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50일 넘은 신생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첫아기이구요..
그러다보니 모르는게 많아 아이에게 미안한게 자꾸 쌓이네요.
잠투정때문에 우는걸 배고픈줄 알고 계속 먹이기만 하고..
그담엔 배고파 우는걸 잠투정인줄 알고 굶기기만 하고..
이래저래 정말 아기가 울때마다 맘아파 죽겠어요ㅠㅠ
요즘은 밤마다 자지러지게 울어요.
도우미 이모님이 6시에 가시는데 그때까진 아기가 잘 자고 그래요..
울어봤자 찡찡조금 대다가 끝..
그런데 6시에 제가 퇴근하고 와서 12시까지는 아이가 잠을 못자고 먹다 졸다 자지러지게 울다가를 반복하네요.
시어머니가 오셔서 안아주시면 또 아기가 안울어요.
너무 편안하게 자요.
근데 저랑 남편이 안으면 어디가 불편한지 죽을듯이 울어요.
목이 쉬어라 우는걸 계속 달래다 보면 아기가 너무 불쌍해서 저도 같이 웁니다.
영아 산통일까요?
시어머니품에선 잘 자는걸 보니 영아산통이 아닌것 같기도 하고..(시어머니는 일주일에 두번 오셔요)
병원에 가면 엑스레이를 찍는다니
갓난 아기에게 엑스레이 찍고 싶지 않아서 갈등이 되네요..
경험해보신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아기가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숨넘어갈듯 울땐 정말 너무 맘아파 죽겠어요...
보통 12시~ 1시 이후엔 잘 자요..아침까지 한 두번만 깨서 젖먹고 또 바로 잠들어요..
낮에도 잘 자구요..
6시~12시 사이가 최고 절정이예요.
저도 완전 녹초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