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살 아들이 목욕탕에서 놀면서 저더러 '아줌마~'하면서 부르네요

아들엄마 조회수 : 2,300
작성일 : 2012-11-07 08:44:23

아침 6시부터 깨서는 아침밥 먹고 감기약 먹고,

금붕어 장난감 하나 발견해서는 물놀이 하고 싶대서. 욕조에 담가놨더니

 

혼자 노래노래 부르면서 놀다가 문득 엄마 생각났는지,

저더러

아줌마~

하고 부르네요.

 

ㅎㅎ

IP : 1.252.xxx.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엄마
    '12.11.7 8:52 AM (1.252.xxx.61)

    그러게요. 왜 그럴까? 그래놓고 제가 웃으니까 자기도 깔깔대면서 웃네요.
    요즘 개그욕심을 부쩍 부리는데, 뭐 해놓고 저더러 엄마 웃겨봐(엄마 내가 웃겼으니까 웃어봐) 하거든요.

  • 2. ㅎㅎㅎ
    '12.11.7 8:53 AM (203.142.xxx.88)

    저 아주 어릴때 기억나요.
    울 아버지께서 집안의 막내라 그 많은 사촌들이 우리 부모님을 작은아버지 작은어머니로 불렀어요.
    딱 우리들만 온 집안의 큰아버지 큰 어머니 호칭을 써댔죠.

    어느날 저도 그 "작은 어머니"소리 한번 해보고 싶어서 큰어머니 중 한분께 "작은 어머니"라고 불렀다가 창피함을 겪었어요.

    어릴때 일인데 그냥 기억나네요.

    주변 아이들이 엄마를 "아줌마"라고 부르니 한번 해보고 싶었던 게 아닐까요?

  • 3. 아들엄마
    '12.11.7 8:59 AM (1.252.xxx.61)

    아하하
    아이들 정말 엉뚱할 때 귀엽죠.
    감기 걸려서 빨리 건져줘야 되는데, 82한다고 방치해놨더니,
    엄마 나 다했어~ 하고 부르네요.

  • 4. 아웅..
    '12.11.7 9:28 AM (218.238.xxx.227)

    귀여워 죽겠네요..
    우리조카놈두 그나이때 이모부(저희 남편)한테 아저씨라고 해서, (웃기려고 한건 아니고 정신이 없었어요)
    남편이 깜짝 놀라는척 하고 웃었더니.
    좋아죽겠다는 듯이 깔깔거리면서 그자리에서 한 삼십번 반복 하더라구요..^^;
    아드님 귀여운 에피소드 또 올려주세요.
    아침부터 이런글 보면 편안하게 재밌어요..

  • 5. 아가씨~
    '12.11.7 11:03 AM (116.41.xxx.233)

    4살 저희 아들도 장난삼아 저보고 아줌마라고 하길래..아가씨라고 해야지~그랬더니 그담부터..
    아가씨~아가씨~ 하던데요...
    엄마는 최고로 예쁘다고 항상 교육도 시키는데...좀 컸다고 6살 큰아들은 종종 유치원여친이 더 예쁘다고 하네요..ㅜ.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946 이번 강남3구 문재인 득표 40~47%입니다. 15 ... 2012/12/21 2,252
196945 CT만 전문으로 하는 병원, 가도 괜찮을까요? 머리 찍으려고요... 1 시티 2012/12/21 378
196944 어째튼 딸내미 대학원서가 코앞이네요.. 기운을 내자.. 2012/12/21 590
196943 아쉽다... 영어 표현 어떻게할까요 17 넘궁금 2012/12/21 10,467
196942 이와중에 죄송하지만 옷 좀 봐주세요. 1 ... 2012/12/21 384
196941 자는 아이 돌아보자,,82 어머님들. 1 ..... 2012/12/21 609
196940 댁에 경향 넣어 드리기 6 부모님 2012/12/21 472
196939 박근혜 뽑은거 다 이해하는데 구차한 변명은 하지말라고 합시다.... 8 낙천아 2012/12/21 948
196938 정말 미치겠다.. 여러분.. 21 ... 2012/12/21 2,590
196937 여러분 힘내요 우리 4 힘내야 살지.. 2012/12/21 289
196936 회원님들, 제 의견 한번 들어봐주세요 7 사탕별 2012/12/21 631
196935 알바들은 민주당의 해체나 분열을 원해요... 9 친노들먹이면.. 2012/12/21 476
196934 82 잘 지켜야겠네요 4 ... 2012/12/21 699
196933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건 서로에 대한 힐링인 듯 합니다. 2 부동산자산관.. 2012/12/21 496
196932 일상복귀..... 5년후 기약... 4 잠실아짐 2012/12/21 545
196931 멘붕에서 분노..그리고 희망으로.. 3 .... 2012/12/21 741
196930 이해찬 사퇴가 도움이 됐나요? 16 ..... 2012/12/21 1,435
196929 중간 수준아이 수학 중1 -선행은 어느정도 해야 할까요 4 ... 2012/12/21 981
196928 김장하신 고수님들께 질문요 7 .... 2012/12/21 619
196927 예단비궁금 2 안녕하세요 2012/12/21 859
196926 민주당은 문재인님에게 책임을 돌리지 마시길 12 ... 2012/12/21 1,035
196925 진정 같은 문후보님 지지자였다면 4 ㅇㅇㅇ 2012/12/21 601
196924 국회의원 문재인님과 함께해요 이겨울 2012/12/21 524
196923 아침부터 쫘악 깔렸네요, 이젠 알바가 아니고 정규직이라 불러 드.. 23 ... 2012/12/21 1,271
196922 민영화란 공무원 철밥통 비효율을 개선하는 것 24 취임전에발목.. 2012/12/21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