밥도 잠도... 23 ... 2013/01/07 6,371
203242 윤창중 막나가네요....(한겨레 김외현 기사) 4 잘한다 2013/01/07 4,146
203241 저보고 야동을 찍었냐고 묻는대요 나 참 돌아버리겠네요 54 미친놈아닌지.. 2013/01/07 26,148
203240 레미제라블을 보고(영화 vs 스케이트) 5 더블샷 2013/01/07 1,925
203239 레미제라블 영화로 감동받고 연아양에게 감동받고 9 예술가 연아.. 2013/01/07 2,633
203238 꼬막 삶아서 한쪽 껍질 뗀 것 냉동해도 되나요 1 꼬막 2013/01/07 1,209
203237 새눌당, 박근혜 불법드러나자 홈페이지 내용 깜쪽같이 고쳐 4 개님버릇 2013/01/07 4,479
203236 돈 잃어버렸어요..ㅠㅠ 10 속상해요 2013/01/07 5,066
203235 은평구 연신내 맛집 좀 알려주세요 4 msvudd.. 2013/01/07 2,701
203234 양재코스트코에 칸켄 아직 있나요? 4 가방사러 2013/01/07 1,974
203233 고등학생 동생..고민 상담 좀 부탁드려요. 9 랄라 2013/01/07 2,323
203232 호박 고구마 살 곳 추천 부탁드려요.. 1 간식맘 2013/01/07 1,108
203231 이 원피스 어디껀지 찾아주세요 2 Iny 2013/01/07 1,977
203230 어떤 기관의 비리를 알고 있는데,,, 힘드네요. 40 나만아는.... 2013/01/07 17,667
203229 아파트 문수리 요령 (아파트현관문수,방문수리,방문교체) 요령입니.. 2 문수리119.. 2013/01/07 32,624
203228 제인에어, 폭풍의 언덕, 오만과 편견 46 일기장이 없.. 2013/01/07 8,134
203227 토론토 4월초 여행 어떤가요?? 6 ... 2013/01/07 1,893
203226 단기투자에 뭐가 좋을까요? 3 .. 2013/01/07 1,733
203225 구찌가방 어떤모델이 좋을까요? 1 ... 2013/01/07 1,915
203224 이틀 연속 이승기가 꿈에 나왔어요... 1 2013/01/07 1,039
203223 소이현 립스틱색 아시는분이요 1 시리영스 2013/01/07 2,505
203222 내 딸 서영이 보고. 3 내딸 2013/01/07 3,847
203221 시어버터랑 똥비누 스테로이드 안들은거 맞겠죠? 11 ... 2013/01/07 4,504
203220 루이비통 키폴(킵올) 쓰시는 분은 없으세요..?? 4 초롱초롱 2013/01/07 2,265
203219 이제 이집션매직크림 아이허브에서 안파나요? 2 건성 2013/01/07 6,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