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통 심하신 분 들은 잘 아시겠지만 진통제도 안듣고 엄청 심한 고통이잖아요.
어차피 근종도 여러개 있어서 몇 년 수술 안하려고 버티기도 했고 하다보니 심한
배란통때문에 결국 수술을 받기로 하고 기다리는 중 인데요..배란통만 아니면 근종만
떼거나 폐경때까지 정기검진만 계속 다녔을거거든요.
수술스케쥴과 생리일이 겹쳐서 피임약을 먹고 미루다보니 당연한거지만 배란통에
도움이 되더라구요.배란기때 배란이 안되게 하는 대신 생리첫날부터 피임약 복용
시작 하면 3~4일째 배란이 요때라도 되려교 용을 쓰는지;;배란통같이 아프긴 한데
평소 제대로 배란기때 통증의 횟수나 강도에 비하면 훨씬 약하고 두어번 아프고 마네요.
피임약 먹기 찜찜해서 몇 번 갈등하다 입원 해서 번거로울거 같아서 먹어본건데...피임약으로
배란통이 이 정도만 잡혀준다면 부담스러운 자궁적출수술 안하고 쭉 지켜보다가 더 커지면
근종만 떼면 안될까 하는 욕심이 생겨요.
피임약에 대한 이런저런 검색이나 의사선생님 말 을 종합 해보면 난소암예방에는 오히려 도움이
되고...유방암환자는 먹지 않는거로 되 있는데요..유방섬유선종은 상관 없다는데..이외에 피임약이
몸에 해롭거나 한게 없을까요 정말?그렇다면 이거로라도 배란통 경감 시키고 수술을 미뤄보고 싶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