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자궁외임신인것같다는 글썼었는데..다시한번여쭈어요

커피나무 조회수 : 2,669
작성일 : 2012-11-08 16:42:18

병원 다녀왔는데요...

정상임신이라면 이제 6주 접어들어야 되는데

피검사상 수치가 400대에서 정체되고있어서 임신이 정상이 아닌것은 확실하대요ㅠ (3번 측정했는데 10~20씩 증가했어요)

 

 

그리고 초음파상으로 자궁에 아기집으로 의심되는 것이 작게 보이고

난소인지 난관인지 구별하기힘든곳에 12mm물혹 같은게 보이는데 이게 아기집일수도있고 해서

둘 중 어느게 아기집인지 의사도 알수없대요

 

 

자궁내임신인데 유산되었거나

자궁외임신이거나 라는데요..

전자일 확률이 더 높은 거 같다고는 해요. 난관에있는건 임신하면 흔히 보이는 물혹같은거일 수가 많다고..

그나마 다행인 부분이었어요....

 

의사는 자연유산되는게 현 상황에서 제일 나으니까, 하혈하기를 기대하고있는데 제가 하혈이 전혀 없어요..

그랬더니 소파수술을 하거나 아니면 항암주사를 맞으래요

항암주사는 몸이 축난다고 소파수술을 좀더 권해요

근데 소파수술이 더 해로운거 아닌가요..? 그렇게물으니 의사는 비슷하대요

 

또 항암주사는 맞으면 자궁내/외 뭔지 모르고 그냥 하혈하게 되는거고

소파수술해서 임신종결되면 자궁내임신이었던걸 확신할수 있으니까 자궁외임신 가능성을 배제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자궁외면 다음 임신때도 재발 조심해야하니까요..)

 

 

근데 제가 안그래도 자궁내막이 얇고 생리양 작고, 생리주기도 26일정도로 빠른편이거든요

그래서 소파수술할경우에 자궁내막이 더 얇아지고 임신이 힘들어질까봐 걱정이 돼요

 

 

암튼 지금 당장 할 필요는 없고 며칠 하혈하는지 기다려봐도 된다고해서

피검사 수치 계속 지켜보면서 일주일 기다린 후에 다시 진료 보기로 했는데요..

소파수술이랑 항암주사 중에 어떤게 나을까요..?

IP : 211.181.xxx.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8 4:57 PM (210.216.xxx.252)

    전 두번경험있고 두번다 mtx치료했어요
    별이상은 없어요

  • 2. ..
    '12.11.8 5:35 PM (175.223.xxx.96)

    내막 키우기가 어려운데..음
    저라면 mtx로 가겠어요.
    그거맞고 진행보고 해독제도 맞구요.
    mtx 맞으면 더이상 성장못하고 쪼그라들거든요. 소파수술하면 확실히 자궁에 있는것은 확실히 제거가 되겠지만 난소인지에 있는건 결국 확인 못하는셈이지만 mtx로 가면 자궁내는 물론이고 난소에 있다는 그것도 자궁외인지 물혹인지 확인이 되니까요.
    여기말고 카페같은데가서 좀 더 자세하게 경험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3.
    '12.11.8 6:21 PM (59.29.xxx.121)

    저는 개인병원서도 그렇고 대학병원교수도 그렇고 소파수술은 최후의수단이고 주사로 끝낼수있는게 젤좋은 방법이라하셨는데...주사 한번맞고 무사히 유산시켰는데요.전항암제 맞고 일주일을 암것도못먹고 누워지내긴했어요. 저는 그후로 지금 다시 5주인데 아기집이 안보여서 내일 피검사 다시하기로했어요. 에휴 넘 힘드네요

  • 4.
    '12.11.8 10:43 PM (222.117.xxx.172)

    대학병원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초음파 판독은 보는 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더 잘 보는 의사들이 있단 거죠.

    이쪽 분야 경력 많은 대학병원 교수에게 특진 받아 보세요.

    병원은 이곳저곳 다녀 보는 게 좋아요.

    이번처럼 중대한 사안에서는요.

  • 5. 커피나무
    '12.11.9 10:33 AM (211.181.xxx.31)

    월요일에 대학병원 가보기로 했어요..감사합니다..!!

  • 6. 커피나무
    '12.11.9 10:34 AM (211.181.xxx.31)

    윗분 음 님도 좋은소식 있으시길 바랄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279 이제 지하철비 오르게 생겼어요 방금 블러그 갔다가 2 이제 2012/12/21 1,533
197278 이와중에...polo girl 옷사이즈요....젤큰사이즈하면 성.. 4 .. 2012/12/21 468
197277 아까 함박눈이 오는데.. 1 마음이 넘 .. 2012/12/21 438
197276 진짜 이유..... 95 .... 2012/12/21 9,433
197275 전 우리나라 개표 못믿겠어요.. 12 00 2012/12/21 1,303
197274 자...진정들 하시고 유아인이 쓴 글 읽고 이성을 찾으세요 28 작가엄홍식 2012/12/21 3,428
197273 10년전보다 세대별 표차이가 더욱 극심해졌어요.txt 3 쓰리고에피박.. 2012/12/21 509
197272 왜 안나오나 했습니다.. 물 민영화도 노무현때문이라는군요.. b.. 22 찌라시만도 .. 2012/12/21 2,084
197271 오늘 좋은아침 필란드대사 하트봉투만들기 보신분 1 하트봉투 만.. 2012/12/21 1,182
197270 이와중에 아기 대소변 가리기 질문요 4 평온 2012/12/21 473
197269 오늘도 숙제를... 다시 시작!.. 2012/12/21 330
197268 징글맞고 끔찍한 50~60대들 29 ... 2012/12/21 3,482
197267 근데 몰몬교 신자들 보면 대부분 착하더군요. 5 ... 2012/12/21 1,683
197266 이 무스탕 한번더 올려봅니다 3 딸사랑바보맘.. 2012/12/21 1,257
197265 농수산물 구매할때 싫다 2012/12/21 263
197264 해단식 사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3 lisa 2012/12/21 1,049
197263 문재인씨가 야인이 된 걸로 그냥 만족 할렵니다..ㅠㅠ 따님이 대.. 7 고양이2 2012/12/21 2,193
197262 양재역 근처 초코케잌 살 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2012/12/21 470
197261 흠..젊은층 유권자들 상실감이 상당한거 같습니다.. 75 . 2012/12/21 13,563
197260 녹조 생기는거 보니 보수하려면 돈많이 들텐데 특히 낙동강거긴민영.. 4 w 2012/12/21 638
197259 경북, 세계1위 물기업 베올리아 워터코리아 대표 도지사 방문 8 ... 2012/12/21 1,957
197258 (모금반대)달님마저 잃고 싶지 않습니다!!!!!!!!!!!!!!.. 21 아르미 2012/12/21 2,636
197257 천안,, 정말 눈이 많이 왔나요..역사교육차 부산서가는데 3 이쯤에서 역.. 2012/12/21 798
197256 포장이사 업체 2012/12/21 385
197255 문재인님의 고양이 찡찡이, 청와대 입성을 보고싶었는데... 11 2012/12/21 2,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