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인도여행할때 구멍가게에서 봉지우유를 종종 사먹었거든요.
그 맛이 우리나라나 다른 외국서 먹는 우유보다 훨씬 고소하기도 했지만 좀 특이했던건...
담날 먹으려고 두개정도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담날 아침에 보면 우유가 응고되어 있더라구요.
연두부처럼 응고되어 그냥 버리곤 했는데...
그 나라의 우유는 우리가 접하는 우유와 성분이 다른 걸까요??
어디서 듣기론...목장에서 직접 짠 우유는 소독도 해야하고...비려서 먹을수 없다고 들었거든요..
그렇다면 그당시 인도의 우유는 다른나라보다 가공을 덜 한 건가요??
설마 생우유는 아니겠지요??
인도여행을 9년전에 했으니 지금은 인도도 종이팩우유가 나왔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당시 인도나 네팔서 가끔 사먹던 비닐봉지 우유...참 고소하고 맛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