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고는 남편

고민녀 조회수 : 1,857
작성일 : 2012-11-08 09:00:44
남편 코고는 소리가 안 들리면 잠이 안온다는 아내들도 많은듯하던데
불행히도 전 그렇지가 못하네요.
신혼때 제외하고는 아이들 낳으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각방을 썼었어요(작은아이와 제가 같이 잤죠).
그렇다고 부부사이에 문제가 있거나 xx리스도 아니었구요 ^^;
이제 아이들 커서 방 하나씩 주고나니, 어쩔(??)수 없이 다시 남편과 한방을 쓰는데
피곤해서 내가 먼저 잠이 드는 경우(드뭄)를 빼면
거의 매일 귀마개(귓구멍에 끼우는거)를 하고, 이불을 뒤집어쓰고야 잡니다.
그나마도 남편이 술 좀 마시고 온 날은 효과가 없어요.
원래 술 마시면 더 심하잖아요 코고는 소리가..
도저히 잘 수가 없으면, 이불 싸들고 거실 나와서 소파에서 자죠.
이렇게 잔 날은 종일 허리가 아파요. 당연히 인상도 좋을수가 없구요.
오늘도 그런 아침이었어요. 일주일에 두세번은 이러네요.
밥만 차려주고 집안일했어요 남편 밥먹는동안.
친정엄마는, 그정도로 괴로우면 코골이수술도 한번 생각해보라시는데
사실은 전에 한번 권했었어요. 자기는 몸에 장난(헐..)하는거 싫대요.
엄마는 가뜩이나 사위 이기적인 성격이라고 안이뻐하는데, 더 미워할까봐
권했었단 말 안해요.
앞으로도 최소한 20년은 넘게 더 살아야하는데, 다 늙어서 각방써야할까요?
전 각방 환영이지만(방 여분도 있어요), 남편이 그건 싫다네요(욕나옴).
낮잠도 안자는 저로써는 일주일에 두세번 이렇게 잠 설치는게 정말 피곤해요.
한방쓰지만 침대는 따로씁니다. 침대사이 2m정도 되구요.
수술말고 무슨 비방 없나요?




IP : 121.165.xxx.1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8 9:05 AM (118.39.xxx.23)

    저도 같이 고민 할래요...

    울 신랑은 수술을 생각하는거 같던데, 심하진 않지만

    제가 예민해서 깊은 잠을 못자겠어요...

  • 2. 윗님
    '12.11.8 9:08 AM (121.165.xxx.189)

    남편 너무 좋으신분이네요.
    예민한 아내를 위해 수술을 생각하신다니.
    일단 부럽...

  • 3. 위험하다고
    '12.11.8 9:17 AM (221.140.xxx.2)

    저는 제가 심하게 코를 골아요. 남편에게 미안해서 코골이수술 할까보다 했더니
    그거 많이 위험한 수술이라고 하지말래요. 자기가 참으면 된다고 하는데 미안해 죽겠어요.
    코를 골고 싶어서 고는것도 아닌데... 고는 사람도 스트레스 입니다.

  • 4. 정말
    '12.11.8 9:22 AM (121.165.xxx.189)

    위험하대요? 병원서는 간단한 수술이라 하던데 아닌가보네요.
    어차피 수술은 절대 안할 사람이니 상관없구요 ㅡ.,ㅡ
    다른 비책 가지신 분 없을까 싶어 올린 글이에요 ㅎㅎ
    종일 허리아파하는거 보면서도 미안해하지도 않으니 더 밉네요.

  • 5. 수술 말고요 전문 클리닉이 있는 치과가면
    '12.11.8 9:44 AM (119.192.xxx.57)

    교정기나 마우스 피스같이 생긴 것을 해줍니다. 이비인후과에서도 해주는 것으로 아는데요, 아무튼 효과있습니다. 수술 원하지 않으시면 이 방법 해보세요.

  • 6.
    '12.11.8 9:46 AM (121.165.xxx.189)

    이비인후과에 문의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7. 코골이 남편
    '12.11.8 11:03 AM (1.229.xxx.126)

    코골이 수술 알아봤었지만 재발율이 높다고 들었어요.
    살이 찌니까 심해지곤 살좀 빼니 별로 안골더라구요..
    목청쪽이 비대해지면 코골이가 더 심하다는 소리도 들었어요.

    우리남편은요 근데 희안하게 한쪽으로 누워자면 코를 안골아요!!!!
    한번 주무실때 옆으로 누워서 자게 해보세요. 희안하게 근데 한쪽방면만 먹혀요.제남편은 오른쪽으로 누워야 코를 안골더라구요(왼쪽으로 누우면 골아요;;)
    술먹고 들어온날은 오른쪽 벽으로 몰아세워서 자게해요..(안그러면 자꾸 제대로 눕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44 철수님이 수능보는 애들한테 직접 전화해서.... 5 안후보가 2012/11/08 1,116
174443 11월 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11/08 553
174442 딸이 외국 나갔다 오면서 국내. 면세점에서 사온 비오템 수분크.. 3 면세점 수분.. 2012/11/08 1,920
174441 덴비 세트 아니면 따로따로 어떤게.. 3 좋은아침 2012/11/08 1,621
174440 좋은사료먹음 대변횟수가 줄어드나요. 늘어나나요 3 애견인문의 2012/11/08 682
174439 사탕때문에 병원 가기 싫은 분 계세요? 17 엄마 2012/11/08 1,943
174438 시조카 절값 3 어쩔거나 2012/11/08 1,596
174437 김재철 MBC사장 해임안, 부결 9 세우실 2012/11/08 1,321
174436 이름;평안하고 온유의 뜻을 가진 한자 어떤거 있나요? 도움 부탁.. .. 2012/11/08 1,743
174435 이런 주부 어떤가요 69 2012/11/08 16,706
174434 82에서 배운 팁 - 설겆이 할때 33 생활의 팁 2012/11/08 12,821
174433 말린 홍삼이 생겼는데 어떻게 해 먹어야 할까요? 2 ^^ 2012/11/08 2,930
174432 경인 교대 부속초등학교 보내시는분 계세요? 2 신입 2012/11/08 2,437
174431 11월 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1/08 581
174430 빈백쇼파 어떤지요? 1 빈백 2012/11/08 3,635
174429 며칠 전 남아가 밀어서 딸아이가 골절 됐다고 올렸는데요.... 20 골절2 2012/11/08 3,301
174428 바스트포인트-_-;; 색깔.. 3 ... 2012/11/08 2,265
174427 초등 담임선생님 2 담임 2012/11/08 1,339
174426 외식을 줄이고 싶어요. 15 .... 2012/11/08 3,511
174425 종잣돈 마련해서 돈 이리저리굴려서 집한채사신분 비법좀 털어놔요~.. 2 ... 2012/11/08 1,763
174424 물려받다... 영어로? 어케표현해요 6 감사 2012/11/08 2,912
174423 생활력이 강하지않는여자 ㄴㅁ 2012/11/08 1,556
174422 “안 후보가 부담 느낄 내용 다 버려라” 문재인 빈손 입장… 15 참맛 2012/11/08 2,041
174421 아무래도 저 우울증 중증인 것 같아요.. 1 가을 2012/11/08 1,862
174420 페이스오일, 립스틱추천해주세요. 3 중요모임 2012/11/08 1,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