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엇... 영화 늑대소년...

.. 조회수 : 2,094
작성일 : 2012-11-08 15:09:40

한국형 가위손이라는 말 정말 딱 들어맞네요. (사실 약간 촌스럽고 허술한 가위손.. ^^;;)

간단한 세트에 뜬금없고 개연성 없는 설정에 간단한 출연진에 어찌보면 저예산 영화.. 같은 ㅎㅎ

근데 초반의 허술한 오글거림은 박보영의 우는 연기 - 아 정말 박보영 다시 봤어요, 연기 좋아효~ - 랑 꽃중기의

렌즈 낀 초롱하고 뽀송한 비주얼에 기냥 눈 녹듯 녹아버리고 기냥, 다, 무조건 용서되는... (츄릅 ㅠ)

이건 뭔가요~!! 후반부에 울어라! 울어라! 하는데,,, 기냥 네네네.. 그를게요,..하면서 막 울다 왔어욧!

정말 현실에도 이런 순정만화 비주얼이 있네요... 나이 사십에 감탄 또 감탄..

우리 아들이 저만큼 정도만 커주면!!!!! ;;;;

 

우쨌든, 속세에 찌든 안구 정화와 눈물의 카타르시스가 필요하신 분 추천요. ㅎㅎㅎ

IP : 115.41.xxx.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원
    '12.11.8 3:19 PM (121.161.xxx.182)

    저도 딸아이와 같이 봤는데
    딸은 흐느끼고 저는 훌쩍훌쩍
    중기 눈빛에 홀려서 완전 몰입했어요
    정말 나머지 모든게 더 용서

    용서라니까 영화 별론가 하실수도 있겠네요
    아닙니다
    평론하자 않고 담담히 보다보면
    힐링이 되는 영화에요
    강추합니다

  • 2. 어제
    '12.11.8 3:21 PM (58.143.xxx.194)

    조조로 4 아줌마 같이 보고 왔는데
    하나도 안울었어요.
    한명은 중간넘어서니 하품하고
    송중기 죽을까봐 걱정걱정하다
    끝나가니 양쪽 옆에서 아가씨들이
    훌쩍 훌쩍 울고 이 아줌마들은 이미
    메마른거냐?? 이 사실에 놀랬네요.
    목적 달성은 못한듯해 애슐리들어가
    먹는 걸로 달랬습니다.
    뭘 말해주고자 하는건 알겠는데 좀더
    퀄리티 있었으면 좋았을것을...처음부분
    늑대소년 나탔났을때 가장 멋졌어요. 눈빛도..

  • 3. 루디아
    '12.11.8 3:33 PM (219.251.xxx.120)

    저 어제 저녁에 봤어요
    정말 별로다라는 평이 의외로 많아서 망설였지만
    울고 싶단 맘으로 갔습니다
    허술하고 유치하고 뭐 그런점이 많았지만
    저 엄청 울었습니다
    우리 철수가 그오랜세월 외롭게 외롭게
    순희를 기다렸을걸 생각하니 가슴이 저리더이다
    전 단순한 사람인지 오십이 낼모레인데도
    눈물 펑펑 이었습니다
    가을이잖아요^^

  • 4.
    '12.11.8 4:48 PM (211.51.xxx.98)

    딸아이가 보고 오더리 나중에 슬픈 장면에서 다들 우느라 정신없었다고 하면서,
    자기는 그 슬픈 부분이 완전 에러라 왕짜증만 내고 왔다네요.

    원래 슬픈거는 딱 질색인 아이인데, 정서가 일반인들과는 다를 거 같아서
    슬픈 장면에 안 우는 니가 이상한거다라고 말했는데, 같이 간 친구가 엄청
    울어서 짜증이 더 났다나요. 하여간 제 딸이지만 이상한 감수성이예요.
    일명 예술하는 아이인데 참말이지 이해 못하겠어요.

  • 5. ...
    '12.11.8 11:22 PM (121.168.xxx.198)

    오늘 조조로봤는데, 수능날이라서 중고등학생들이 학교를 안가서인지 아침부터 많더라구요,
    후반부에 아줌마들은 눈물 훔치면서 훌쩍훌쩍하고있는데
    앞에서 어느 여학생이 대성통곡을해서 극장전체가 웃음바다가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459 김무성은 아직도 무소식인가요? 12 .. 2012/12/26 3,055
199458 수도권 50대들이 집값 떨어질까봐 박근혜 찍은건 아니고 5 ... 2012/12/26 1,823
199457 의정부역 근처의 찜질방추천해주세요 의정부역근처.. 2012/12/26 2,034
199456 겔랑 빠뤼르 골드 vs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vs 루나솔 크림 .. 11 뒤블레르 2012/12/26 4,874
199455 <속보>외대 노조 부위원장도 사망 50 ........ 2012/12/26 11,329
199454 아파트 매매 잔금날 매수인이 잔금 안치루고 지금 계속 미루고 있.. 15 ........ 2012/12/26 17,629
199453 초4 아들 기말시험 점수보고 기운 없네요 16 비웃지마셈 2012/12/26 2,967
199452 미국 CIA, 문재인 후보 ‘당선 유력’ 백악관에 보고 63 후아유 2012/12/26 15,079
199451 볶음요리에 쌈장으로 볶아도 맛있네요 4 .. 2012/12/26 1,441
199450 국채발행..공약이행 8 .. 2012/12/26 1,141
199449 식빵굽는 삐용이. 10 삐용엄마 2012/12/26 2,045
199448 요즘 강아지 산책 어떻게 시키시나요 7 .. 2012/12/26 1,109
199447 내일 벙커가시는 분들 봉도사 시간 7 ... 2012/12/26 1,677
199446 마트 인터넷몰에서 주류주문도 되나요? 3 주류 2012/12/26 897
199445 꼬마요리사 노희지 1 궁금 2012/12/26 2,970
199444 휘트니휴스턴 노래중 어떤걸 가장 좋아하셨어요?^^ 17 미호 2012/12/26 1,741
199443 코세척기 뭐가 좋을까요? 5 2012/12/26 2,588
199442 이사나가는날 할일좀 체크해주세요. 3 콩쥐엄마 2012/12/26 1,809
199441 지난해 직장인중 억대연봉자는 100명당 2명.2.3%... .. 2012/12/26 831
199440 중3이 볼만한 미드 추천 좀 해주세요 11 ㅇㅇ 2012/12/26 1,777
199439 배가 아파요 3 임신초기 2012/12/26 773
199438 (급) 4살 아들이 계속 토해요~ 8 에버그린 2012/12/26 2,045
199437 답답함-문재인되면 집값떨어질까봐 박근혜찍은 수도권50대분들 보세.. 9 기린 2012/12/26 2,329
199436 게시판에 적어 죄송한데 청풍명월님 연락 부탁 드립니다. 호박 2012/12/26 569
199435 문재인님 광고건 중요안건이라 링크 다시 올립니다 2 믿음 2012/12/26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