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브아걸 가인 피어나 M/V 좋아하는 분 없으신가요?

퐁슬레 조회수 : 1,530
작성일 : 2012-11-09 08:02:56

이번 M/V는 여성의 성을 상품화하는게 아니라

여성도 성을 즐길 수 있고 남녀 간의 사랑과 성을 아름답게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가사나... M/V의 이미지나... 안무도

굉장히 일관성있게 아름다운 성에 대해서 표현한

저는 거의 작품에 가깝게 느꼈는데요

 

특히 춤도 너무나 잘추고

표정이나

작은 몸짓도 정말 세심하게 고민해서 연출한 티가 나요

가인이 처음 느끼는 사랑과 성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페이스라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82쿡에 싫다시는 분들 보면

아이들이 보면 어쩌냐, 너무 선정적이다...

근데 이거 19금 뮤비고 그게 지켜지지 않는 현실은 가인의 잘못이 아니에요

아이들이 못보도록 통제해야 하는 건 어른들의 역할 아닌가요?

대중문화를 만들어야 하는

그래서 상업성까지 확보해야 하는 기업/연예인들에게

성적이지 않게 만들어라, 요구할 수 있나요? 19금 딱지를 붙여도 유투브에서 아이들이 쉽게 볼 수 있고

무대에서 안무가 선정적이다, 이런 이유로요

그런데 그건 유투브와 지상파가 책임져야 하는 역할이고

저는 솔직히 안무가 선정적이지 않아요

그런데 다른 분이 선정적으로 느낀다면

제 볼 권리가 박탈되어야 하는 건가요?

 

저는 검열 권력이라고 하면

치를 떠실 82쿡 님들이

아이들이 보면 어쩌냐는 이유와

너무 선정적인게 싫다 - 표현의 방식을 놓고 거부감 느끼시는 것에서

더 거부감이 느껴져요...

 

저 정말 이 뮤비가 너무 좋거든요

잘 만들었고

성인들에게도 이런 노래 하나 쯤은... 이제 생길때도 되지 않았나 싶어요

오히려 이렇게 사랑의 기쁨, 당당한 여성을 표현하는 듯한 작품이 나온 건

대단히 진보적이고

우리가 그간 보았던 어떤 노래/뮤비보다 더 혁신적이고

대중적인 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혔다고 생각해요

 

그 정도로 좋았거든요...

저랑 똑같이 느끼시는 분은 없나요?

공감 받고 싶네요 ㅜㅜ

 

저는 남편과의 첫 추억도 생각나고

뮤비 보면서 아름답다, 나도 저런 설레임이 있었지 하는 기분에

아침 내내 들으면서 회사에 왔거든요~~~

 

IP : 61.252.xxx.1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2.11.9 8:11 AM (183.98.xxx.164)

    포털사이트에서 황수아로 검색해보면 이거 만든 황수아감독의 뮤직비디오 쫙 나오는데 다 감각적이네요.

  • 2. 노래가
    '12.11.9 8:27 AM (122.40.xxx.41)

    일단 좋더군요.

  • 3. ㅇㅇ
    '12.11.9 8:37 AM (110.13.xxx.195)

    글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07 말을 할 때요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하시나요? 2 adfadf.. 2012/11/09 1,331
177806 키플링 숄더가방..색상 좀 골라주세요... 8 가방 2012/11/09 2,257
177805 전 정말 나쁜 엄마에요.. 9 -_- 2012/11/09 3,711
177804 지난번 힐링캠프때 느꼈던 것들.. 이용대가 여친을 너무 좋아하는.. 5 이용대 2012/11/09 8,082
177803 에스더님 의 안부? 2 걱정 2012/11/09 3,228
177802 지쳤을때. 4 다음 2012/11/09 1,535
177801 큰애 끌어안고 자는모습보니 짠하네요... 15 나무 2012/11/09 5,520
177800 초등생 때린 그 50대 남자교사, 성추행으로 잘린 교사래요 10 성추행교사 2012/11/09 3,879
177799 면생리대 락스담궈도 될까요? 11 궁금 2012/11/09 4,062
177798 이시각에 대학가요제하는거보니 M사 완전 망했네~ 1 에휴 2012/11/09 2,129
177797 송중기가 부르는 착한남자ost .좋네요. 3 송중기 2012/11/09 2,684
177796 이과와 TEPS 6 중3맘 2012/11/09 1,650
177795 한양대 김용운 교수님에 대해서 알고싶어요 3 ;;;;;;.. 2012/11/09 2,037
177794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딸, 근시가 되어 버렸어요, 조언 좀.. 7 ***** 2012/11/09 1,569
177793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하려고요 5 2012/11/09 1,969
177792 이거 보셨어요?? 웃느라 잠 다깼네요 ㅋㅋㅋ 102 ... 2012/11/09 29,656
177791 안철수는 기본이 안된 후보에요 19 해석의차이 2012/11/09 3,098
177790 38세인데 폐경이 오기도 하나요? 5 설마 2012/11/09 3,574
177789 근데 알바론자들 따라해보는거 재미있긴합니다.. 9 루나틱 2012/11/09 1,267
177788 동향 1층 계약했어요... 10 겨울어쩔 2012/11/09 4,441
177787 수능 외국어 강사인데요. 9 불수능 2012/11/09 4,084
177786 12월 런던 여행 정보 좀 알려주세요~ 6 댓글막달아주.. 2012/11/09 1,480
177785 '유쾌한' 정숙씨 vs '호남의 딸' 미경씨... 승자는? 8 샬랄라 2012/11/09 2,249
177784 수능 등급컷이 올라오는데 4 고3맘 2012/11/09 3,638
177783 굴 좋아하시는분 정말 안드세요? 13 넘슬프네요... 2012/11/09 3,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