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정말 나쁜 엄마에요..

-_- 조회수 : 3,483
작성일 : 2012-11-09 02:06:16

30개월 된 우리딸 친정엄마가 이쁘다고 데리고 마실가셨다가 그대로 집으로 데려가셨어요.

저녁먹었는데 잔대요. 12시넘어서까지 잔다고 그냥 재우고 내일 아침에 데려가라시네요.

이런 날이 나한테 올줄이야....

지금까지 딸 안보고 싶어요. 그냥 신나요 ㅋ  자는 시간도 아까비,,,

지금 집 다 뒤집고 대청소 하고 있는데 밤이라 살살해야돼서 감질나네요. 아 속시원해.

근데 딸이 안보고싶을줄이야. 미안해. 엄마도 이럴줄 몰랐어. 눈에 안보이면 막  보고싶고 그럴줄 알았는데

안그러네. 실은 많이 좋네ㅎㅎ

내일 아침부터 그리워할께.

IP : 120.142.xxx.2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비
    '12.11.9 2:13 AM (175.121.xxx.225)

    지금 육아로 지치신것 겁니다ᆢㅎㅎ
    제 딸이 저 닮은구석도 없고 애기때
    정이안가서ᆞ제 자신이 신기했이요ᆞ옆에 누워놓으면ᆢ젠 누군데 내 옆에 자나?ᆞᆢ했어요
    근데 지금은 너무 예쁩니다ᆢ
    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연년생 아이들 키우느라 지친것 같더라구요

  • 2. H,,
    '12.11.9 2:14 AM (175.126.xxx.177)

    에헤이...무슨 나쁜 엄마까지..ㅋ

    눈에 넣어도 한없이 안 아플 내새끼지만...저도 혼자있는 시간이 그리도 달콤하답니다.
    엄마에게도 짬이 필요해요^^

    내일 아침 아이 보고 아궁 내새끼 보고 싶었쪄....꼭 안고 한마디 해주세요^^

  • 3. 우끼끼
    '12.11.9 2:19 AM (125.141.xxx.221)

    지금 옆방에 자고 있는 4살된 딸내미 너무 보고자파요~
    근데...근데...


    두시간째 82보고 있어요.

  • 4. ㅇㅋ
    '12.11.9 2:19 AM (180.182.xxx.140)

    애가 커갈수록 그런생각은 더 많이 듭니다.
    우리애 캠프가거나 하는날이면...기분이 많이 좋아져요..ㅋㅋㅋ
    내 세상.

  • 5. H,,,
    '12.11.9 2:21 AM (175.126.xxx.177)

    ㅋㅋㅋㅋ
    우끼끼님....그죠. 조~~~방에서 자고 있는 이쁘디 이쁜 우리 딸...들여다보기는 커녕..
    82에 푹 빠져 있다는,,,ㅋㅋ

  • 6. 저두요
    '12.11.9 2:23 AM (27.115.xxx.120)

    4살된 딸내미 너무 보고 싶은데
    어쩌나요..
    모성마져 무기력하게 만드는
    우리는 82의 노예인거슬.

  • 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11.9 2:47 AM (124.49.xxx.196)

    ㅋㅋㅋㅋ

    부럽다.. 님.

    진짜,, 자유가 생긴다면,
    놀러나가는것도, 바람새는것도 아닌.

    집 다 뒤집고 대청소나 속시원하게 하고 싶은 그맘..

    아....

  • 8. 페렌토
    '12.11.9 3:16 AM (180.71.xxx.87)

    아..ㅋㅋ 한달에 한번 신랑이 29개월 된 아들 데리고 시댁가주는 그 날이 저에겐 선물이예요.. 할라치면 옆에서 자꾸 건드리고 만져서 못하던 베란다랑 에어컨 등등 청소하는데 시간이 다가지만 속은 시원해요~ 미안하지만 저도 그 다음날 올 시간쯤 되어서야 아들이 보고시싶어져요ㅎㅎ

  • 9. ..
    '12.11.9 8:44 AM (147.46.xxx.47)

    자는 시간도 아까비,,, ←ㅋㅋㅋㅋㅋ 이거 너무 공감해요.저는 언제 그런날이 올까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499 정의는 관념이고 폭력은 물질이다. 1 머스마 넋두.. 2012/12/21 505
197498 네이버 메일 잘 아시는 분 계신지.. 메일발송이 .. 2012/12/21 258
197497 겉절이,파무침같은것들 인터넷레시피대로 하면 맛있으신가요? 3 ... 2012/12/21 834
197496 전여옥 어록 1 ㅡ 무섭네요 10 사랑훼 2012/12/21 4,329
197495 박근혜 반값등록금은 실질적 반값등록금 정책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4 twotwo.. 2012/12/21 1,073
197494 문재인님하고 카톡 친구 맺은거요 7 나만의대통령.. 2012/12/21 1,527
197493 홍정욱의 트윗을 보면서 청담동 앨리스에서 한세경의 대사가 생각났.. 18 화가 난다... 2012/12/21 6,060
197492 너무 염려치 말라는 문재인님 영상을 보고나니 7 ... 2012/12/21 1,215
197491 밑에<<386>>일베버러지글..패스하셈 3 일베좀비들 2012/12/21 272
197490 저도 한때는 김대중 대통령님이 빨갱이인줄 알았어요...ㅠㅠ 13 ... 2012/12/21 1,662
197489 MBC 이상호 기자 해고-박근혜의 MBC기자해고의 서막(?) 6 기린 2012/12/21 1,897
197488 언니들 댓글 이백원입니다 5 참으세요 2012/12/21 684
197487 저희 어먼니께서 오랜만에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8 깨찰 2012/12/21 1,954
197486 오늘버스에서 ..헉.. 8 48프로국민.. 2012/12/21 2,424
197485 뜨게질을 배우고 싶은데 6 궁금 2012/12/21 1,038
197484 광우병 때도 쌩쇼들을 하더니만 ㅉㅉ 63 .... 2012/12/21 12,306
197483 자꾸 방따로 만들어 달라고 10 마이클럽 2012/12/21 1,303
197482 나꼼수 들으셨던 분들만:)_ 힐링 추천! 4 힐링 2012/12/21 1,381
197481 (문재인) 행여 저에 대해 너무 염려마십시오 47 .... 2012/12/21 10,685
197480 돌아 버리겠네요 8 병장맘 2012/12/21 1,028
197479 노인씹으시는데 16 ㅎㅎㅎ 2012/12/21 2,096
197478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 보세요 - 바위를 매일 밀어라 5 감탄했어요 2012/12/21 1,312
197477 대선 이후로 티비도 안보고 인터넷도 82랑 아주 아끼는 까페에만.. 2 ... 2012/12/21 477
197476 멘붕자분들 중.. 저랑 제평 가실 분 계실까요? 월요일에 2012/12/21 682
197475 대구사람들의 선민의식 15 ㄴㄴ 2012/12/21 2,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