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풀며 살면 바보인가요?
저희 집 사람들이 다 마음이 여리고 순한 편이에요
근데 요즘 생기는 일련의 일들을 보니 나만 바보인가 싶어요
1. 회사에서 저와 친분이 있는 중요한 외부인사A를 초청하고 회사분들께 소개시켜드리는 저녁식사자리. 저는 모두 안중에 없고 평소에 저와 말 한 마디 안하는 회사동료들이 A한테 줄대려고 난리. A분과 어렵게 친분쌓고 저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모시는데 처음 본 회사동료들은 초면에 들이데고 부탁하네요. 괜히 누구 소개시켜주면 안되는 건가요?
2. 아버지께서 회사에 계실때 비정규직으로 일하시는 분들 정규직으로 바꿔주시고, 형편이 어려운 직원들 보너스주시고, 채용시켜주시고 어려운 분들 정말 많이 도와주셨어요. 그리고 아버지께서 은퇴하시는 날에도 직원들 뭐 하나라도 챙겨주려고 신경쓰고 나오셨는데 아빠한테 도움받은 직원들 문자 하나도 없으시데요. 아버지가 하시던 일에 오히려 감사 중. 직원들한테 선물을 돌렸는데 리베이트받았다는 루머로요. 기가 막혀서..세상 사람들 어찌 그리 이기적이고 은혜도 모르나요?
3.대학교은사님이 대학총장을 하셨는데 그때 은사님 주변에 사람 가득. 부탁도 많이 하고 도움도 많이 주었는데 은퇴하시고 얼마전에 찾아뵙는데 아무도 인사 안 온데요.
사람들이 대부분 이런가요? 좀 무섭고 착하게 사는 거에 회의가 들어요. 천성이라서 손해봐도 남을 도와주는 게 뭐랄까 인생철학인데 세상이 너무 무서워요. 어떻게 해야하죠?
1. 저도
'12.11.10 8:22 AM (182.218.xxx.186)남들에게 무턱대고 잘해주려고 하다가 모함도 당하고 배신도 당하고
좋은 일아라고 한 일들이 돈 받고 뒷거래한 것처럼 되서 우울증가지 앓았어요.
그 뒤로 모든 것을 내려놓았어요.
난 서로를 위해서 한 일들이 나에게 큰 병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젠 눈 감습니다.
댓가는 바라지 않는다고 해도 근거없는 모함은 참을 수가 없더군요.
82를 보면서 세상에는 참 몰염치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것도 배웠구요.
제 주위에도 일가친척과 자식들에게 베풀기만하시다가
나중에 배신감으로 큰 병 얻으시고 돌아가시기까지 한 분도 있어요.2. ***
'12.11.10 8:54 AM (203.152.xxx.116)모든 사람들이 다 내맘 같지는 않으니까요.
회사생활하면서 절절히 느낀건,
"착하다, 배려심 많다 = 밥이다, 함부로해도 된다"
라는 공식이었어요.물론 제가 호구되서 당한 경우구요.
어느정도 카리스마와 단호한 면모가 있어야
사람들이 우습게 안보더군요.
저는 인간에 대한 예의를 잃지않는 선에서만 행동하기로했습니다.3. ....
'12.11.10 9:51 AM (175.193.xxx.209)도움받으려고 한일이 아니고 천성이다보니 서운한일 많을겁니다.
그래도 나쁜짓하고 마음불안한것 보다 좋지 않나요.
전 그래서 서운한맘 들어도 내 맘 편하자고 합니다. 싫으면 안하고요.
세상에 이상한 사람 많은데 그래도 님 같은 사람들이 있는게 살아갈만한 세상이기도 하구나 합니다.4. 사람보는 눈이 그래서 필요한거 같아요
'12.11.10 12:00 PM (223.62.xxx.254)남이라도 받은만큼 갚을줄알고 감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친척,형제라도 자기 필요하면 오만 아부 다 하고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다 목적이루면 안면
몰수하는 인간들 많아요
주고도 배신당하는 아픔 겪지않으려면 정말 사람보는 눈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5. 푸른
'12.11.10 12:31 PM (14.45.xxx.13)어느 정도 인간됨됨이가 된 사람 가려 가면서 베풀어얄 것 같아요...
우리가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베풀었는데 오히려 배신으로 돌아오면 상처가 되잖아요
사람 봐 가면서 해얄 듯~~6. 자유인
'12.11.10 3:17 PM (211.237.xxx.169)악을 이길수 있어야 선이 랍니다...
참된선은 무조건적이 베품이 아니라 악을 꿔뚫어 보고도 베풀수 있는것이 참선인 거지요...
이세상은 나와 모두 다르 답니다.
그들을 대할때 뒤에 있는 어두운 면도 바라보며 베풀고 털어 버려야 인생이 가벼워지는거 같아요..
그러나 끼리끼리 라고 나중에 보면 선한 사람 끝이 좋고 악한 끝은 그나 그자식대에라도 받지요..
우리 선하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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