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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축의금 문제.. 조언 구해 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회수 : 2,602
작성일 : 2012-11-08 22:57:13

제목에 올렸듯이 축의금 문제로.. 여러분께 조언을 구해봅니다.

몇일전 제 남동생이 결혼을 했습니다. 누나인 저는 아직 못갔구요..

솔직히 제가 30대 후반인지라.. 결혼을 할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저에게는 20년 넘은 베스트프랜드가 있습니다.

어릴적 부터 친구인지라 서로 가족들이 다 알고 저희집에선 이 친구를 딸처럼 여깁니다.

그래서 이 친구가 결혼할 당시 (5~6년 전에 결혼을 했습니다.)

저는 친구에게 냉장고를 결혼선물로 해주었고, 저희 집에선 친구에게 축의금으로

300만원을 주었습니다. 저희집은 잘사는 집이 아니기 때문에 나름 좀 무리를 했었지요..

친척들 결혼 축의금 할때도 300만원까지 해본적은 없습니다.

친척들에게도 많으면 100만원 정도 했었지 그 이상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집이 넉넉치 못하고, 또 저희집에서 이 친구를 워낙 예뻐해서 좀 무리를

해서라도 그 친구에게 마음을 보였습니다.

그후 2년 전쯤 친구의 남동생이 결혼을 했습니다.

저는 축의금으로 30만원을 했고, 저희집에서는 20만원을 해서 총 50만원을 했습니다.

......

몇일전 제 동생 결혼식때 보니 친구는 20만원을 했고, 친구의 남동생은 10만원을 했습니다.

그날 저희집에 차가 없어서 친구부부가 아침에 일찍 와서 제 부모님을 픽업해서 식장까지 모셔다

드리고 또 끝나고 기다리다가 다시 제 부모님을 저희집까지 모셔다 주었습니다.

친구의 남동생은 지방에 있는데 서울에 올라오는 주일이라고 토요일에 올라와서 일요일에

결혼식을 참석하고 내려갔습니다.....

 

집에서 축의금을 정산 할때 보니 친구쪽에서 총 30만원을 했습니다.

저는 제가 친구동생 결혼식에 50만원을 했으니 당연히 그 정도는 돌아올줄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섭섭한 맘이 드는 것입니다. 원래 생각은 친구가 아침에 와서 고생해줬으니

나중에 차 기름값으로 10만원을 줄 생각이었고, 친구 동생도 지방에서 올라오는 주일이라고는

하지만 결혼식에 참석하고 내려가는 거 번거로운데 고마운 마음에 차비로 10만원 줄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50만원이 올거라고 생각하고 거기거 20만원을 친구한테 돌려줄 생각이었으니

30만원을 받게 되는건데... 결과론적으론 30만원을 받았습니다만... 참 마음이 그렇습니다.

 

50만원이 와서 제가 20만원을 돌려줘서 30만원이 된거랑, 그냥 30만원이 된거랑.... 마음이 참...

계속 섭섭한 마음이 남습니다.....

친구가 도리를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인사도 아는 친구고 평소 저에게나

저희집에나 다 잘하는 친구였는데 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섭섭하다고 말 꺼내기도 참 난감하고 조잔스러워 보이고...

가만히 있자니 섭섭한 마음이 없어지질 않고...

 

근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 저희 엄마도 친구에게 섭섭하다고 하십니다.

저희 집에서는 친구 결혼할 때 300만원과 제가 냉장고를 하고 그 동생결혼할때 50만원을 했는데

30만원만 돌아보니 많이 섭섭하신가 봅니다. 엄마 입장에선 제가 결혼을 할수 있을 지 없을지

회의적이시고 --;; 또 동생 결혼시키면서 집문제로 빚을 많이 져서 어려운거 친구도 다 아는데..

저희 엄마는 동생 결혼할 때 어려우니까 300백만원 미리 주시면 안될까.. 라는 생각도 하셨다고 하는데..

그건 도저히 도리가 아닌거 같고... 이래저래 생각이 많으셨다고 하는데....

30만원만 돌아오니 너무 섭섭하시답니다.

..

저도 섭섭한 맘이 없어지지 않는데, 엄마도 섭섭해 하시니.. 제가 집에 쫌 면목이 없습니다.

엄마아빠 보기가 낯이 안섭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친구에게 말하기도 그렇고.. 섭섭한 맘은 남고...

정말 돈 얼마땜에 20년 친구한테 이렇게 섭섭함을 느끼고 있는 제 스스로가

참.. 못났다 싶기도 하고.. 이렇게 소인배인가 싶기도 하고..  구차스럽기도 하고...

 

제 주위의 일을 항상 그 친구에게 상담하고 조언을 구했었는데

그 친구에게 섭섭함을 느끼니.. 어디 조언을 구할곳이 없네요...ㅠ.ㅠ

 

어떻게 해야 맞는 걸까요?... 조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IP : 175.120.xxx.2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구
    '12.11.8 11:04 PM (61.73.xxx.109)

    정말 섭섭하시겠네요 ㅜㅜ
    그런데 원글님네께서 너무 과하게 해주셨던것 같아요 축의금은 서로 주고 받는거라 무조건 많이 주는게 좋지만은 않거든요 혼자일때와 달리 결혼후에 그 돈을 갚기란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혼하고 나서 남편이 남편 친구 동생 축의금에 300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하면 기겁했을것 같거든요
    그렇지만 섭섭하신건 이해돼요 ㅜㅜ

  • 2. dr
    '12.11.8 11:05 PM (61.253.xxx.176)

    속상하실만 하네요.
    냉장고에 축의금도 300만원이나 하셨다니..
    혹시 친구분이 요즘 형편이 어려우신건 아닌가요?

  • 3. ???
    '12.11.8 11:07 PM (59.10.xxx.139)

    잘살지도 않으시다면서 친구 결혼에 300에 냉장고라니,,,솔직히 님이 좀 많이 과하셨네요,,,못사는 친구한테 본인이 하고싶어서 퍼줘놓고 나중에 똑같이 안해준다고 섭섭하다고 하면 좀,,,그 친구가 형편내에서 할수 있는게 그만큼인가보네요

  • 4. ...
    '12.11.8 11:09 PM (110.14.xxx.164)

    그 친구가 잘못한거 맞아요
    저도 형편이 어려운건 아닌가 싶고요
    사실 아무리 어려워도 받은게 있는데 빚을내서라도 더 하는게 도린데...
    근데 친구 결혼에 냉장고에 300 동생 결혼에 50은 솔직히 너무 무리한금액이에요
    그냥 적게 주고 적게 받는게 편하더라고요
    많이 받으면 그땐 좋아도 나중에 갚을때 힘들고요

  • 5. 이구
    '12.11.8 11:10 PM (61.73.xxx.109)

    원글님께서 아직 결혼을 안하시고 부모님이 축의금을 계속 따로 하셔서 준 돈과 받은 돈의 계산법이 달랐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ㅜㅜ
    원글님께 냉장고 받은건 원글님 결혼때 갚아야 한다고 생각했을테고 부모님께 받은 300을 동생결혼식에 갚아줘야 한다고 생각 못하고 원글님+부모님께 받은돈까지 합쳐서 다 갚아야 한다고 생각을 못했나보네요 ㅜㅜ

  • 6. 원글
    '12.11.8 11:12 PM (175.120.xxx.20)

    친구는 결혼해서 이제는 잘삽니다.
    이제는 제가 더 어렵습니다. 제가 백수에다가.. 아버지도 회사가 어려워 월급도 밀리고..

  • 7. ..
    '12.11.8 11:18 PM (180.229.xxx.104)

    그 친구가 이제 잘사는군요
    하지만 그 친구가 형편이 어렵더라도 받은만큼 주는게 상식.
    그치만 애매한게 뭐냐하면요
    아직 30대후반이시라, 그 친구로선 자기결혼할때 받은 부분까지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저라도 고민될거 같거든요
    오히려 많이 하면, 원글님 결혼은 이제 안한다고 못박는거 같아 그랬을수도 있는데요,
    그렇더라도 50만원은 했어야지...원글님 섭섭한거 이해되거든요.

  • 8. 음...
    '12.11.8 11:34 PM (121.160.xxx.196)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라고 하셨는데...
    사실 원글님이 하실 수 있는 게 없어요.

    1. 그냥 마음으로만 계속 섭섭해 하시거나
    2. 섭섭하다 말씀하시거나 -> 그런데 이 경우 상대편 친구의 기분이 '아 내가 잘못했구나' 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기분나빠하겠죠. 설사 친구분이 원글님의 결혼을 염두에 두고 그랬다 하더라도,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한 원글님께 섭섭함은 남을 거예요.
    3. 원글님 결혼 때 어떻게 나오나 보고 관계 유지 여부를 결정짓는것.....

    그리고 친구분께 축의금이 지나치게 과하긴 하셨네요. 원글님 어머님 말씀을 들어보니 당연히 그만큼 돌아올거란 생각을 하시고 그렇게 하신듯 한데... 사실 친구끼리는 돈 빌려줄 때도 '못 받아도 괜찮을 정도'만 빌려주라고 하잖아요;;;;

  • 9. 남의일같지않아
    '12.11.8 11:39 PM (221.146.xxx.233)

    원글님 섭섭한마음 당연하고 또 당연한데요
    차암 세상일이 그렇더라구요
    물론 친구맘을 단정해서 말할수는 없지만
    그런경우에 섭섭한티를 내면
    열에 아홉은 "그래서 뭐 어쩌라구 누가 그렇게 많이 해달라했어?"
    이렇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님네는 진정성있게 친구를 배려한건데
    그냥 배려했다라고 생각해버리세요
    돈문제만 아니면 그쪽에서도 할만큼은 한거에요
    친구분과 원글님은 계산법이 틀린거구요
    친구분 참 약싹바르네요

  • 10. 원글
    '12.11.8 11:48 PM (175.120.xxx.20)

    친구 결혼식때 300만원은 친구가 경제적으로 가족들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혼자 혼수를 준비하는 상황이어서 저희집에서 도움이될까하여 나름 배려..라고 한건데... 많이 상식적이지 않은 금액이었나 보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 11. ㅠㅠ
    '12.11.9 12:05 AM (211.207.xxx.234)

    저희 엄마는 동생 결혼할 때 어려우니까 300백만원 미리 주시면 안될까.. 라는 생각도 하셨다고 하는데--->

    이거 무슨 말인가요? 300만원 돌려받을 수 있는 건가요? 그럼 말해서 돌려받으세요.
    그렇지 않다면 이번 기회에 크게 지르세요!

    지금 쪼잔이 문젭니까? 기본 예의가 있는데 어찌 300받고 모른척합니까? 님 결혼때가면 해준답니까?
    둘이 만나서 확실하게 말하세요.

    님이 좋게 좋게 알아서 예의챙기겠지 기다린게 지금 남동생 결혼식 축의금꼴입니다.
    님 결혼식때까지 기다리면서 너그러운 척해봤자 친구는 그걸 빌미로 모른척하는 겁니다.

  • 12. ..
    '12.11.9 12:27 AM (112.144.xxx.92)

    친구분과 그 남동생 참 인정머리 없네요
    자기 어려울땐 축의금 냉큼 받고
    친구 어려운 형편 뻔히 알면서 참...

    원래 마음 가는 만큼 돈쓰는거에요
    원글님도 마음 접으시는게 나을듯합니다
    저도 예전 생각나 울컥 하네요
    지금은 연락도 안합니다

  • 13. 넌머니
    '12.11.9 12:58 AM (123.108.xxx.64)

    저희집은 잘사는 집이 아니기 때문에 나름 좀 무리를 했었지요.. 잘사는집이아닌데 왜 무리를 하나요? 이런사람 제일이해안됨

  • 14. 300
    '12.11.9 1:54 AM (219.255.xxx.221)

    300에 냉장고는 정말 과하네요.. 형제끼리도 그렇게는 잘 안하는데.. ㅠㅠ
    남동생 축의는 친구분이 잘못한거 맞아요.. 나름 교통비 계산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아무리 그래도... 쩝... 어려울때 도움 준 친정같은 곳인데... 박하긴 했네요.
    서운함이 잘 풀리진 않을 것 같아요.. 그럼 조심스럽게 말 해 보세요..
    이런거 말했다고 사이 틀어지면 정말 20년 물거품인거죠.

  • 15. 빌려준돈인가요?
    '12.11.9 2:14 AM (211.187.xxx.143)

    축의금으로 상대방이 생각지도 않은 과한 금액을 하시고서는......동생결혼에 미리 받을까라니......

    제 상식으론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베프라도 30이면 많고 원글님댁에서도 딸친구 결혼하니 10만원 하면 적당합니다.(이미 하신것이니 왈가왈부는 죄송하네요)

    냉장고에 300이라니 집안내 혼사에도 그렇게 하는집 많지않습니다.

    물론 친구분이 받은그대로 돌려주면 좋겠지만 원글님에게만 친구분이 베프였지 친구분에겐 원글님은 베프가 아니네요.



    원글님과 어머님의 섭섭한 마음은 이해합니다.그렇지만


    원글님이 친구분에게 섭섭하다고 말하는 순간 친구는 더 이상 친구가 아니되겠지요.

  • 16. ..
    '12.11.9 2:37 AM (110.70.xxx.181)

    결혼하게되면 내 마음데로 돈을 쓸 수 없는 상황도 있는 것 같아요
    받은걸 생각하면 참 서운한 일이지만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형평성 등 말하기 어려울 수 도 있다 생각되네요..
    서운한건 백번 이해가 되지만요....
    조금 시간 갖고 기다려 보세요 뭐라 말이 있지 않을까요

  • 17. 근데
    '12.11.9 2:44 AM (221.150.xxx.249) - 삭제된댓글

    그 친구가 삼백 받고 냉장고 받을 때 어떤 반응이었나요?
    솔직히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아무리 베프라하더라도 삼백에 냉장고 준다고 하면 너무 부담스러웠을 거 같은데...
    그 친구분 경제관념이 살짝 의심스럽구요, 원글님네에서 상식적이지 않은 부조한 거 맞구요.
    저라면 그냥 친구 잃는다는 각오하고 털어놓고 얘기할 거 같아요.
    당시 우리 엄마는 네가 형편이 어려우니 상부상조 개념으로 삼백하셨는데,
    솔직히 나는 언제 결혼할지도 모르겠고 하니 이번 동생 결혼식에 너네가 그에 상당한 축의금 낼 거라 기대하셨다..
    뭐 그런 식으로요.
    솔직히 저도 친한 언니들 중에 마흔 넘은 싱글언니들이 몇 있는데, 언니들 결혼이 요원해 보여서 제 결혼식 때 받았던
    10만워, 20만원 축의금 상당 금액을 언니들 좋은 일 있을 때 축하금으로 돌려줬거든요.

  • 18. 이건 축의금이 아니죠..
    '12.11.9 10:54 A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차라리 형편에 맞게 1,2십만원정도 하시고 3백만원은 차용증받고 빌려주시든지 하시는게 맞죠..과한축의금으로 생색은 다내고 준돈달랄거면 축의금이란 허울 쓰질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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