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달에 저희 둘째 돌잔치를 했어요...
스냅예약을 하는데 전화상으로 친절하시고 사진도 맘에 들었어요...
근데 돌잔치 며칠전에 전화가 왔는데 마침 저희 식구들 다 감기가 걸려 몹시 아픈상태여서 제 목소리가 좋질 않았는데 그걸 오해를 하시더라구요...자기가 하는 말을 별로 좋게 안받아준다는 식으로요...
저는 그게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돌잔치날 사과도 하고 제 여동생 딸이 돌잔치를 못해서 그날 저희애 돌잔치할때 돌상에서 사진을 좀 찍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돌잔치날은 주인공인 저희 둘째가 아파서 제대로 찍지는 못했지만 친절하게 잘해주셔서 제조카 사진도 부탁드린거 잘 찍어주신거 같아 제가 오만원을 더 드렸어요....
그리고 한달뒤 사진 골라서 보내달라고 메일이 왔더라구요...근데 고를만한 사진이 많이 없었어요...
중요한건 저희애가 아파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다는 거에요..
4*6사이즈를 50장 고르라는데 그렇게 고를만한 사진이 없으니 대신 조카 사진을 5*7로 한장 더 뽑아주면 안되나싶어 전화를 걸었더니 또 제가 하는 말을 오해하시면서 기분나쁘게 받아들이고 저희애가 아파서 사진을 많이 못찍고 저희남편이 사진찍기를 싫어해서 그랬다는 변명을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게 아니고 작가님사진은 맘에 드는데 저희애가 아파서 사진을 못찍어서 고를만한게 없으니 그냥 조카가 돌상앞에서 찍은 사진을 좀 큰사이즈로 한장더 뽑아주면 안되겠냐하니까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여동생 가족사진은 제가 액자로 해주고 싶은데 가격을 알려달라고 했어요....
그러니 알아보고 연락준다하더라구요....그리고 며칠뒤 사진을 갖다준다는거에요....
그래서 받아보니 제 여동생가족사진을 액자 없이 그냥 갔고 왔길래 왜 액자 안해오셨냐고...저한테 액자가격도 알려주신다고 해놓고 연락도 안해주셨다고 했더니 자기가 착각했다고하면서 다시 연락주겠다해놓고선 2주가 지나도록 소식이 없어요...
다시 전화해서 말 섞기싫어서 그냥 제가 동생액자 하나 샀는데 생각할수록 열받아요...
제가 정말 기분 나쁘게 했나 싶기도 하고 제가 뭐 잘못한게 있나요? 돈 오만원도 괜히 줬다싶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