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2시에 깨서 도시락 준비하고 이제 교회가려고 합니다
시험보는 딸은 잘자는데 엄마는 잠이 안옵니다
밥 국 반찬 다새로하니 2시간정도 걸리네요
어제도 하루종일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수험생엄마 다시하면 심장이 터질거 같습니다
남한테는 상냥한 딸이 엄마한테는 소리지르고 막합니다
어이가 없어 그냥 누웠는데 잠이 들었고 바로 깼습니다
잠은 안오고 밥하고 반찬하고 정리하고 몸은 천근입니다
참자 참자 오늘만 지나면 상전에서 하녀로 부릴 생각입니다
다행이 날씨가 춥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시험을 치게 됬습니다
모든 고3 엄마가 다 힘드셨겠지요
저는 일하면서 아이 뒷바라지 하는라 더 힘든거 같습니다
아이 원망 들을까봐 최선을 다했더니 몸이 힘들어 탈이 났습니다
장염에 지금은 대상포진 등 어깨 아프지만 도시락 싸고 기도하러 갑니다
제 딸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실수하지 않고 잘보리라고 다짐합니다
모든 수험생 엄마 화이팅
오늘 시험보는 수능생 여러분 수능 대박나셔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세요
정말 일년동안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