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때 공부 못했는데 나중에 공부 잘한 자식둔 부모님 힘좀 주세요.

조회수 : 1,601
작성일 : 2012-11-08 15:08:16

제목 그대로 입니다.

댓글이라도 읽고 힘내려고요.

 

그냥 중간정도.. 이걸로는 위로가 안되고요.

뒤에서 3손가락 안에 들 정도였는데

나중에 잘하더라 그런정도 T.T

 

잘하더라가 서울대에 갔다. 그런게 아니고

그냥 무난한 대학에 가서 잘 살더라

그런 사연들...

IP : 218.152.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꼴찌엄마
    '12.11.8 3:18 PM (122.46.xxx.38)

    울아들 전교 꼴찌였다우 고딩때
    그런데 착해요
    정말 이뻐 이뻐도 너무 이뻐
    수능은 그럭저럭

    대학은 많다우 널린게 대학이야
    지금 대학 다니고 있고
    나름 뭔가 자신의 미래도 설계하고

    밤새워 공부도 해서 자격증도 땃다우
    총명함은 없지만
    바른생활 하려 노력하고
    꾸준함이 있어서 노력하니 됍디다.

    걱정말아요
    구르는 돌도 의미가 있는데 하물며 사람이야 더 하겠죠.
    그런 저는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이뻐해주고 궁디팡팡 해주고
    조금 잘한 건 무지 많이 칭찬하고
    조금 잘못한 건 걍 잊어버리세요
    이상 꼴찌 엄마

  • 2. 흑...
    '12.11.8 3:35 PM (218.152.xxx.206)

    감사합니다.

    대학은 많다니 다행이네요.

    예~ 이쁘다고 해주고 궁댕이 때려주고 꼭 안아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T

  • 3. 저 알아요
    '12.11.8 3:47 PM (220.85.xxx.55)

    울 남편요!
    한 살 일찍 초등학교 들어간 데다 머리도 늦게 트여서
    한 학년 두 반밖에 없는 시골 초등학교에서도 거의 꼴등이었나 봐요.
    등수 나온 성적표는 없지만 반에서 유일하게 나머지 공부하고 선생님과 같이 퇴근했다는 전설이..

    근데 초등 졸업 때 일등으로 상받고 졸업하고
    대학은 설대는 못 갔지만 연대 공대 나왔어요.

    재밌는 게 남편은 초등 저학년 때 공부만 못한 것이 아니라 그당시의 기억이 아예 없대요.
    오학년 때 집에 있던 계몽산지 계림산지
    하여간 집집마다 다 있던 어린이 세계문학전집 여러 번 완독하고
    갑자기 세상이 선명하게 보이더래요. ^^

  • 4. 저도 보태요
    '12.11.8 8:07 PM (211.255.xxx.93)

    제 동생이요
    초등학교 한글, 숫자 몰라 나머지 공부했고 수업시간에도 가끔 운동장서 혼자 그림 그리고 놀았어요ㅋ
    아주 좋은 대학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대학원까지 마치고 지금은 외국인들과 팀 짜서 해외로 일하러 다니며 돈버는거보면 신기해요
    전 초딩때 전교 선생님들이 다 아는 우등생이여서 니동생 왜그러냐는 소리 들었는데 중학교 들어가며 제 성적은 바닥, 동생은 올라가묘 역전되더군요
    또 한명은 제 남편인데요....이 남자는 첨부터 끝까지 공부 못했으나 나름의 성실함과 운, 상황판단력으로 고졸인데도좀 높은자리까지 올라갔어요
    나중에 대학졸업장 땃구요 조만간 대학원 다닐꺼라네요
    인생 모르는거더라구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88 수능본아이가 아침에 저를빤히보네요 17 kjy 2012/11/10 6,878
176387 태후 사랑 이라는 곳에서 염색 해보신분 계세요? 4 ,,, 2012/11/10 4,095
176386 뉴스타파 33회 - 묻지마, 보지마, 말하지마 2 유채꽃 2012/11/10 858
176385 장터에서 사진올리는거 안돼요,,,, 1 장터...... 2012/11/10 1,155
176384 영웅호걸 네 쌍둥이 - 서명 부탁드려요! 13 구미오아시스.. 2012/11/10 3,897
176383 발 필링팩이 하나도 효과가 없네요 2 2012/11/10 1,072
176382 아이유이야기나와서 21 ㄴㄴ 2012/11/10 10,978
176381 호박죽에 찹쌀가루 안넣으면 칼로리가..? 2 호박죽 2012/11/10 2,308
176380 터널디도스 김태호의 홍어X 발언의 불편한 진실 1 흐린하늘 2012/11/10 740
176379 박후보는 3 .. 2012/11/10 558
176378 李대통령 "젊을 때부터 `4대강 정비' 생각했다&quo.. 6 광팔아 2012/11/10 776
176377 컴활 1급 필기... 컴 초보에게 힘들까요? 3 컴퓨터 2012/11/10 1,245
176376 유튜브 다이어트 동영상들.. 86 .. 2012/11/10 10,804
176375 여주세ㄷ띠앙??? 알려주세요.. 2 루비 2012/11/10 577
176374 정봉주 전의원 경향에 기사떴네요 6 Drim 2012/11/10 2,226
176373 아이유 망했네요 ;; 8 .... 2012/11/10 7,940
176372 청주에 고르곤졸라치즈피자 파는데 좀 알려주세요 아라비안자스.. 2012/11/10 1,129
176371 딸이 엄마 몰래 모은돈으로 성형 61 ... 2012/11/10 16,332
176370 남자가 사랑이 식은 여자를 생가(그리워) 할 날이 올까요 1 .... 2012/11/10 2,554
176369 - backzubehoer shop 29 ㅠ.ㅇ 2012/11/10 22,051
176368 베풀며 살면 바보인가요? 6 Fhh 2012/11/10 2,101
176367 운동의 맛을 느껴가는거 같아요 4 .. 2012/11/10 1,937
176366 하얘간 새누리당의 말바꾸기란... ㅇㅇ 2012/11/10 754
176365 7호선숭실대역 (초역세권) 사실곳 알아보고 계시는분을 위하여~ loveki.. 2012/11/10 1,071
176364 슈스케...너무 재밌네요 2 시사랑 2012/11/10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