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딸아이의 고민

7살 딸아이가 조회수 : 1,295
작성일 : 2012-11-08 14:45:23

7살 딸아이가 자기가 여자라서 자기가 싫답니다.

쌍둥이 남매고 사촌이랑 옆집에 사는데

사촌은 형제입니다. 초6, 같은 7살, 우리집은 쌍둥이 7살 남, 여

자기만 여자라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색도 파란색만 좋아하고, 치마는 절대 안입으려고 합니다.

운동도 잘하고 태권도를 좋아하고...

머리는 치렁치렁 하게 길렀는데 절대 이쁜 삔이나 장식은 안하려고 합니다.

벌써 그럴때인가요?

그래도 자기가 여자라서 자기가 싫다는 말을 할 나이치고 너무 빠른거 아닌가요?

IP : 175.252.xxx.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2.11.8 2:47 PM (1.236.xxx.67)

    혹시 어디서 무슨 얘기 들은건 아닐까요?
    예전에 동생친구가 자기는 여자인게 싫다고 남자였으면 좋겠다는 말을 자주 했는데 나중에 들었는데
    그애 엄마가 그렇게 아들타령을 했대요.
    딸은 소용없고 아들 있어야 된다구요.
    엄마가 하도 아들타령하니까 딸은 열등하게 느껴졌나봐요.

  • 2. 첫문장
    '12.11.8 2:49 PM (211.246.xxx.47)

    첫문장 읽고 깜짝 놀랐네요 ㅎㅎ
    어릴때 오히려 그런 생각 할수있어요 특히 주변이 다 남자애들이면 자기도 서서 오줌 누려고 하고 사촌들 따라하는거죠 자기만 다른게 싫고 남자 여자 분류개념이 생기면서 그런 시기가 있는것 같아요

  • 3. 아아악
    '12.11.8 2:54 PM (175.252.xxx.29)

    죄송합니다.

  • 4. 그렇긴 한데...
    '12.11.8 2:55 PM (175.252.xxx.29)

    서서 오줌 누는거 따라하고 그런건 신경도 안쓰는데,
    자신이 여자라서 싫다는 말에는 걱정이 되네요.

  • 5. 아벤트
    '12.11.8 2:59 PM (58.232.xxx.57)

    주위에 남자형제들만 있으니 그럴거에요. 우리 딸도 일곱살인데 여자인게 싫다 소리는 안하지만 치마는 사정사정해서 올 여름 이후 딱 두 번 입혔고요, 놀 때 불편해서 치마가 너무 싫답니다. 핑크는 졸업한지 일년도 넘었어요. 머리는 딱 묶이기만 할 정도의 단발이라 늘 묶고 다니지요. 길면 불편하다고 해서 잘라줬네요. 헤어악세사리에는 당연히 관심도 없고..자전거,인라인,줄넘기 좋아하고 초등학교 가면 안할거라고는 하는데 아직까진 축구도 좋아하는 천방지축이어요. 그냥 애 기질이라고 생각해요. 공주옷 못 입혀보는게 슬프긴 하지만요.

  • 6. 오아
    '12.11.8 3:02 PM (122.40.xxx.58)

    저희딸이랑 완전 똑같아요.
    자긴 남자였으면 좋았을걸....그런 얘기 많이 해요
    물론 옷도 바지만 좋아하고 파란색 좋아하고...원글님 딸이랑 대부분 비숫해요. 근데 성장배경을 보면 집에 오빠있고 남자친구들이랑 놀 기회가 많긴 했어요

  • 7. 아벤트
    '12.11.8 3:02 PM (58.232.xxx.57)

    만화도 미미나 공주 나오는 건 안 보고, 제일 좋아하는 만화영화가 뮬란이네요. 어떤 내용인지는 아시죠? 안녕 자두야를 즐겨 보는데 자두랑 똑같아요 ㅎㅎ 공주 코스프레 못해보는게 섭섭하긴 해도 나름 매력있네요 ㅋ

  • 8. ...
    '12.11.8 3:11 PM (1.247.xxx.41)

    집안이 너무 아들아들 하는 분위기 아닌가요?
    요즘 보면 대놓고는 못하고 은근히 딸아들 차별하는 집을 몇 보아서.

  • 9. 아들아들
    '12.11.8 3:19 PM (175.252.xxx.29)

    아들아들 하는 분위기는 아닌것 같아요. 사촌 애들이 거칠어서 아들들이 많이 맞는 분위기입니다. ^^;
    시댁은 아들 좋아하긴 하지만, 애들이 알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딸이 혼자인데 딸딸 하는 분위기도 아니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21 허엇... 영화 늑대소년... 5 .. 2012/11/08 2,100
174620 초등학생인데, 낼 비정규직 파업으로 급식않고 4교시단축수업 공문.. 4 궁금 2012/11/08 1,394
174619 박근혜 캠프, 10조원 경기부양 두고 내홍 빚어 2 박후보 포플.. 2012/11/08 673
174618 코트얘기가 많아서 묻어서 질문올려요^^ 3 코트 2012/11/08 1,048
174617 초등때 공부 못했는데 나중에 공부 잘한 자식둔 부모님 힘좀 주세.. 4 2012/11/08 1,554
174616 <수능> 구리 인창고를 서울 인창고로 착각 수능 2012/11/08 1,835
174615 지갑의 똑닥단추가 잘 안잠겨요.. 2 똑닥단추 2012/11/08 669
174614 암막커텐 텍스월드꺼 쓰시는분? 7 살빼자^^ 2012/11/08 3,974
174613 안철수후보의 당당한 외교 공약 2 .. 2012/11/08 689
174612 내일 도시락 싸오래요.. 24 초등도시락 2012/11/08 4,054
174611 이대입구 쪽, 식사할 곳과 맛있는 케익이나 커피집 추천해주세요... 5 모임 2012/11/08 1,716
174610 전기장판 이 제품 쓸만한건가요? 3 전기 2012/11/08 1,007
174609 박근혜의 두서없는 멘붕정책이........ 3 걱정이네요~.. 2012/11/08 795
174608 울 아이 도서관 책 빌려오면 알콜로 소독하고 읽어요. 11 ........ 2012/11/08 3,779
174607 7살 딸아이의 고민 9 7살 딸아이.. 2012/11/08 1,295
174606 팔이 길어서 거의 모든 옷들이 짧으신 분 계신가요? 11 신세계 2012/11/08 3,164
174605 문재인의 우려스러운 포퓰리즘 정책들.. 12 걱정되네요 2012/11/08 1,103
174604 [단독] 탕웨이, 韓 분당에 토지 매입…"150평, .. 3 탕웨이 2012/11/08 2,967
174603 점심 식사 전이예요. 밥이 없어요. 국은 있어요. 11 이런 난감할.. 2012/11/08 1,896
174602 정리 잘하는 사람.청소 잘하는 사람 2 음음 2012/11/08 2,216
174601 내가 살인범이다 보고 왔습니다 11 후기 2012/11/08 3,847
174600 lg u+ 스마트폰인데(3g) 지금이상없으신가요? ... 2012/11/08 498
174599 수분크림 제품명 짓기 도움 요청이요;;; 4 아이디어 고.. 2012/11/08 1,013
174598 특검, 'MB 형수' 이상은 부인에 출석 통보 샬랄라 2012/11/08 661
174597 중3아들과의 신경전.. 6 내가 엄마다.. 2012/11/08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