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의 목표

최강 조회수 : 2,369
작성일 : 2012-11-09 22:59:08
울아들이 수능을 봤어요.
역시나 대박은 없어요.
딱 평소 제실력 만큼 나왔어요.
인서울 요행 할까말까 정도?
그래서 인생의 목표를 수정해봤는데요.
죽자고 절약해서
애들에게 건물이나 집한채씩 물려주자.
근데 남편이 말하네요.
까먹는것은 한순간이라구.
그런것두 같아요.
그러면 아끼느라 고생한 내인생은 너무 아까울것 같고..
자식들이야 어찌살든
사회환원하고, 봉사하고,
나 좋은대로 살구
그렇게 살다 가야할까요?
어떠세요? 여러분.
남은 인생의 목표는 뭔가요?
어떻게 살아야 인생이 허무하지 않을까요?
답변이 절실해요. ㅠㅠ
IP : 122.32.xxx.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9 11:03 PM (175.120.xxx.104)

    죽다깨어나도 자식들에게 집이나 건물을 물려줄 능력이 안돼네요.. 자식들에게 나중에 기대지만 말자하고생각해보네요. 슬픈 현실입니다.

  • 2. ^^
    '12.11.9 11:09 PM (211.246.xxx.220)

    전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보람도
    느끼고 있고 하지만 문득 나만 좋을게 아니라 내작식들도 좀편하게 살게 하려면 재산을 좀 물려주고 싶네요..열심히 모아서 비빌 언덕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저의 경우입니다..

  • 3. ^^
    '12.11.9 11:14 PM (211.246.xxx.220)

    저희도 없어요... 그래도 열심히 모으려구요..매달 통장은 헐렁~~

  • 4. 최강
    '12.11.9 11:18 PM (122.32.xxx.70)

    저두 능력이 그리 출중하진 않아서 인생의 목표로 잡은거지요.
    솔직히 인생의 목표가 없어졌었어요.
    학생때는 공부잘해서 좋은 대학가기.
    대학가서는 좋은곳에 취직하고
    오래사귄 애인이랑 결혼하고
    아들 딸 하나씩 낳아서
    예쁘고 영특하게 키워서
    지들은 지들대로
    우리는 우리대로 잘살구
    여건이 허락되면
    은퇴해서 남편과 같이 의료후진국으로
    봉사활동가서 남은 인생
    재능기부, 노력봉사하며
    살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러데 아들 수능결과로
    인생의 목표를 수정해야되나
    이렇게 또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요?

  • 5. ..
    '12.11.10 12:40 AM (175.209.xxx.207)

    님...
    너무너무 공감합니다.
    전 내년에 수능을 보는 딸이 있어요.
    올해 수능일이 남의 일 같지않고...
    또 님의 얘기도 남의 말 같지않아요.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건지는 몰라도..
    어떻게 살고싶을까..로 맥락을 잡아보면 뭔가가 떠오르지 않겠어요?
    님의 저보다 인생의 선배이신듯 하니..좋은 답이 나오면 명쾌하게 가르쳐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61 일반적으로 돈이 안중요하다는 사람은 본말전도가 싫은사람이죠 4 루나틱 2012/11/12 1,249
177160 저같은 시누이 어때요? 6 저같은 2012/11/12 1,826
177159 저도 남편의 과거요... 15 ㅡ.ㅡ;; 2012/11/12 4,824
177158 반포에 정말 싼 전세가 있는데 1 ... 2012/11/12 1,985
177157 혹시 유니클로 롱패딩 입어보신 분? 2 추워 2012/11/12 4,257
177156 가족여행추천요 1 주란 2012/11/12 627
177155 아파트로 이사왔는데.. 이웃에 어디어디 인사해야할까요..?? 7 토욜이사 2012/11/12 1,930
177154 최고의 코팅팬 좀 소개해 주세요 7 스텐팬은 성.. 2012/11/12 2,180
177153 지난 토요일에 고추장을 담았는데요... 5 투다맘 2012/11/12 972
177152 김연숙의 '숨어 우는 바람소리' 7 버드네 2012/11/12 1,285
177151 졸업액자 골라야 하는데 크리스탈 마블액자 좋은가요? 1 후~ 2012/11/12 1,300
177150 좋은책 추천해주세요~ 5 하니 2012/11/12 1,304
177149 관절이 안 좋으신데, 동네 아줌마자전거동호회 괜찮을까요? 3 친정엄니용 2012/11/12 1,007
177148 아웃백5만원식사권 당첨이네요 더니엘리 2012/11/12 1,143
177147 수영복 좀 봐주세요 ^^ 7 ^^ 2012/11/12 1,132
177146 특검 맡는 사람들요. 2 ... 2012/11/12 623
177145 친한 언니가 너무 야박하게 느껴지는데 제가 이상한가요? 56 opus 2012/11/12 20,397
177144 비리척결을 위하여 1 아파트 2012/11/12 912
177143 다시 올려요..노래 제목좀 알려주세요. 1 팝송 2012/11/12 480
177142 길고양이 길들일 방법은 없을까요? 8 그리운너 2012/11/12 2,036
177141 교실 뒷자리에서 자위행위 하는 남자아이들... 60 너무합니다 2012/11/12 34,793
177140 식욕억제어플 3 ㅎㅎ 2012/11/12 1,432
177139 스마트폰 대신 쓰기 좋은 피쳐폰 추천부탁드려요 전화기 2012/11/12 817
177138 남편의과거 50 죽고싶어요 2012/11/12 20,135
177137 예전 Now 앨범 기억하는 분 계신가요? ㅋ 7 세우실 2012/11/12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