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5 남자아이고, 첼로를 배운지 2년7개월정도 되었어요.
작년일년동안 미국에서 동네 오케스트라를 하면서 무척 즐거워했었고
올초 귀국한후 올여름에 한번더 미국 그동네가서 스트링캠프도 하고왔어요.
요즘엔 집에서 작년, 올여름 공연한 오케스트라 씨디를 아주 크게 틀어놓고
그소리를 들으며 자기가 연주하는 부분을 연주하곤하지요.
오케스트라했던 기억을 아주 즐거이 간직하고 있어요.
제가 고민하는 거은,
지금 제가 거주하는 지역의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뽑지도 않을뿐더러
들어가기도 수준이 딸려서 어려울듯하거든요.
그래서 아마추어 청소년오케스트라가 또 있는데 거기에 입단시험을 치뤄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이제 초5 막판을 달려가고있고 곧 초6이되면
공부할게 더 많아질텐데 첼로도 이젠 그만 배우라고 하네요.
태권도는 지난달부터 안다닙니다.. 6살때부터 다니던 건데
올초부터 주3회로 바꾸다가 지난달부터 아예 끈은거죠..
아이는 너무너무 태권도를 다니고 싶어하지만 어쩔수없죠.. 아이가 몸살이
났었거든요.
암튼 첼로를 선생님께 배우기만 하니, 좀 밋밋하달까요...
발표의 기회도 좀 있고 해야 배우는 재미가 있을것같고 실력도 바짝 늘것
같거든요...
오늘 오디션 신청을 할까말까 고민중입니다.
연습은 일주일한번, 일요일저녁 이더라구요...
회원님들같으시면, 초5 끝무렵에 오케스트라 가입을 권장하시려나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