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서관에 본 충격..

.. 조회수 : 26,252
작성일 : 2012-11-07 10:41:29

6살 4살 아들들 엄마예요.

어제 어린이도서관갔다가 충격받아서..

도움좀 받고 싶어서 이렇게 씁니다.

7살여자 5살아들 남매가 와서 책을 봅니다.

엄마가 유아실에 데려다 주고는

한 2시간 넘게 있다가 옵니다.

와.. 그동안 그 아이들.. 서로 싸움도 없고, 소리한번 안 지르고..

조용히 책을 계속 봅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독립적일 수가 있나요?

반면 제 아이들 둘째아들이 큰애가방 맸다고

큰애가 눈에서 레이져쏘면서 쫒아가서 못 하게 하니 둘째도 안 지려고 서로 힘겨루고ㅠ

2시간쯤 흐른후, 그 남매엄마가 조용히 와서

책 재밌게 봤니? 하면서 데리고 갑니다...

어떻게 해야 그렇게 살 수 있을까요??

방법 알려주세요ㅠㅠ

도움말씀 주세요..

IP : 121.168.xxx.226
9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7 10:43 AM (180.228.xxx.117)

    타고난 성격..
    5~7살 짜리 아이들을 가르치면 얼마나 가르치겠으며 애들이 그리 고분 고분 말을 듣나요?
    다 타고난 성격입니다.

  • 2. ..
    '12.11.7 10:44 AM (147.46.xxx.47)

    정말 충격?이네요^^

    5살이 6살 누나와 함께 그리도 독립적일수있다니...

  • 3. 아이 성향입니다
    '12.11.7 10:44 AM (58.231.xxx.80)

    제 친구는 아이 3명인데 큰소리 한번 안질러요
    이렇게 해라 하면 하고 저렇게 해라 하면 하고
    어릴때 부터 저희집에 놀러와서 저희 아이방에서 연산 문제 10장하고 나와라 하면
    네 하고 바로 가서 연산10장하고 나오고 ...그렇게 태어난 아이들 있어요

  • 4. ..
    '12.11.7 10:44 AM (121.168.xxx.226)

    그 남매들은 그렇게 태어났다고 치고..

    그래도 뭔 방법 있을까요? 없을까요?

  • 5. ..
    '12.11.7 10:45 AM (1.225.xxx.115)

    일단 나이가 한살 더 많잖아요.
    어릴때는 오뉴월 땡볕 하루 차이가 어마어마 합니다 ^^*
    그리고 아들 둘보다 남매로, 특히나 위가 누나면 애들이 붙여놨을때 덜 시끄러워요.
    아래 남자동생이 시비를 걸어도 위로 누나면 안받아주거나 조용하게 해결하니 충돌이 적죠.
    님네 아이들도 한해만 지나면 올해의 일이 옛날같이 조용해질겁니다.
    일년만 더 고생하세요 ^^

  • 6. 충격전문가
    '12.11.7 10:45 AM (202.30.xxx.237)

    엄마가 애들한테 약속한게 있겠죠.


    "조용할거니? 조용하면 500원"

  • 7. 북아메리카
    '12.11.7 10:46 AM (119.71.xxx.136)

    님 아이들이 보통 아이들이예요. 그 아이들은 기질이 타고 난 것이구요.
    개인적으로는 아이는 아이다운게 좋다고 생각해요.

  • 8. ..
    '12.11.7 10:46 AM (114.206.xxx.37)

    저도 타고났다에 한표 던집니다.

    어느정도 교육의 힘이 필요하겠지만 그정도라면 타고난 품성이라고 생각합니다.

  • 9. ..
    '12.11.7 10:46 AM (121.168.xxx.226)

    네.. 저도 큰 여자애보다 남동생이 더 놀라웠거든요.. 5살짜리 그 남자애랑 저희집 큰애 6살짜리랑 비교해도ㅠㅠ

  • 10. 그건
    '12.11.7 10:46 AM (115.136.xxx.7)

    정확히는 모르겠고 책을 좋아하고 책읽는게 습관이 된 아이들 같아요.
    7세 여자아이는 그럴거 같은데 5세 남자아이는 좀 놀랍네요.
    저도 7세 남아 키우는데 어릴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줬고 읽기 독립하고 난 다음부터도 역사책, 과학책, 신화책 등등 좋아하는 분야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으려고 해요.
    아이 키가 또래보다 작은 편이라 저는 9시 되기 전에 재우려고 방에 눕히거든요. 그러고 듣고싶어하는 이야기책 CD틀어놓고 저는 나오는데 애가 방에 있는 책 읽는다고 2시간씩 안자고 그래요.
    저희 부부 애 눈 나빠진다고 볼거면 스텐드 켜고 딱 1권만 읽고 자라고 하는데 그래요.
    결국엔 책 그만 읽으라고 소리내고 혼내야 잡니다.
    그냥 습관인 듯 합니다.
    근데 울 애는 도서관에 혼자 두고 제가 2시간씩 어디 갔다오고는 안될 것 같아요.
    그 엄마는 자주 그러셨나봐요. 습관화된듯.

  • 11. 저도
    '12.11.7 10:46 AM (219.255.xxx.221)

    그런 아이 한번 봤어요.. 정말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 12. ..
    '12.11.7 10:47 AM (147.46.xxx.47)

    그러게요. 2시간은 좀 심했네요.

  • 13.
    '12.11.7 10:49 AM (110.70.xxx.107)

    저희 딸아이가 딱저랬지요
    근데 좋은것이 아니랍니다
    그엄만 또다른것에 힘들수도 있답니다
    부러워 마세요

  • 14. ...
    '12.11.7 10:49 AM (218.38.xxx.38)

    저희 큰애..

    5살 여자아이 그럴거 같아요. 책을 엄청 좋아하는 아이구..세돌때 한글을 떼서.. 혼자 책 읽은지 한참됐어요

    근데 밑에 3살남아는 5살되두..그렇지 않을거같아요..ㅠㅠ

  • 15. ㅋㅋ
    '12.11.7 10:50 AM (211.210.xxx.62)

    음님 답변에 웃고 갑니다. (동감의 의미에요.)

  • 16. ㅁㅁ
    '12.11.7 10:53 AM (210.216.xxx.165)

    어릴적 부터 때와 장소를 가리는 훈련이 되지
    않았을까요? 저희 애들도 아주 어릴적부터
    단호하게 가르쳐서 애들 6살 4살 때 병원에서
    3시간정도 기다려야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책보고 소근거리며 얘기하면서 그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간호사가 이런애들 첨본다고
    놀라더라구요 다른건없어요 말귀알아들을 때
    부터 공공장소에서 큰소리로 떠들거나 소란피우면
    아무리 즐겁고 기다리고 고대하던 나들이라도
    접고 나와 호되고 단호하게 혼냈어요
    니들만이니? 다른사람들은 없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민폐지만 그럼으로써
    내 자식이 남들에게 밉상눈길로 봐지는게
    싫기도 하구요 애아빠나 저나 둘다 그건
    의견일치에요

  • 17. ㅠㅠ
    '12.11.7 10:55 AM (122.37.xxx.113)

    초등학교 다니면서도 매일 오랑우탄처럼 우끼끼 거리며 뛰고 구르는 우리 윗집 애들이랑 너무 비교 되네요.

  • 18. 규민마암
    '12.11.7 10:59 AM (121.162.xxx.27)

    와 대단하네요. 우리아가도 저렇게 자라면 좋겠는뒈... ^^;;

  • 19. ...
    '12.11.7 10:59 AM (108.181.xxx.242)

    저희 친정 사 남매가 다 그랬어요.. 성격 타고나는 거에요 가르쳐서 되는 것 같진 않아요 대개 아이들이 고집쟁이 떼쟁이죠 정작 저나 여동생들 시집 가서 낳은 애들은 또 안 그래요 ㅎㅎ
    저희 사남매 어릴 때나 지금이나 다툰 적도 없고 큰 소리 낸 적도 없고 그냥 앉아서 책 보고 엄마 도와드리고 학교 알아서 다니고... 저희 큰엄마가 너희 같은 애들이면 혼자 스무 명도 키운다고 하셨죠;;
    저희 부모님이 워낙 조용하시고 큰 소리 안 내시고 타이르시는 편이긴 하네요 절대 안 다그치시고 부부싸움도 조근조근 길어야 한나절 하시다가 마시고;; 뭐랄까 그냥 집 분위기가 화도 안 내고 남들이 좀 무례해도 사정이 있으려니 너그러워요

  • 20. ..
    '12.11.7 11:00 AM (61.98.xxx.205)

    진짜 충격이네요..ㅎㅎ우리애를 비롯한 보통애들을 생각하면..
    애둘이서 그렇게 차분히 앉아서 본다는 것도 충격이지만 2시간이나 유아인 애들을 놔두고 엄마혼자 갔다온다는 것도 충격인데요..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어쩔까 걱정되서 못나갈거 같은데..
    근데 느낌이 이미 그런상황에 익숙해진 애들 같아요.. 한두번 그런게 아닌듯한..ㅎㅎ

  • 21.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
    '12.11.7 11:01 AM (112.185.xxx.130)

    애기들을 좋아하는지라..
    조카들 유모차를 매일같이 몇km씩 끌고 다니던 삼촌입니다.
    자주 다니던 코스가.. 학교나 도서관 이었습니다.

    부모나 주위사람들이 책 읽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니..
    애들도 자연스레 따라오더라구요.
    조카 셋 모두가 독서광입니다
    저도 조카들도 각자 동네 도서관 대출랭킹 수위를 다툴만큼...

  • 22. 주은정호맘
    '12.11.7 11:02 AM (114.201.xxx.242)

    얼마전 유아독서실에서 소리지르고 뛰어다니다 쫓겨난 5살 아들래미가 있는 저로선 참 신기한 풍경이네요 ㅎㅎ~타고난걸 우짜겠습니까? 우리애도 언젠가는 조용히 앉아서 독서할날이 있기만을 바랠뿐...ㅜㅡ

  • 23. 전..
    '12.11.7 11:05 AM (61.75.xxx.114)

    솔직히 원글님네 같은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보여요. 아이들이 두시간동안 엉덩이 붙이고 책을 읽는다는게 좋아보이기보다는 애답지 않다는 생각.. 애들은 에너지가 넘치고 집중력과 절제력이 한계가 있기때문에 두시간 앉아있지 못하는게 당연한거에요. 그집 아이들이 솔직히 비정상임. 그리고 7살 5살 애들만 두고 두시간 나갔다 오는게 비정상. 어쨌거나 보호자가 필요한 나이구요. 윗님 말씀처럼 한두번일이 아니라 아이들이 그 상황에 적응이 된거 같아요.

  • 24. 우리 아들이 저랬는데요.
    '12.11.7 11:05 AM (125.181.xxx.2)

    타고난 거에요. 그런데 또래 애들의 활달함이 없답니다. 전 그게 부러워요.
    중학생이 되서는 축구에 빠지기는 했지만 그 기본성격은 안바뀌네요.

  • 25.
    '12.11.7 11:08 AM (218.152.xxx.206)

    저희애들도 저래요.

    둘이서 하루종일 있는듯 없는듯 조용히 놀아요.
    둘쨰는 아직 한글을 몰라서 혼자서 가짜로 읽지만
    초딩2학년 큰애는 4~5시간 혼자 도서관에 나둠 종일 읽고 있어요.

    윗분 말씀처럼 아이 특유의 활달함은 덜해요.
    쪼금만 까불어도 이쁘다고 마구 칭찬해 주고 그래요.

  • 26.
    '12.11.7 11:08 AM (221.167.xxx.243)

    타고 난것 같아요
    저희집 3남매가 저리 컸는데
    저희 두 딸이 그래요
    전 그게 당연한지 알았는데..첨엔 떼 쓰는 남의 아이들을 보고 제가 더 충격이었어요
    지금은 공부까지 스스로 알아서 해요
    제가 책을 좋아하는데
    울 신랑은 한권도 안 읽어요
    애들 타고 나는것 같아요
    그래도 다른게 또 부족하겠죠?

  • 27. 그게
    '12.11.7 11:09 AM (58.236.xxx.74)

    그게 수준 높은 몰입의 경지 잖아요.

    그런데 댓글님들의 타고났다는 말씀은요,
    에너지가 적은 아이일수록 독서몰입쪽으로 빠지기 쉽기는 해요.
    저희 아이의 경우 에너지가 적은 아이라 네 살때까지 그런 몰입 스타일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제가 일부러 성향을 좀 활발, 사교, 온동쪽으로로 돌리고 있는 중이예요.
    독서는 2시간 미만으로 시키고요.

    위에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님 말씀도 일면 맞고요.
    아이가 자동차나 전철을 좋아하면 전철 책만 20권 빌려주고 그러면
    독서의 맛을 확실히 알게 되서 몰입에 빨리 다다르기는 해요.

  • 28. 타고 난것도 있겠지만..
    '12.11.7 11:10 AM (218.236.xxx.82)

    지난번에 식사하는데 마침 옆 테이블에서 그 또래 아이들과 부모가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두 가족이 너무 비교가 되더라구요.

    한 가족은 아이들은 온 매장을 뛰어 다니면서 소리질러도 본인들 먹기 바쁘고 아이들을 제지하지 않더라구요.
    다른 가족은 서빙할때부터 달라 보였어요.
    매장 직원이 그릇을 놓아주면 부모님부터 아이까지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 조용히 대화를 하면서 식사를 기다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같은 또래의 아이들이었는데, 너무 달라서 기억에 남더라구요.

    저는 아이들은 보고 배운대로 행동한다고 생각해요.
    타고난것도 있겠지만, 부모의 양육 방식이 더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 29. ...
    '12.11.7 11:13 AM (222.106.xxx.124)

    타고난거에요. 제가 어릴 적에 혼자 몇 시간씩 처박혀 책 읽고...
    도서관 가면 해질 때까지 읽고 그랬어요. 부모님께서는 책 안 좋아하셨고요.

    제 딸은 제 기질을 쬐에끔 받은거라..
    4살에 혼자 책을 몇 권은 봐요. 그러나 반드시 엄마가 옆에 있어야 하고요.
    제가 옆에 있으면 자기 방에서 한 권 가지고 와서 보고, 또 가지고 와서 보고 그럽니다.
    가르친거 없어요. 그냥 타고난거죠.
    제가 자리에서 뜨면 싫어해요. 그것도 떼어내보려고 했는데 화장실 다녀오는 것까지만 가능해요.

    타고난대로 키우는게 답인 듯...

  • 30.
    '12.11.7 11:13 AM (218.152.xxx.206)

    저희 애들은 놀이터에도 자주 가고 주말마다 데리고 놀러다니고.
    제가 많이 신경쓰는데 애들이 너무 차분해요.

    주말에도 청소 하면서 우리 애들을 보면 뭔가? 이상하다 싶어요.
    둘이서 하루종일 조용히 놀아요.

    학기초에 아이 친구가 놀러와서 "oo야 너도 장난도 치는구나?' 하고 놀라더라고요.
    학교에서는 말도 없데요. 천성인것 같고요.

    큰애가 저렇게 얌전하니 둘째도 언니 닮아서 점점 얌전해 지고 있어요.

  • 31. 브레인
    '12.11.7 11:13 AM (14.33.xxx.163)

    우리 두아들이 어릴때 그랬어요 집에 손님이 와도 모를정도,, 방문 열어보고 놀라곤했는데..책읽느라 주변 신경 안써요 잘커주었고 s대 장학생입니다.근대 단점도 있어요 냉정하고 이성적입니다

  • 32.
    '12.11.7 11:15 AM (218.152.xxx.206)

    까부는것도 너무 없어서 걱정이에요.

    어제는 둘이서 빙글 빙글 돌면서 깔깔 거리는데
    그런게 활동적인 놀이에요.

    제자리에서 빙글 돌기... 제가 어지럽다고 하니 엄마 놀려줄려고 계속 빙글 돌더라고요.
    그런건 모처럼 하고 노는거고 대부분 얌전히 앉아서 놀아요.


    너무 신기한건 저는 에너지가 넘치거든요. 일저지르는 스타일이고
    활발한데 아이들은 저러네요.

    그래서 왕성하고 당당하게 노는애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
    그건 가르쳐서 되는것도 아니던데요.

  • 33. 아...
    '12.11.7 11:18 AM (112.185.xxx.182)

    우리 아이들이 그랬어요.
    친정에 데려가면 친척들이 니네 애들은 없는 줄 알았다 할 정도로 조용했어요.
    지하철타고 1시간씩도 다녔어요..얌전히 앉아서.
    병원가도 예쁘게 앉아서 저랑 책들여다보고 있었죠. 주변 사람들이 참 신기하다고 했어요.

    그.러.나..
    중학생인 지금 제가 이 괴수들아!!! 라고 부릅니다.

    애들도 기억해요. 엄마 그때까진 우리가 참 착하고 이뻤던거 같아요 라고..
    초1까지 그랬습니다. ㅋㅋ 지금은 괴수입니다. ㅠㅠ

  • 34. 경험
    '12.11.7 11:18 AM (14.54.xxx.56)

    이제 남매를 다 키웠네요.
    서점에 남매를 두고 엄마,아빠는 영화보러 갔다오곤 했어요.
    다녀와서 보면 그자리에서 책읽고 있었어요.
    작은아이는 평소 세상이 내것인것처럼 엄청 활동적인데
    서점에 가면 책에 또 푹빠지더라구요.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타고나는거 맞는거 같네요.

  • 35. 우리집
    '12.11.7 11:29 AM (14.33.xxx.181)

    우리집이 도서관가면 저런 그림입니다.
    물론 저흰 아이들이 조금더 크긴하지만... 어릴적부터 도서관에서 책보는 시간 조금씩 늘렸구요
    아이혼자 보고싶은책 골라서 읽을수있을쯤부턴....아이들은 어린이도서관에...
    아이아빠와 저는 윗층 성인도서관에서 서로 보고싶은 책봅니다..
    그 엄마도 아마 본인이 보고싶은책 보고 왔을거예요^^
    아이들도 엄마가 어디있는줄 알고있으니 떨어져 있어도 불안해하지 않구요^^

  • 36. ...
    '12.11.7 11:43 AM (124.56.xxx.5)

    우리애들이 저런데요. 9살 7살 남자애들인데 딱 저래요.
    우선 타고난 성품이 80%는 되는거 같구요, 어려서부터 공공장소 예절도 좀 열심히 가르쳤구요...

    근데 부러워 마세요. 뭐든지 정상이 좋습니다.
    우리애들은 제가 생각해도 비정상이에요 ㅠ.ㅠ
    책을 좋아하는것은 좋지만, 책만 좋아하는것도 문제거든요.

  • 37.
    '12.11.7 11:44 AM (123.142.xxx.187)

    원글님네 아이들의 모습이 글로봐도 다 그려져서 재미있네요.
    귀여운 아이들..ㅋㅋ

  • 38. 허걱
    '12.11.7 11:44 AM (99.225.xxx.55)

    아무리 애들이 책 잘 읽어도 애들만 놔두고 어디 가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절대 해서는 안될 일중 하나인것 같은데..영화 보러 가셨다니..
    그리고 도서관도 두시간을 애들만 있었다는것도 엄마가 어디 볼일 보신것 같은데..
    그러다 무슨일이라도 나면 어쩌시려고..

  • 39. 우리 애들도 그랬어요.
    '12.11.7 11:58 AM (58.125.xxx.96)

    세 살 터울 아들 둘..재밌는 책 몇 권만 빼서 놓아 두면 두어 시간 동안 꼼짝않고 책 봤어요. 처음엔 옆에서 저도 같이 있다가 괜찮다는 거 알고는 시장도 다녀 오고 그랬네요.
    지금 둘다 대학생인데 지금도 책 읽는 거 좋아해요.
    그런 애들도 있어요.
    윗님..도서관에서 무슨일이 있겠어요?ㅋㅋ
    울거나 떼쓰거나 하면 밖으로 나와 있는 것 정도는 다 가르쳐 두죠.
    애들 저렇게 자유방임형으로 키우는 것도 엄마들 성격 나름이에요.

  • 40. 올리브
    '12.11.7 12:04 PM (110.70.xxx.28)

    그 애들은 돌 넘고부터 책주면 조용했을겁니다.
    타고나요.

  • 41. ...
    '12.11.7 12:07 PM (211.234.xxx.33)

    전 어려서 방학때도 6시면 일어나 책읽고
    어리광을 부린적이 없어요.
    저희 아이들은 난편친구집에 초대받아
    영재로 소문난 그집 애들이 책읽을 때도
    장난치다 어른들 앞에서 개다리춤을 춰서
    제 속을 뒤집어 놓았죠. 개다리춤추던 애는
    의대 들어갔어요. 저희 애들은 어려선
    개구지고 제멋대로, 크면서 스스로 공부하고
    부모에게 반항조차 해본적 없는 의젓하고
    부모의 친구가 되어주는 청년으로 자랐어요.
    어릴 때 부모 욕심으로 애들을 바라보면 안되더군요.
    지금 우리 애들이 자연스러운 것이라
    이해가 되요.

  • 42. ...
    '12.11.7 12:12 PM (218.234.xxx.92)

    타고 나는 성향이라는 건 알겠는데요...

    엄마들이 그걸 내세우면 애들 민폐끼치는 것에 대해 부모의 핑계로 들릴 가능성이 높아요...

    제발 혼은 내주세요.. 다른 사람이 내 아이를 싫어하고 욕하기 전에 내가 혼내서 바로 잡는 게 좋지 않나요?

  • 43. steal
    '12.11.7 12:24 PM (101.235.xxx.139)

    아무리 타고난 성향이 그래도 도서관 유아실에 두 시간이나 어린애들만 두고 안 오다니. 부모 자격 없다고 생각해요. 그 사이 무슨 일이 어떻게 있을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 44. ..
    '12.11.7 12:41 PM (147.46.xxx.47)

    아무래도 나이는 두 아이가 한자리에서 오래도록 진득하니 독서를 하니.. 넌즈시 물어보셨을 확률이 높네요.
    어떻게 알았는지가 뭐 중요한가요...

  • 45. ..
    '12.11.7 1:02 PM (147.46.xxx.47)

    도서관에서 무슨일이 있겠냐고요.그건 아니죠.
    적어도 그렇게 어린아이들이면 지켜봐야하는거죠.
    7살은 몰라도 5살은 지켜봐야죠.
    물론 일이 생기면 주위사람들이 챙기겠죠.
    아무리 그렇다해도 엄마가 멀리서라도 지켜봐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46. ??
    '12.11.7 1:04 PM (58.240.xxx.250)

    전 교육의 힘이라고 댓글 달려고 했는데, 타고난 성향이란 의견이 우세하네요.
    다른 교육이 아니라 기본 예절 교육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저희 아이가 왈가닥에 굉장히 활동적인 아이입니다.
    타고난 체력이 너무도 좋아요.

    그런데, 전 아기때부터 공공장소에서의 예의만큼은 철저하게 교육시켰습니다.
    그래서 집안에서 뛰어다니는 법 절대 없었고요, 아무튼 남에게 폐가 될만한 곳에서는 절대적으로 얌전히 행동합니다.

    미술관이나 전시는 본인의 흥미에 따라 지루해하는 곳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뛰어다니거나 징징거리지도 않았습니다.
    혼자 몸은 뒤틀지언정...

    아기때부터 도서관 드나들었는데 거기서는 조용히 앉아 책만 봤습니다.
    도서관 문밖을 나서는 순간, 천방지축 되지만요.

    그만한 나이에 혼자 둔 적도 없지만, 같이 가도 그냥 조용히 혼자 책 봤습니다.
    유아방에 들어가 보면, 도서관인데도 뛰고 구르는 아이들 간간히 보이죠.
    그런 아이들은 엄마가 그렇게 두더군요.

    아이들이 무슨 말을 알아듣는다고...하면서 그냥 두면, 나중에 커서도 그렇게 행동합니다.

    심지어 대학생, 성인들도 도서관같은 공공장소에서의 예절 모르는 사람들 많습니다.
    저런 행동하면서 도서관씩이나 다니나 싶은 생각 들게 하는 사람들 많아요.
    그런 사람들 보면, 어릴 때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 생각듭니다.

    원글님 아이들도 지금부터 꾸준히 교육시키면 몇 년 후엔 보았던 그런 아이들이 돼 있을 겁니다.

  • 47. 절대적으로 타고난 거예요
    '12.11.7 1:05 PM (222.106.xxx.102)

    타고난 성격인 거죠.
    이렇게 말하면 좌절하실 분도 있겠지만, 에너지 넘치는 아이, 조용한 아이 다 타고나요.
    단, 지속적인 교육으로 공공예절을 가르칠 순 있습니다, 분명히.

    저희집 아이들은 딸들이지만, 조용한 편이라 아파트 아래층 분 말씀이 애 안사는 줄 알았다고 하던데요.
    둘다 책 읽고 있을때는 쥐죽은 듯 집이 고요합니다.
    그걸 가르쳐서 되겠어요?

  • 48. gg
    '12.11.7 1:16 PM (175.112.xxx.27)

    좋아보이시나요?
    다 장단점이 있어요. 아이들마다... 좋은 점을 보심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분은 그분 나름대로 고충이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천성적으로 기질이 차분한 아이일수도 있어요.

  • 49. 아들아 제발
    '12.11.7 1:20 PM (211.234.xxx.29)

    극성쟁이 종합선물세트인 두아들 키우는 저도 저런 아이들보면 부러움을 넘어 억울(?)하기까지해요. 그냥 타고나는 천성이 강하다고 말해주세요.ㅠㅠ 우리부부 목소리 높여 싸운적한번 없고 어디가서 신사적이라는 소리듣고 살지만 울아들들은 엉덩이 붙이고있으면 큰일나는줄 압니다. 이맘땐 그러는게 정상이다 하고 스스로 위로하고 삽니다.

  • 50. 파라다이소
    '12.11.7 1:29 PM (112.148.xxx.159)

    제가 이상한건지 7세,5세 두아이를 놓고 나갔다 온다는건 상상을 못하겠네요.
    그래도 엄마손이 필요한 나인데 아무리...
    전 그엄마가 이해가 안가네요.
    마치 보육시설 이용하는듯한 느낌이 나네요.

  • 51. ...
    '12.11.7 1:33 PM (121.164.xxx.120)

    저희 아이들(셋)이 저래요
    타고 나는 것도 있지만
    그렇게 교육을 시킵니다
    우선 제가 독서를 많이 하구요
    밖에 나가서 예의 없이 구는 행동은 단호히 대처 합니다
    공중도덕은 당연히 지키게 하고 안 지킬시에는
    무섭게 혼냅니다
    대신 집에서는 난장판을 하고 놀아도 뭐라 안하고
    다 놀고 나서는 뒷정리는 꼭 지들 손으로 하게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도서관에 가면 기본 2~3시간은
    가만히 앉아서 책만 보다 와요

  • 52. steal
    '12.11.7 1:34 PM (101.235.xxx.139)

    58.125.xxx.96 님, 전 댓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았고 원글에 나온 두 아이의 부모의 자격은 논한 것인데 발끈하시니 좀 어리둥절하긴 하군요. 님의 아이들이 아무 일 없이 잘 큰 것은 정말 운이 좋고 다행스러운 일이고 감사할 일이지 제 아이들 운운할 일은 아니신 것 같네요.

    전 7세, 4세 아이 둘 공공장소에서 예절교육과 안전 다 신경쓰며 잘 키우고 있으니 걱정 마시기 바랍니다^^

  • 53. steal
    '12.11.7 1:36 PM (101.235.xxx.139)

    그리고 전 아이를 두고 1억 내기 운운 하신 58.145님이 사실 이해가 잘 안 가요. 아이를 키워보신 부모라면 자기 아이를 걸고 내기 같은 것은 하지 않습니다.

  • 54. 샌님
    '12.11.7 1:45 PM (1.240.xxx.134)

    분명 그애들 부모는 둘다 샌님 스타일일겁니다...

    꼭 부모가 그런집 피들이 애들이 다 저래여...대신 활발한 스타일은 아니죠..애다움이 덜하는..

    그냥 보통의 아이들은 원글님네같은거죠...

    그집애들이 특이하네요..

  • 55. 음.
    '12.11.7 1:52 PM (121.143.xxx.126)

    저희 아이들도 어릴때부터 저랬거든요. 집앞에 어린이 도서관이 있어서 연년생 남자아이둘 매일을
    도서관에서 살았어요. 타고난 경향과 습관도 한몫하는거 같아요.
    첫째 두돌때부터 매일 몇시간씩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책읽었더니만 습관으로 자리잡아서 4시간이상은 꼬박 책만 보더라구요. 점심때되서 밥먹을시간 되면 밥먹구 오후쯤 나와서 놀이터에서 놀구요.
    그리고 샌님스타일은 제 아이 경우는 아니였어요.
    그렇게 몇시간 집중하다가 오후에 놀이터에서 놀때는 그야말로 남자아이처럼 놀았거든요.
    사실 제가 아이둘 데리고 다니기 너무 힘들어서 도서관 매일 다녔는데 그게 좋은쪽으로 습관들여진거 같아요. 아무리 타고나도 도서관에서 책읽는게 습관되어 있지 않다면 오래 앉아 있기 힘들지 않을까요
    덕분에 지금 초등생이데 책읽는거 좋아합니다.

  • 56. 저희 큰딸이,
    '12.11.7 1:53 PM (114.207.xxx.219)

    저희집 큰딸이 딱 저럽니다.
    기질적으로 타고난것도 있는데
    애들만 두구선 두시간은 비워낼 대인배?는 아니라서요.
    몇기간씩 가는 외국행 비행기에서도 내릴때 뒤자석에 사람들이
    아이가 있었냐고 놀랠정도였었어요.
    전,
    스트레스 상황을 별로 안만들었던 것 같아요.
    엄마들 모임 유아기땐 수다떨기 바쁘고 기질 약한 아이들은 맞기도
    환절기땐 감기도 잘걸리기도 하니,
    답답해도 아이 스트레스 안 받게,
    병안걸리게
    의식주 를 확실하게 해결해주고 애착형성에만 주력했지요
    늦둥이 둘째 키워보니
    타고난 성품도 무시 못하더군요.
    이번에도 잘 키워 좋은 성품의 아이로 거듭나게 육아중입니다.^^

  • 57. 꼭 타고난것만은 아니죠..
    '12.11.7 2:35 PM (222.121.xxx.183)

    타고난것도 있지만 엄마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고 봅니다..

  • 58. 그러니까
    '12.11.7 2:38 PM (58.125.xxx.96)

    제 말은 남의 일을 부모자격 있니, 없니...쓰시면 안 된다는 말이죠. 남이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시키고 지켜보는지 어떻게 압니까?
    꼭 제 글에 대해 님이 뭐라 했다는 게 아니라요..애를 두고 내기를 하겠다고 한 건 아니죠. 부모자격 없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못 키운 거 없으니 자신있다..하는거지...아...됐어요. 제가 쓴 글은 지웠구요. 가을 타나..별 거 아닌 일에도 화가 막 나네요...

  • 59. ....
    '12.11.7 2:43 PM (182.216.xxx.236)

    기질을 타고나는것도 있지만 교육의 힘이죠. 공공예절 지키게 어릴때부터 교육을해야죠

  • 60. 타고나요..
    '12.11.7 3:02 PM (121.144.xxx.209)

    저희 딸과 아들이 저랬어요. 사람들이 하나같이 어쩜 이리 애들이 조용하냐고?
    지금 줄다 중학생인데 지금도 말없고 순해요.
    성격은 타고나는거예요. 그런데 단점도 있어요.
    시키는데로는 잘하지만 앞에 나서서 잘하지 못하고 좀 답담한 면도 있어요.
    먹고싶은거 사달라 소리도 안하고 옷같은것도 사주면 사주는 데로 입어요.
    딸아이는 이제 조금 자기가 입고 싶은거 얘기하기는 하지만 적극적으로 사달라 소리 안하고
    학교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친구들도 싫어하고 조용한걸 좋아해요.

  • 61. steal
    '12.11.7 3:04 PM (101.235.xxx.139)

    ㅎㅎㅎsteal님

    '12.11.7 12:55 PM (58.125.xxx.96)

    부모 자격 없는 사람맞아요. 그래도 우리 애들... 님 애들 보다 훨씬 잘 컸을걸요? 1억 내기 해도 돼요. ㅋㅋㅋ
    다 믿을 구멍 있으니 그리 하는 거지 유괴범 겁나지 않을 부모 어디 있나요...
    대놓고 그렇게 말하는 님...자식이나 잘 키우세요...애 꽁꽁 싸매고 잘 키우셔야 합니다.. .



    ========================

    58.125님이 지우셨다는 원래 댓글의 제 아이를 잘 키우란 문장, 내기해도 좋다는 문장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다시 댓글들을 달았지요. 지우신 걸 보면 지나치셨다고 생각하신 모양인데, 사과받고 싶은 기분이지만 이 정도로 넘어가겠습니다. 제가 58.125님께 사과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 62. 그 남매
    '12.11.7 3:33 PM (59.1.xxx.196)

    정말 대단하군요.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닌데 어린 애들이 어쩜 싸우지도 않고
    소리치며 돌아다니지도 않고 조용히 앉아 책을 보나요?
    그 애기 엄마한테 직접 물어보시지...
    저도 궁금하네요

  • 63. 우아
    '12.11.7 4:24 PM (1.246.xxx.78) - 삭제된댓글

    정말 대단하기도 하지만 특이하네요 집도 도서관같지않을까요?ㅎㅎ 우리집 애들은 도서관가면 꼭 매점부터 가는데 쩝~

  • 64. ...
    '12.11.7 4:44 PM (1.235.xxx.21)

    딴지는 아니구요,
    놀라운 글들이 몇몇 있어서요.

    아이 둘을 놓아 두고 2시간 동안 자리 비운 엄마, 와아~. 믿음인가요 아니면 단호한 방임식 교육? 생각하는게 다 다르지만요, 쉽지않죠. 게다가 도서관도 아닌 서점에 두고 2시간 동안 영화 보러갔다 온다는 분. ㅋㅋ 강심장이십니다. 이건 믿음이라기 보다는 방치 아닐까요?

    그런데, 원글님은 그 남매가 7살 5살인지 어떻게 아셨나요? 2222222

  • 65. .....
    '12.11.7 5:34 PM (122.32.xxx.12)

    딸아이가 7살인데...
    한번씩 도서관 가면...
    2시간 가량..
    혼자서 책 읽고..
    지루해진다 싶으면...
    가자고 해요...
    저는 옆에서 기다리구요...
    그냥 아이 기질인것 같습니다..
    글자 모를때는.. 아이 책을 많이 읽어 줬었고..
    전집도 많이 샀었는데요...
    그때도.. 아이가 책 읽어 주면...
    앉아서 열심히 듣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그렇게 책 좋아 하는 스타일 아니고..
    아이아빠도 만화책 무협지 정도만 읽고..
    오히려 컴퓨터에 앉아서 게임하는걸 더 많이 보여준 아빠인데..
    아이는 또..
    책을 열심히 잘 보더라구요..
    어디가도..
    눈에 튀는행동 잘 하지 않고...
    그냥..아이 기질이.. 이런 기질인것 같아요..(저는 아이 책 읽을때..엎드려서..잔적도..있어요.아이 옆에서...)

  • 66. 하늘
    '12.11.7 5:51 PM (123.212.xxx.39)

    큰넘은 다섯살 이후로 어디서나 책보면 몰입.
    둘째넘은엉덩이 가볍구.
    기질입니다.

  • 67. 타고난 기질이에요
    '12.11.7 6:29 PM (14.47.xxx.20)

    제가 어릴때 그랬거든요. 없는 듯이 앉아서 잠자는 시간 아껴거며 책만 보던 아이..
    집안 같은 자리에 24시간 못박아둬도 답답해하질 않았어요. 그걸 지켜보는 엄마가 더 답답해하시고요 ㅎㅎ
    동생은 매일 놀러나가서 어두워지도록 안들어왔었어요.
    엄마는 사람만나고 돌아다니는걸 더 좋아하셨고 아빠는 몸을 더 많이 써야하는 직업이섰어요.
    두분다 평소에 독서는 거의 안하셨구요.
    오히려 제 기질을 답답하게 여기셔서 밖으로 데리고 나가고 친구들이랑 뛰어놀게 하려고 노력많이 하셨어요..
    근데 전 그게 더 고역이더라구요. 워낙 낯도 가리고 에너지도 적었거든요.
    결국 기질을 고쳐보려는 노력은 실패로 돌아갔고 아직도 그래요 ㅎㅎ

  • 68. 궁금해요??
    '12.11.7 7:10 PM (112.165.xxx.82)

    궁금해요??
    궁금하면 오백원^^

    아마 그 아이들 읽고 있던 책이 무지 재미있었나봐요..
    어휴,부럽다..

  • 69. ㅁㅁ
    '12.11.7 7:11 PM (42.82.xxx.8)

    타고난 거예요. 책좋아하고 순종적인거요.
    6세 제딸도 저런 성향이라 도서관에 가면 한두시간 조용히 책 읽어요.
    혼자두고 나간적은 없고요.
    이제 두돌된 아들도 책 거꾸로 들고 누나 옆에 앉아서 뭐라뭐라하며 책장 넘기고 있습니다. 이건 누나 보고 큰 영향이 크고요.
    물론 얘는 오래는 못앉아있지만요^^

  • 70. .....
    '12.11.7 7:15 PM (118.219.xxx.48)

    기질은 타고난것으로 바꿀수없고 성격은 노력여하에 따라 바꿀수있다고 과학자들이 그랬다고 뉴스에 나왔어요 원래 그런 애들이에요 제가 그랬어요 지금은 집중력이 없지만아기때 마루에 그릇같은거 늘여놓으면 그릇을 만지지않고 피해서 다녔대요 굉장히 얌전했다고 하더라구요 어렸을때도 별로 야단맞은적은 없어요

  • 71. 조금
    '12.11.7 7:40 PM (58.236.xxx.74)

    위에 누나를 둔 남동생일 경우, 집안 분위기가 차분한 경우가 많아요.
    커서도 마찬가지구요 2222222222222

    위에 오빠 있는 여자아이가 활발할 확률 높고요.

  • 72.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
    '12.11.7 7:42 PM (112.185.xxx.130)

    근데 댓글들을 보니..
    얌전히 2시간 책 읽은 애들이, 정상이 아니고 활동적이지 않을거란 분들이 많으시네요..
    게다가 부모가 방임한거 아니냐는 댓글들도 무척 많네요..

    좀 큰 도서관엔 부모랑 같이 책 읽을수 있는 공간이 있죠.
    작은도서관엔 성인과 어린이 실로 구분되어있고 - 보통 바로옆이죠.
    엄마는 성인열람실에 계셨지 않을까요? 애기들은 어린이(유아)열람실..

    원글님이 2시간 내내 문밖을 관찰하지 않은이상..
    성인열람실에 있던 엄마가 문밖에서 서너번 내다보고 갔을수도 있겠는걸요 - 제가 그랬습니다.
    조카들 책 잘 보고 있나..흠
    아~ 책 잘보고 있구나...

    바로 옆 성인열람실에 삼촌이나 엄마가 있는걸 아니깐..급한일 있으면 찾아오죠..

    저희조카들은 독서광이기도 하지만..
    큰 여자조카를 제외한 2명의 남자조카들은 운동광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막내조카는 만능스포츠맨 수준이구요..

  • 73. 헐..
    '12.11.7 8:30 PM (183.102.xxx.197)

    나와 다르면 비정상인가요?
    정숙과 얌전을 강요한건지 어찌 아시는지?
    윗 댓글에 많은 사람들이 그리 태어난 성품이라 말하고 있는데
    그럼 성품자체가 비정상적으로 태어났다는 말인가요?
    아동학대라니요?
    민폐아이 통제안하는 엄마야말로 진정 아동학대 아닌가요?
    많은 사람들로부터 욕바가지 듣게 만드는 엄마니까요.

  • 74. ...
    '12.11.7 8:32 PM (203.226.xxx.91)

    아이들 버릇 문제 중요한 건 인정하나
    난 이렇게 했어 버릇만큼은 단단히...
    우리애들은 절대 그러지 않아
    자신감 충만한 분들
    애들 더 커서 큰소리치세요.
    그 오만함에 스스로 속지 마시길.
    우리애가 딱 그래요! 하는분들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기보단
    스스로 정한 편견으로 보려는 분들.
    애들이 사춘기에 분명 반항하고
    자녀와 힘든 관계 가질거라 예측되요.
    저런 부모 정말 재수없죠!

  • 75. ...
    '12.11.7 8:33 PM (175.253.xxx.225)

    저는 아이들은 보고 배운대로 행동한다고 생각해요.
    타고난것도 있겠지만, 부모의 양육 방식이 더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222222222

  • 76. ㅡㅡ;;
    '12.11.7 8:49 PM (14.47.xxx.20)

    제가 그랬다고 댓글단 사람인데요
    저 위에 비정상이라는 분 말처럼 애들은 다 ~~할거다 라는 전제하에 활발하게 나가놀라고 강요받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사람은 다 다르고 애들도 다 달라요..
    다른게 틀린게 아니라고 인정해주기가 그리 힘든건가요..

  • 77. ;;;
    '12.11.7 10:58 PM (31.54.xxx.85)

    전, 타고난 거라고 봐요.
    제 큰딸애가 딱 저런데 이런 아이인 경우엔 오히려 부모가 대충대충 키우는게 나은거 같아요.
    둘째는 완전 반대라 아무리 잔소리하고 부모가 모범을 보여도 한계가 있어요.
    그렇다고 이런애 그냥 오냐오냐 받아주다 보면 민폐 스타일로 크는 거죠.
    큰애는 세계에서 알아준다는 대학 다니는데 그리 행복해 보이진 않아요.
    이건 제가 잘못 키운거 같아요. 큰애 이기도 했고 잘 따라주니 욕심 내고 키워서
    사춘기때 너무 힘들어 했고 지금도 그닥...
    오히려 활동적인 작은애 어느 정도 선만 딱 그어주니 공부도 누나만 못해도 잘하고
    성격좋고 운동 좋아하고 친구 많고 이대로 잘 자라주면 어떤 여자 행복하겠다 싶어요.
    전, 좀 잘못한 케이스고 그런애들 부모가 가이드만 잘해주고 사회성만 좀 길러주면
    진짜 잘 자랄거에요.

  • 78. 원글님은 민폐...
    '12.11.7 11:10 PM (112.172.xxx.178)

    도서관을 이용하는 다른 사람에게 민폐끼치는 사람이 여기 있군요
    내자식이 그러는줄 알면 도서관을 안가는게 매너 안닌가요?

  • 79. 기질적으로
    '12.11.7 11:40 PM (125.178.xxx.48)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었나 보네요.
    저랑 제 남동생도 어릴 때 책 쥐어주면 밥 먹으라고 할 때까지 조용히 앉아 책만 봤다고 해요.
    워낙에 책을 좋아하는 경우여서 그랬을 것 같아요. 저희는 저희 부모님 모두 책을 많이 보셨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좋아하는 거에 쏙 빠지는 반면에 고집들은 둘 다 장난 아니게 세요...
    전 스스로 제 성격에 결함이 많아 보여요....ㅎㅎ

  • 80. @@
    '12.11.8 12:42 AM (121.167.xxx.176)

    아무리 애들이 도서관에서 두 어시간씩 책 잘 본다고 해도
    엄마가 성인도서관에서 책보고 있다고해도
    애들을 두시간 동안 방치해두다니!
    정말 무서운 사람이네요.

    잠깐이라든지, 도서관사서나 직원, 아는 사람개인적 친분이 있는 사람들에게 아이들 나가는거 봐달라고 했더든지 하는거 아니면
    어떤게 5,7세 아이들을 두고 나갔다 올수있는지.
    정말 우리나라 엄마들 종종 이렇게 용감한 분들이 계시더군요.

  • 81. ..
    '12.11.8 12:48 AM (116.33.xxx.151)

    기질이 중요하죠.. 타고난 에너지(?)가 없으면 더 수월하게 책읽는쪽으로 갈꺼고요...
    부모한테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것도 무시하지못하고요.
    도서관에 엄청 자주온것도 맞을꺼고요...
    그리고 그 엄마도 아마 도서관에서 책읽고 있었을테고요.
    엄마가 종종 들여다봤을거에요. 7세 누나가 있으니까 엄마가 어디에 있다는것쯤은 뻔히 알고있어서 별 문제 없었을테고요.
    왜 엄마가 어딘가 나갔다 왔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을까요?;;;

  • 82. ...
    '12.11.8 1:28 AM (112.144.xxx.55)

    그런게 부러우신가 보네요 ?
    부러우면 지는겁니다. 헤헤~~

    전 하나도 안 부러운데요. 정말로~~

    그 얘들이 부러운가요 ? 책을 많이 봐서 ? 뭐 책 읽는게 습관이 된 점은 부러울수도 있겠네요.

    전 기본적으로 애들은 애들처럼 크는게 좋다고 봅니다.

    공부요 ? 안해보셨어요 ? 절대로... 어렸을 적 습관대로만 가는 거 절대로 아닙니다.

    도서관에서 조용히 해야하고, 위에 댓글에 어떤 어머니 병원에서 3시간 기다리면서 조용하고 얌전해서
    간호사분께 칭찬 받았다는 걸 자랑삼아 말씀하시네요. 에휴~~

    전 글쓴님 애들이 훨씬 잘 자라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요?
    특히, 남자애들이라면 더더욱요...

    사내넘들은 싸우고 부디치고 깨지고 활기차게 커야지 사회에 나와서도 활기차게 잘 어울리수 있어요.

    책 열심히 읽고 공부잘해서 좋은 직장갈수 있을지 몰라도 사회생활은 글쎄요...

    그런 사람들 너무 많이 봐서요. 제가 볼땐 글쓴님 아이들이 훨씬 잘 자라고 있는겁니다. 애들은 믿으세요.

  • 83. ㄷㄷ
    '12.11.8 1:46 AM (211.202.xxx.169)

    제 두 애들이 그랬어요. 누나와 남동생. 집에서 시끄러운 소리 한 번 내지 않고 컸네요.
    이를테면, 애들 어릴 때 유리컵을 썼는데, 쓰고는 항상 그 자리에 놓고 한 번 깬 적이 없어요.
    식당 가서도 돌아다닌 적 한 번 없고, 펜과 종이 주면 조용히 그림 그리며 기다렸죠.
    둘 다 그렇게 태어난 거 같아요. 돌 전, 그 이후를 생각해도 하는 짓이 그때부터 조신했고, 어려도 대화가 되는 애들이었어요.
    마트 책 코너에 책 보겠다고 해서, 놔두고 장보고 오면 둘이 조용히 책 읽고 있었죠.
    절대로 뛰거나 큰소리 내거나 산만한 거 절대 없었어요. 공공질서, 규칙 엄청 잘 지키고 남에게 피해 주는 짓 절대 안해요.
    다 크고 보니 둘 다 영재성이 있고, 둘 다 좋은 학교 갔어요.

  • 84.
    '12.11.8 1:51 AM (116.37.xxx.135)

    두시간 넘게 그 어린 애들끼리만 놔둔다는 게 더 충격인데요

  • 85.
    '12.11.8 1:58 AM (183.100.xxx.24)

    입구쪽에서 책보지 않으셨을까요
    조용할거먼 오백원 댓글 다신분
    웃겨요ㅋ

  • 86. ...
    '12.11.8 2:19 AM (175.195.xxx.11)

    저희 애들이 딱 그런데요. 독서관에서 한두시간은 그저 책만 보는 애들이예요. 9살 7살.
    더 어릴때부터 그랬구요. 그런데 좋기만 할것 같으시죠? 절대 아니예요.
    도서관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나 다 그래서 걱정입니다. 거의 소리초차 없는 애들이라 사회성이 걱정입니다.
    오히려 활발하고 활동적인 애들이 부러워요

  • 87.
    '12.11.8 2:59 AM (222.117.xxx.172)

    부러워하지 마세요.

    정신과쪽에서 보면 정상적인 그 또래 아이들의 모습이 아니랍니다.

    5세7세는 일반적으로 집중하는 시간이 30분 이내로 매우 짧습니다.
    아이에 따라 더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지만, 평균 1-20분을 얘기하죠.

    그런데 그 이상을 조용히 뭔가에 집중하는 거.
    그 나이대에서는 진정한 집중력이라고 볼 수는 없고,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어요.


    1. 부모의 기대에 부응해서 칭찬 받고 싶어서..

    이 이유가 가장 크곤 한데, 커갈 수록 저런 모습이 점점 사라집니다.
    저 때엔 뭐가 진짜 즐거운 건지, 본인이 뭘 진정 좋아하는 지 잘 모를 나이이죠.

    그래서 보통은, 부모가 원하는 것, 부모가 기뻐하는 것을 보고 거기에 맞춰 행동하곤 합니다.
    한마디로, 일시적으로 저리 보일 뿐, 커 갈 수록 안 좋은 문제점들이 속속 드러날 수 있다는 거에요.


    2. 아이들이 엄마의 양육 방식에 익숙해져서 '포기' 한 경우.

    조용히 책 읽는 걸 엄마가 늘 교육 시켜서, 그것 외엔 할 수 없을 거라는 걸 이미 체득했기에,
    책 읽어야 하는 시간엔 아예 보채거나 떼 부리는 것 자체를 포기했다는 의미입니다.


    도서관에서 조용히 책을 보거나, 공공장소에서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예절을 지키는 교육은
    반드시 시켜야 하지만, 원글님이 말씀하신 저 상황은, 글쎄요..
    제가 보기엔 아이들이 정상적인 또래들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 엄마는 지금은 그런 자녀들의 모습에 매우 뿌듯해 하겠지만,
    학교입학만 해도 생각지도 못한 아이들의 모습에 놀랄 수도 있겠네요.

    저런 아이들은 기질적으로 타고나길 그렇게 순종 잘 하는 쪽이기도 하나,
    아이들이 그렇게 순하기에 자칫, 아이의 정서 건강을 부모가 간과하는 부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자기감정표현에 미숙하다거나-- 도서관에서 책 보기 싫고, 동생과 있기 싫지만,
    엄마 말을 따르기 싫다 거부할 줄을 모름,--

    또래들과 신나게 뛰어 노는 것에 익숙치 않아 적절한 사회성이 발달되지 않게 되거나--
    친구들과 노는 게 이런 맛이구나 라는 걸 알게 된다면,
    대여섯 먹은 유아들이 저렇게 책만 파고 있진 않을 거란 것이죠.



    소아정신과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은, '아이는 아이다운게 가장 건강한 거다' 라는 거에요.

    공공장소에서 예절을 지키도록 배우는 것, 적절한 시간동안 보호자와 함께 책을 읽는 것 등등은,
    아이들에게 매우 필요하고 큰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지만,
    원글님이 보신 저 예는...
    보호자가 옆에 없이 2시간 동안이나 5-7세끼리만 책만 파고 있다는 자체만으로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 또래들에게는 보호자는 무조건 곁에 있어야 하며,
    아이들은 아이들답게 30분 정도 책 보다 그 후엔 열심히 뛰어 노는 게 정서 건강에 더더욱 좋은 것이란 뜻이죠.

  • 88. ..
    '12.11.8 4:09 AM (66.183.xxx.117)

    아이들 태도 보다...세상에 별에 별 사람이 다 있는데 정신 이상자나 나쁜 마음을 먹은 사람이 아이들 데려가버리면 어쩌려고 그 어린 애들을 두고 2시간을 갔다오나요. 상상이 안가네요.

  • 89. 댓글이 뭐
    '12.11.8 7:05 AM (175.223.xxx.232)

    난독증 쩌는 글들이나 애엄마가 애들놔두고
    놀러간듯하게 써놨네요

    한쪽눈만 가진 사람들의 나라에선 양눈을 다가진
    사람이 병신취급받죠

    어디서 줏어들은 어설픈 정신분석을 들이대선
    멀쩡한 애를 이상한 애들로 만들어버린 댓글이
    가관이네요

    알을품고 있었던 에디슨은 또라이요
    떨어진 사과를 냅따 줏어먹고 말일이지
    만유인력의 법칙으로 끌어낸 뉴턴같은 사람도
    예의 그 정신분석을 하면 보통사람과 다르니
    틀려먹은 잉간?

  • 90. 벌레무당
    '12.11.8 7:22 AM (112.167.xxx.99)

    글 쓴 분 아이가 평범하고 정상?인 것 같네요.
    어린 애들이 산만한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7살 5살이 도서관에서 조용히 앉아 책을 읽는다 건 애답지 않은 특별한 경우죠.

  • 91. 헙;;;헐;;;
    '12.11.8 9:38 AM (112.72.xxx.180)

    도서관이란 장소에서 두시간동안 책잘본 아이들이 뭘 잘못을 했다고;;;;;;;;;;;;;;;;;;;;;
    정말 비정상 비상식적인 댓글들 쩔어요;;;;;;;;;;;;;;; 내가 다 부끄러움 ;;;;;;;;;;;;;;;;;

  • 92.
    '12.11.8 9:48 AM (58.240.xxx.250)

    아이들도 앉을 자리 설 자리 구분할 줄 압니다.
    애들은 다 그래...하는 건 아이들을 무시하는 사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물며 더 지능 낮은 동물들도 훈련시키면 말귀 다 알아듣는데...

    아이들이라 못한다는 건 양육자의 무능력이나 나태를 합리화하는 건 혹시 아닐까 하는 생각 드는데요.
    또는 아이들을 교육, 훈육하는 방법이 강압 밖에 없고, 그 결과는 억압 밖에 없는 줄 아시는 건 아닌지...

    원글님이 원글만 올려 놓고 사라지셔서...^^;...어떤 부분이 부럽다고 하시는 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요.
    도서관을 습관적으로 드나드는 아이들 중에 원글의 저런 아이들 많습니다.

    일부의 아이들만 뛰어다니고, 또 일부의 부모들만 큰소리로 동화구연하고 그러지요.
    그럼 그 대부분의 아이들이 다 비정상이고, 소수 뛰어다니는 아이들만 정상이란 말씀인가요?

    당연히 아이들이라 집중력의 차이는 보이겠지요. 그건 당연한 얘기예요.
    정도차는 있겠지만, 도서관에서는 모두가 책 보는 곳인줄 충분히 인지하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 아이들또한 많습니다.

    아이가 커서 요즘은 어린이열람실 갈 일이 없지만, 저희 아이 어린 시절에도 도서관은 그런 분위기였는데...
    하물며 더 진화했을 요즘, 다른 곳도 아닌 도서관에서 저런 아이들은 소위 반도에 흔한 아이들 아닌가요?

  • 93.
    '12.11.8 10:00 AM (58.240.xxx.250)

    더불어 도서관 안에서 얌전한 아이들이 사회성 부족이다?

    제가 생각하기엔 공공장소, 특히 도서관같은 곳에서 다른 이들 방해되게 돌아다니는 아이들이 오히려 더 사회성이 부족한 듯 싶은데요.

    그리고, 원글님...
    도서관 나들이를 별로 안 하셨나 봅니다.
    내지는 꾸준히 다녔는데도 아이들이 습관을 못 붙였든지요.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습관 들여 주세요.
    그리고, 도서관은 누구나 책 보러 오는 곳이니, 폐가 되는 행동은 삼가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얘기해 주시고요.

    아이들 무시하지 마시고, 흔히 말하는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면서 얘기해 보세요.
    꾸준히 하면, 좋은 말로 해도 다 알아 듣고 그에 걸맞게 행동합니다.

  • 94. 황후화
    '12.11.8 10:07 AM (210.216.xxx.101)

    5살 7살 애들만 남겨놓고 2시간이나 외출을 하고 온다면 좀 그런데요...
    초등학교 3-4학녕 이상이면 그런데로...
    일단 아이들 착하네요...엄마의 사정상 2시간 이상을 외출한다는 이유가 있겟지만

  • 95. 희망찬
    '12.11.8 10:09 AM (210.216.xxx.101)

    사는게 다 나름의 이유와 남이 가지지 못한걸 내가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죠~!
    좋은점만 받을려고 노력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님도 아이들이 잘하는게 있을겁니다.

  • 96. 타고난 거? 아님
    '12.11.8 10:42 AM (163.152.xxx.46)

    타고난 거 분명히 있습니다. 성격이 다름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장소를 가리는 것, 상황을 가리는 것, 시쳇말로 똥오줌 가리고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하도록 하는 것이
    가정교육입니다.

    도서관은 조용히해야 하는 곳이며 남을 배려해야 나도 배려받는 곳이란 것을 교육했다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타고난 거라고 말하는데 일종의 자기 변명이라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892 대전에 예쁜 꽃집 추천 부탁드려요..꼭이요 2 sdg 2012/12/11 761
189891 제이제이 트위터 아이디가 showmethegogi <= 이.. 6 제이제이 2012/12/11 2,027
189890 굿 이야기 해도 안 믿네요. 7 굿소식 2012/12/11 2,071
189889 불량 패딩일까요?? 2 혹시 2012/12/11 1,197
189888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3 수학어려워요.. 2012/12/11 753
189887 이번 한파로 수도관이 언거 같은데 이상하네요? 5 '' 2012/12/11 1,327
189886 피부질환잘보는 병원은 어딘가요? 1 얼굴 2012/12/11 1,561
189885 영구치가 나오고 있는데, 가짜 이를 그 자리에 해야 하는지요? 4 김영선 2012/12/11 915
189884 길이 8미터 담장공사에 500만원???도와주세요.. 4 공사중 2012/12/11 4,260
189883 2차 토론회가 끝난후 조중동은.. 아마미마인 2012/12/11 597
189882 바비브라운 립밤 선물하려는데 어떤가요? 1 립밤 2012/12/11 1,219
189881 영어해석 한줄만 해주세요 2 한강 2012/12/11 673
189880 사이판 여행에 오리발을 가져가야 할까요? 6 선배님~ 2012/12/11 2,194
189879 국정원 최신기사 11 .. 2012/12/11 2,791
189878 무슨 신문 보세요? 10 궁금해요 2012/12/11 968
189877 나꼼수 들을 수 있는곳 아시는분요?? 4 봉주25회 2012/12/11 721
189876 mbn 사회자와 한대희.. .. 2012/12/11 887
189875 좀전 속보인데요. 4 무섭고 더럽.. 2012/12/11 3,511
189874 정미홍.진짜 왕싸지네 3 가을하늘 2012/12/11 2,765
189873 이이제이 토크 콘서트 신청 - 팟캐스트계의 싸이! 2 12월15일.. 2012/12/11 669
189872 이삿짐 보관센터 이용해보신분 5 콩쥐엄마 2012/12/11 2,122
189871 백화점 신상 겨울옷 언제쯤 꺾일까요? 1 케네스 2012/12/11 937
189870 후대폰 신규나 번호이동 요즘 2012/12/11 529
189869 또 한 번 울컥... 2 anycoo.. 2012/12/11 995
189868 초대도 안 하고는 왜 놀러 오지 않느냐는 투박은.... 1 왜 그러는 .. 2012/12/11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