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보는 학부모님 고등학생 학부모님들 모두

심란하다 조회수 : 1,207
작성일 : 2012-11-07 16:05:48

수능 보는 학생 학부모님은 당연하시겠고..

저희딸은 고1인데 며칠전부터 싱숭생숭 하더니 오늘은 저도 참...

마음이 미묘하군요..

2년후에 오늘 난 또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보낼까 싶기도 하고....

저 고2때 학력고사본다고 쉬던날 생각이 나는데..

엄청 겁이 났었어요... 정말 다음은 내 차례구나 하는 마음으로 ㅠ

딸이 아침에 학교 청소하고 집에 왔길래..

공부좀 하라고 너도 600일쯤 후면 수능 봐야하는거 아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정확하게 뭐.. 

7백 몇십 몇일일 남았다나 하더군요..

참내..

점심 먹고 공부방에 들어가더니 콧노래 부르면서 뭔가를 하길래..

공부하나 하고 그냥 뒀는데.. 어느순간 조용~ 하더라고요.

이상해서 방을 들여다봤더니 책상에 엎드려서 자고있는... 에효~

그냥 방에 가서 자라고 했어요.. (아 저희집 방들이 작고.. 얘는 외동이라서 방 두개 써요..;)

자라는 말에 주섬주섬 풀던 문제집 끌고 방에 들어가서 문제집 끌어안고? 침대에서 푹~ 자네요..

그건 왜 끌어안고 자나? 에효~

얼마전부터 수능에 대해서 공부를 좀 했는데.. 아휴.. 왜 이렇게 다 어려운지..

무슨 전형이 이렇게 많으며 수시 정시 학생부형 대학형고사별..

내신교과전형 입학사정과전형 특기자전형  논술  면접 적성수능형

그 안으로 들어가면 또 얼마나 복잡한 요소들이 섞여있는지...

정리하다가 머리 돌아버리는줄 알았어요 ㅠㅠ

25년전 제가 학력고사 보기전보다 더 걱정스럽네요...

IP : 211.237.xxx.2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음맘
    '12.11.7 4:11 PM (112.148.xxx.202)

    저도요. 저흰 딱 1년 남았네요. 지금부터 떨려요. ㅠㅠ

  • 2. 나리마미♥
    '12.11.7 4:19 PM (222.104.xxx.236)

    고2맘인데 어디서 수능대박이란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나요.
    저는 뭘 하고 살다가 365일 카운트 다운날까지 왔나 싶습니다.
    맘이 마음이 아닙니다.

  • 3. 인아
    '12.11.7 4:30 PM (175.203.xxx.18)

    저는 1일 남았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지고 있습니다
    실수를 줄이는 것이 최고라며 아이가 마인드 콘트롤을 하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814 근데 이용대선수 여친 인상은 안좋은 거 맞죠? 12 .. 2012/11/09 8,259
174813 아기가 습관적으로 밤에 계속 깨는데.. 2 부농 2012/11/09 1,077
174812 국내에서 공부해서 영어 프리토킹 잘하는 중학생들 많나요? 10 엄마 2012/11/09 2,474
174811 안철수,문재인이 나라걱정할 사이 알바들은 나라를 팔 궁리 1 쥐박탄핵원츄.. 2012/11/09 922
174810 말을 할 때요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하시나요? 2 adfadf.. 2012/11/09 1,061
174809 키플링 숄더가방..색상 좀 골라주세요... 8 가방 2012/11/09 1,936
174808 전 정말 나쁜 엄마에요.. 9 -_- 2012/11/09 3,433
174807 지난번 힐링캠프때 느꼈던 것들.. 이용대가 여친을 너무 좋아하는.. 5 이용대 2012/11/09 7,725
174806 에스더님 의 안부? 2 걱정 2012/11/09 2,907
174805 지쳤을때. 4 다음 2012/11/09 1,190
174804 큰애 끌어안고 자는모습보니 짠하네요... 15 나무 2012/11/09 5,144
174803 초등생 때린 그 50대 남자교사, 성추행으로 잘린 교사래요 10 성추행교사 2012/11/09 3,512
174802 면생리대 락스담궈도 될까요? 11 궁금 2012/11/09 3,646
174801 이시각에 대학가요제하는거보니 M사 완전 망했네~ 1 에휴 2012/11/09 1,744
174800 송중기가 부르는 착한남자ost .좋네요. 3 송중기 2012/11/09 2,296
174799 이과와 TEPS 6 중3맘 2012/11/09 1,278
174798 한양대 김용운 교수님에 대해서 알고싶어요 3 ;;;;;;.. 2012/11/09 1,698
174797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딸, 근시가 되어 버렸어요, 조언 좀.. 7 ***** 2012/11/09 1,252
174796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하려고요 5 2012/11/09 1,640
174795 이거 보셨어요?? 웃느라 잠 다깼네요 ㅋㅋㅋ 102 ... 2012/11/09 29,320
174794 안철수는 기본이 안된 후보에요 19 해석의차이 2012/11/09 2,781
174793 38세인데 폐경이 오기도 하나요? 5 설마 2012/11/09 3,293
174792 근데 알바론자들 따라해보는거 재미있긴합니다.. 9 루나틱 2012/11/09 953
174791 동향 1층 계약했어요... 10 겨울어쩔 2012/11/09 4,037
174790 수능 외국어 강사인데요. 9 불수능 2012/11/09 3,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