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의 목표

최강 조회수 : 2,353
작성일 : 2012-11-09 22:59:08
울아들이 수능을 봤어요.
역시나 대박은 없어요.
딱 평소 제실력 만큼 나왔어요.
인서울 요행 할까말까 정도?
그래서 인생의 목표를 수정해봤는데요.
죽자고 절약해서
애들에게 건물이나 집한채씩 물려주자.
근데 남편이 말하네요.
까먹는것은 한순간이라구.
그런것두 같아요.
그러면 아끼느라 고생한 내인생은 너무 아까울것 같고..
자식들이야 어찌살든
사회환원하고, 봉사하고,
나 좋은대로 살구
그렇게 살다 가야할까요?
어떠세요? 여러분.
남은 인생의 목표는 뭔가요?
어떻게 살아야 인생이 허무하지 않을까요?
답변이 절실해요. ㅠㅠ
IP : 122.32.xxx.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9 11:03 PM (175.120.xxx.104)

    죽다깨어나도 자식들에게 집이나 건물을 물려줄 능력이 안돼네요.. 자식들에게 나중에 기대지만 말자하고생각해보네요. 슬픈 현실입니다.

  • 2. ^^
    '12.11.9 11:09 PM (211.246.xxx.220)

    전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보람도
    느끼고 있고 하지만 문득 나만 좋을게 아니라 내작식들도 좀편하게 살게 하려면 재산을 좀 물려주고 싶네요..열심히 모아서 비빌 언덕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저의 경우입니다..

  • 3. ^^
    '12.11.9 11:14 PM (211.246.xxx.220)

    저희도 없어요... 그래도 열심히 모으려구요..매달 통장은 헐렁~~

  • 4. 최강
    '12.11.9 11:18 PM (122.32.xxx.70)

    저두 능력이 그리 출중하진 않아서 인생의 목표로 잡은거지요.
    솔직히 인생의 목표가 없어졌었어요.
    학생때는 공부잘해서 좋은 대학가기.
    대학가서는 좋은곳에 취직하고
    오래사귄 애인이랑 결혼하고
    아들 딸 하나씩 낳아서
    예쁘고 영특하게 키워서
    지들은 지들대로
    우리는 우리대로 잘살구
    여건이 허락되면
    은퇴해서 남편과 같이 의료후진국으로
    봉사활동가서 남은 인생
    재능기부, 노력봉사하며
    살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러데 아들 수능결과로
    인생의 목표를 수정해야되나
    이렇게 또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요?

  • 5. ..
    '12.11.10 12:40 AM (175.209.xxx.207)

    님...
    너무너무 공감합니다.
    전 내년에 수능을 보는 딸이 있어요.
    올해 수능일이 남의 일 같지않고...
    또 님의 얘기도 남의 말 같지않아요.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건지는 몰라도..
    어떻게 살고싶을까..로 맥락을 잡아보면 뭔가가 떠오르지 않겠어요?
    님의 저보다 인생의 선배이신듯 하니..좋은 답이 나오면 명쾌하게 가르쳐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3713 친구 말 때문에 묘하게 기분이 평온 07:01:33 355
1663712 펌. 난 이재명 배추값 올랐을때 농민들과 대화 듣고 충격 먹음... 8 농작물 06:54:59 762
1663711 젊은 세대 참여로 빛난 함부르크 윤석열 탄핵 집회 light7.. 06:22:41 488
1663710 궁금한 점 어떻게 민주당이 거대야당이 되었나요? 7 .. 06:06:32 934
1663709 반려견 두마리 키우다 한마리 먼저 보내신 분 2 탄핵 05:45:24 596
1663708 도와주세요..중학생아이가 한쪽눈이 안보인대요ㅠㅠ 26 나도엄마 05:33:42 3,697
1663707 신혼여행 예산 보통 얼마 하세요? 3 .. 04:51:37 1,124
1663706 유시민이 이재명을 절대 따라할 수 없다는 것 14 .. 03:58:26 4,050
1663705 남매가 십년넘게 대화안하는것 고져보신분 10 03:57:07 2,317
1663704 했던말 또하고 친정엄마.. 3 mylove.. 03:50:24 1,603
1663703 원희룡. 김태효 이분들은 어디에 있나요 5 .. 03:42:24 1,505
1663702 헌법재판소 자게 탄핵반대 글 도배하네요 11 .... 03:22:40 1,537
1663701 민주당은 계엄 할줄 알았네요. 8 ..... 02:58:09 3,812
1663700 윤석열 궁금한 점 8 ㄱㄴㄷ 02:51:36 1,371
1663699 정신과 의사샘이 계엄 땜에 환자가 확 늘었대요 10 계엄 후 잠.. 02:26:45 2,865
1663698 대통령은 확실히 다르구나... 4 .... 02:24:02 3,238
1663697 남해와 사천 맛집 부탁드려요 1 02:09:45 246
1663696 판 검사출신.내란의힘.친일매국인:::걸러내야죠. 6 ... 02:09:10 665
1663695 초코라떼..추천요 02:05:54 428
1663694 이번 일로 알게 된 교훈.. 무당.. 점.. 좋아하는 사람들 10 무당, 점 01:47:36 2,582
1663693 여의도와 전국 방방곡곡에 모인 3 ㄱㄴㄷ 01:46:48 1,042
1663692 윤석열이 한동훈 싫어하는 진짜 이유 13 ... 01:31:11 5,899
1663691 언론이 띄우는 정치인은 거른다 6 잘 모른다면.. 01:25:47 1,174
1663690 금나나 남편 최신 사진 21 ㅇㅇ 01:18:47 8,614
1663689 신원식이 팽당한 이유 8 01:16:58 3,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