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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아들과의 신경전..

내가 엄마다 조회수 : 2,261
작성일 : 2012-11-08 14:31:18

어제 학원가기전..너무너무 싸가지없게 말대꾸를 해서 있는욕없는욕

다해버렸어요.  못됐놈 부터시작해서..집에 들어오지마라까지...

넘 미워서 저녁밥도 안주고 알아서 차려먹어라하고...

오늘아침은 알아서 빵먹고...

점심때되니...엄마.점심내가 차려먹을까요?해서..알아서 챙겨먹어라니..

고기구워놓은걸로 차려먹네요.

하루지나니 단순한 엄마는 또 맘이 편칠않아서..과일깍아주고..

샤워하는사이에 안경을 잘닦아놓았습니다.

인사하고 학원가는길..문자가 왔네요..

엄마! 엄마가 안경을 넘깨끗이 닦아줘서 세상이 환하네..다녀오겠습니다......

이제...고1 되는놈인데....맘비우고 잘해줄려구요...이상 아주단순한 엄마였습니다.ㅠㅠ

IP : 175.120.xxx.1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2.11.8 2:47 PM (125.177.xxx.30)

    이쁘구만요.
    말도 그리 예쁘게 하다니..
    중1 아들녀석은 이쁘게 말하는 법이 없어요..ㅠㅠ

  • 2. ...
    '12.11.8 2:54 PM (61.79.xxx.13)

    아드님 얼굴이 왠지 훈남일것 같아요 ㅋㅋ

  • 3. ㄷㄷㄷ
    '12.11.8 3:04 PM (118.51.xxx.116)

    저는 초4 가 엄마를 들었다.놨다해요ㅠ아침마다 스팀올라서 제가 도망가고싶어요ㅠ

  • 4. **
    '12.11.8 3:05 PM (1.217.xxx.52)

    애교 만빵^^
    미우나 고우나 내새끼~ㅎ

  • 5. ..
    '12.11.8 3:24 PM (58.124.xxx.62)

    이쁜 아이네요..

  • 6. 역쉬 사춘기엔 아들이 최고야 ㅠㅠ
    '12.11.8 3:31 PM (122.36.xxx.13)

    남자애들이 이런 단순한 면이 전 너무 좋아요 ^^*
    제 딸은 중학교 사춘기 잘 넘어가야 할텐데...아직 초딩인 딸은 무지 무지 예쁜데 사춘기때 어찌 변할지 무서워요..
    님 아드님 넘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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