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쪽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데요...
이쪽이 지방보다 전세가도 많이 높더라구요..
돈이 얼마 없어서 전세를 살아도 전세자금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남편은 더 무리해서 집을 사자고 하네요...
그럼 빚을 1억 3천 정도는 져야 하는데..애효..
그나마 용인쪽이 거품이 많이껴서 집값이 많이 떨어졌다고 지금 사야 할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보는 아파트는 20평대 초반이고 죽전에서 좀더 내려가긴 하는데 주변에 지하철역이 5분 정도 거리로 있구요.
도서관도 있고..번잡하지 않고 살기는 괜찮을것 같더라구요...
근데 저렇게나 많이 빚을 지고 살 생각을 하면 끔찍한데,
남편왈 어차피 대출은 전세를 살든 집을 사든 받아야 하는거고,
집주인 눈치보며 이리저리 이사다니기 싫다고 무리해서라도 집을 사서 알뜰히 생활해서 얼릉
갚자고 하네요..저도 머리가 아파요..
전세가와 매매가는 4천 정도 차이가 나구요..
근데 사실 저는 집도 좀 오래되고 좁아서 크게 사고싶진 않아요..다만 전세만기때
맘 안졸인다는거,,,아이하나 키우면서 맘편하다는 장점은 있겠지요..
같이 맞벌이를 하면 좋은데 제가 큰병을 앓아서
당분간 일은 못할것 같네요.ㅠㅠ
참고로 남편 40대초반 연봉 5천 좀 넘어요..
없이 빚으로 시작하니 이것저것 참 힘드네요...
82님들 같으면 어찌 하실지 금같은 조언좀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