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적인 컴플렉스를 극복하셨거나 신경쓰지 않고 살아가시는 분 계신가요?
전 어렸을때부터 제가봐도 참 못생겼었구 건강에 문제가 있었는지 피부까지 심하게 안좋았었어요..
그래서 공부나 열심히하고...그나마 죽으란법은 없는지 집이 여유로운 편이라서 대학입학후에 성형도 몇군데하고 피부에도 꽤나 돈 들였어요. 그랬더니 그 못났던 얼굴이 보통얼굴은 되고 꾸미니까 예쁘다고해주는 남자들도 가아끔 생기더라고요. 그렇게 연애도 여러번 하고 지금은 계란 한판이 넘어가는 나이인데도 어린시절 외모때문에 겪어야 했던 컴플렉스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요... 아직까지도 예쁘단 칭찬이 제일로 어색하고 민망해 죽을것같고...여하튼 여러가지로 외모가 제 성격형성에 엄청나게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아요. 부정적인 쪽으로요...
그래서인지 다른 사람을 볼때도 외적으로 좀 부족한 부분이 있는 사람들ㅡ예를들어 피부가 심하게 안좋거나 남자인데 키가 심하게 작거나 심하게 뚱뚱하거나 한 분들ㅡ의 성격을 저도모르게 유심히 관찰하게되는것 같아요. 저 사람도 나같은 상처를 갖고있을까? 하고요..
사람이 외적으로 부족한 부분(누가봐도 문제있는 정도)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있을까요? 아님 극복을 한 분이라든지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1. ..
'12.11.7 11:04 PM (118.32.xxx.169)수술했는데도 컴플렉스가 남아있나요???????
아마도 님 강박증 잇으신듯해요.
외모컴플렉스는 못생겻다고 생기는게아니라, 그런 뇌가 따로 잇는거 같거든요.
못생겼어도 스스로 이쁘다생각하는사람도 많아요.
아니, 스스로 어떤 외모인지 별로 신경안쓰는사람이 더 많다고하나..?
외모컴플렉스에 오래 시달리면 노이로제나 강박이 걸리고
그게 수술한다고해서 막 사라지는것도아니고..
이건 정신과적 문제같아요..
근데 주변에서 이쁘다하고 본인도 얼굴에 만족한다면
많이 사라지지않나요?
암튼, 확실한건요
이건 외적인문제라기보단 심리적장애문제인거에요....
이쁘다는말 들으시면 당당하게 사세여..
거울보면서 나이쁘다고 백번 말하고..ㅎ
그러면 최면걸려서 좀 나아지실거에여..^^2. ..
'12.11.7 11:08 PM (118.32.xxx.169)그리고 대부분 성형수술해서 이뻐진애들은
스스로가 원래부터 이쁜듯 착각?하게
되거든요.
이게 보통 현상이에여..3. 콩콩이큰언니
'12.11.7 11:15 PM (219.255.xxx.208)저는요...3살 아래 여동생이 굉장히 이뻤어요.(이뻤어요 하니까 지금은 안이쁘다는 말로 들리지만 지금도 상당히 이뻐요)
전 아버지 닮아서 눈 쪽찢어지고 시커멓고...
동생은 어머니 닮아서 크고 이쁜 눈에 진한 쌍커플...오똑한 코...전 그냥 저냥 코..
우리 아버지도 남자로선 꽤 잘생긴 얼굴이거든요...그럼 뭐하나요..전 여자인디...ㅠ.ㅠ
아무튼.....언제나 늘 친척과 식구들의 비교란.........저는 못난이 동생은 이쁜이...늘 그랬죠.
20살이 넘고 나서는 화장하는 법을 터득했어요.
자신을 가꾸는 법..
나름 괜찮은 체형인것도 한몫을 하긴 했구요.
지금은 열심히 가꿔서 인지 많이 만족하면서 살아요.
원글님과는 좀 다른 케이스지만.....이쁜 동생 컴플렉스는 그럭저럭 벗어난거 같아요.
저는 그냥.......내 자신을 내가 사랑안해주면 누가 해주랴~~~ 라는 마인드로 살아갑니다.
너무 자신을 강팍하게 몰아가지 마세요.
원글님은 충분히 사랑스러운 사람이예요.4. 옥주현을 보자면
'12.11.7 11:43 PM (119.18.xxx.141)달라진 외모만큼이나
성격도 좀 당차지셔야겠는데요
외모는 달라졌으나
마음은 그대로라면
음 ....... 그냥 못생겼지만 그에 맞는 마음상태가 낫죠 (??)
암튼 위축되는 마음은 접어두시고
자신감 가지시고
활기차게 사세요
모든 문제는 극복이 아니라 마음의 행로를 바꾸는 거에요5. 여러면으로 연구를 해보세요
'12.11.8 12:25 AM (14.52.xxx.231)옛날 영화를 보면 얼굴이 예쁜 여주인공은 신분차이가 많이 나는 남자와 결혼을 하는데,
그 당시엔 국민 다수가 가난하고 못배웠던 시절이라 외모가 성공의 변수로 설득력이 있었어요.
요즘은 이런 영화 내용은 안 믿지요.
대학원에서 명문가 집안 딸들 아들들 행동을 보니까, 외모가 별로여도 굉장히 매력있더라구요.
자신감, 긍정적 사고, 지혜로운 판단, 너그러움............
전체 통계를 놓고 보세요.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립니다.
외모는 깔끔하게만 하면 된다고 봐요. 자신의 특기에 집중해서 전문가가 돼 보세요.
멋있다고 따르는 남자들이 많을 겁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90294 | 알바라고 놀려서 미안해요. 12 | 미안해요! | 2012/12/12 | 1,814 |
190293 | TK지역 중도보수층 인사들 '문재인 지지' 선언 6 | 중도보수 | 2012/12/12 | 1,649 |
190292 | 가끔 어리둥절해지는 tv광고 4 | 호박죽 | 2012/12/12 | 1,010 |
190291 | 초1 여아 생일선물 7 | 채리엄마 | 2012/12/12 | 4,202 |
190290 | 청주 성안길다녀왔어요 5 | 대통령 선거.. | 2012/12/12 | 1,449 |
190289 | 아이들 감기 안 걸리나요? 1 | 겨울수영 | 2012/12/12 | 752 |
190288 | 607호는 어떻게 됐나요? | .. | 2012/12/12 | 721 |
190287 | 선물 추천해주세요!! 2 | 임산부 선물.. | 2012/12/12 | 633 |
190286 | 중학생성적 12 | 초월 | 2012/12/12 | 2,850 |
190285 | 메포 프라이머 베이스 써보신분 계신가요? | ... | 2012/12/12 | 975 |
190284 | 요즘 담보대출이자 싼 은행 어디인가요? | .. | 2012/12/12 | 866 |
190283 | 난 박그네가 안부러운게 3 | .... | 2012/12/12 | 1,210 |
190282 | 박근혜 후보 가방속 번쩍이는 불빛 54 | 이래도? | 2012/12/12 | 22,670 |
190281 | 스님이 된 친구를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25 | 존대 | 2012/12/12 | 5,139 |
190280 | 갑상선항진증 동위원소 치료,잘아시는 분,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2 | 000 | 2012/12/12 | 1,822 |
190279 | 朴측 “文정책, 퍼주기·세금폭탄 예고“(종합2보) 4 | 세우실 | 2012/12/12 | 1,019 |
190278 | 돈많아도...이뻐도...다싫어...닭대가리는... 10 | 닭모리는 싫.. | 2012/12/12 | 1,886 |
190277 | 시험 못 본게 화가 나는게 아니고.... 3 | 속상 | 2012/12/12 | 1,581 |
190276 | 33평 아파트 앤틱스타일 안어울리겠죠? 7 | vv | 2012/12/12 | 2,342 |
190275 | 물김치에 수돗물 ㅜㅜ 1 | . | 2012/12/12 | 1,415 |
190274 | 여기 아줌마들 그냥 박근혜 질투하니깐,안 뽑는거임. 24 | .. | 2012/12/12 | 1,513 |
190273 | 부산파라다이스 호텔 패키지 36만원이면 비싼가요? 4 | 부산여행 | 2012/12/12 | 2,878 |
190272 | 요새 초등학교 졸업앨범...꼭 신청하시나요? 6 | 초등졸업맘 | 2012/12/12 | 1,665 |
190271 | 사람이 필요해요 | 구인 | 2012/12/12 | 803 |
190270 | 갑상선암 수술 국립의료원 괜찮은가요? 7 | coco | 2012/12/12 | 1,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