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이 잘 안돼 애 먹이던 아이폰 3..
조금만 더 버텨주었으면 아이폰 5로 바꾸려고 했는데,
나오기 전에 제 폰이 먼저 고장이 나버렸네요.
사실 스마트폰 3년 썼지만 스마트폰에 너무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 것 같아서
아이폰 5 대신 피처폰으로 갈까도 생각하고 있던 와중에
임대폰으로 피처폰을 사용하게 되었어요.
구형 애니콜 슬라이드식
겉에는 기스도 많이 나 있는...
당시에는 최신형이었을 이 폰을
스마트폰 쓰다가 보니
완전 장난감 같네요. ^^
잠깐씩 짬이 날 때 습관적으로 스마트폰 켜서
카카오 스토리도 보고, 82도 보고, 사진도 바로 찍어서 보내곤 했었는데
피처폰으로는 그런 기능이 아얘 없다 보니
좀 답답할 때도 있는 반면
스마트폰 사용할 때 처럼 얽매이지 않게 되는 건 좋네요.
피처폰도 디지털 기기인데
아날로그적 감성이 마구 돋는건 왜일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