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낳고 남편과 사이안좋아 지신분 계신가요?

강해지자 조회수 : 2,304
작성일 : 2012-11-07 07:29:46
해외거주자구요..
남편외엔 이곳에 살 이유가 없는데, 남편이랑 사이가 안좋으니 너무 우울합니다..
천성이 단순하고 밝은 성격이라 괜찮아지겠지..둘다피곤해서 그렇겠지.. 이렇게 저를 위로하다가도
같이있음 하루도 안빠지고 큰소리나게 싸우다 최근엔 이혼 운운까지하게되어
너무 우울합니다.. 

뜨겁게 연애해서 결혼했구요..애기가 계획보다 일찍 생겨 신혼이 거의 없었고, 여건상 출산땜에 한국가느라 떨어져 있긴했었지만
이렇게 되니 참 힘드네요..몰랐던 남편의 무서운 모습에 기도 죽고....
애기는 너무이쁘나 육ㅇㅏ에 몸이 지치고 남편에 마음이 지치니 참 힘드네요...



IP : 89.211.xxx.1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7 7:35 AM (89.211.xxx.147)

    주로 싸우는 이유는 밤둥수유때 니가해라 내가해라. 서로 피곤하다 이러다 결국 맘상하는 얘기해서 몇일 얘기앋하고
    종일 잘있다가 잠깐 제가 식사준비 하느라 남편이 애기 봐주다 애기가 울거나 하면 남편이 아주 날카로워 지면서 험한밀을 하곤합니다...

  • 2. 저도
    '12.11.7 8:08 AM (183.102.xxx.44)

    대부분 그때 정말 많이 싸워요
    저도 아기 낳고 몸도 힘든데 남편도 육아에 도움이 안되고
    섭섭한게 많아 이혼생각도 들고 했어요
    얼마나 힘든시기인가요? 첫째라 암것도 모르고 힘들죠
    근데 남편도 같아요 힘든게...
    서로 이해하고 대화로 풀어야되는데 쉽지 않죠
    지금 아이가 네살인데 아이보는것도 쉽고 이쁜짓도 많이하고..
    남편과도 예전처럼 잘지내네요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서로 모르게 나아질거에요
    육아카페가보면 이런 고민 안해본여자는 거의 없더라구요
    시간이 약이다 생각하고 참으면서 대화를 해보세요^^

  • 3. 아들엄마
    '12.11.7 8:15 AM (1.252.xxx.61)

    대부분 그래요.
    그 때 많이 싸워요.

    이 시간이 지나고 서로 많이 맞춰가다 보면 좀 나아져요.
    두돌 정도 지나니까 서로 기대치도 좀 낮추고 하니까 괜찮네요.

    남자는 원래 자기 자식이라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몰라서 기르면서 정도 쌓이고 책임감도 생긴다네요.
    그렇게 좋게 생각하고, 그냥 밤중수유도 님이 전담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기대치를 낮추세요.

  • 4. 다그래
    '12.11.7 9:19 AM (124.49.xxx.51)

    대부분요. 저희집도 첫아이 때는 그랬어요 이혼생각 매 주 했구요,,,, 쌍욕하며 싸운적도 몇 번 았고,, 첫아이 키우며 부모도 평생 배우고 변화하는 것 같아요. 대신 지금 둘째 낳은 지 4달인데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네요. 남편도 저도 첫아이 키우며 많이 반성하고 변한것 같아요, 원글님 지금 가장 힘든 시기에요. 해외에 계신다니 답답하시겠지만 답은 남편과 님 관계에 달렸어요

  • 5. 다그래
    '12.11.7 9:22 AM (124.49.xxx.51)

    아,, 저는 밤중수유 한 번도 남편 시킨 적 없어요.. 잠 못자면 엄청 예민해지는 스탈인거 알거든요. 그냥 밤중수유 혼자해요 제가 더 열씸히 육아하고 고생스러워 보이면 남편도 퇴근 후 더 도와주고 그러더군요

  • 6. 다그래
    '12.11.7 9:24 AM (124.49.xxx.51)

    제가 둘 째 계획 말하니 친정엄마가 그러시더군요. 육아는 전적으로 엄마책임이고 남자는 별 도움 않되니 그 점은 각오를 하고 애 가지라구요...^^;;(

  • 7. ..
    '12.11.7 11:59 AM (61.43.xxx.13) - 삭제된댓글

    저도 첨에 아기낳고 남편이랑 얼마나 싸웠는지 몰라요..그 신생아를 품에 안고 서로 쌍욕까지 하며 싸워봤어요..지나고보니 남편도 저랑 똑같이 힘든 시기였고 서로 몸이 고단하니 좋은 생각이 나지 않고 미워지고 심하면 서로 비난까지 하면서 싸우게 되더군요ㅜㅜ 근데 육아에 서로 익숙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시 좋아지긴 하네요..그래도 노력이 필요해요..서로 잘 지내야 육아도 훨씬 수월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103 해외몇달나가는데 자동차보험 꼭 들어야하나요? 3 하루만 2012/12/04 973
186102 직장이 구해지지 않았는데 이사를 가야 할 경우 답글 꼭 부탁드려.. 1 이사 2012/12/04 603
186101 A와 B 이야기..(유치함 주의) 17 알파벳 2012/12/04 3,540
186100 죽이는건 괜찮지만 분열은 나쁘다. .. 2012/12/04 693
186099 1월중순 푸켓 항공가격 적당한지요? 9 해외여행어려.. 2012/12/04 1,636
186098 수시 예비번호 받았는데 8 수험생맘 2012/12/04 4,789
186097 성격이 불같은 가족 계속 보고사나요? 10 .. 2012/12/04 3,246
186096 캐시미어 때문에 사막화가 더 빨리 된다고 해요.. 11 몽골 2012/12/04 2,513
186095 영어고수님들 이 문장구조를 어떻게 보면 될까요? 8 영어문장 2012/12/04 920
186094 오마이뉴스 속보... 30 성주참외 2012/12/04 19,568
186093 음양오행 아시는 분, 천간과 지간 좀 알려 주세요 7 배꽁지 2012/12/04 3,098
186092 대선후보 TV토론, 참으로 독창적으로 편파적인 편파의끝을보.. 2012/12/04 861
186091 김냉이 베란다에 있어서 거실문이 덜 닫혀요 10 고민 2012/12/04 2,587
186090 자격지심 2 글쎄 2012/12/04 979
186089 방풍비닐과 문풍지의 힘!!! 1 탱자 2012/12/04 2,390
186088 멘붕 사진 ㅋㅋ 24 우리는 2012/12/04 18,452
186087 삼양에서 우유가 나오네요. 9 2012/12/04 2,818
186086 키스가 하고 싶다. 11 이겨울 2012/12/04 4,679
186085 이대 한대 외대 99 딸이에요 2012/12/04 14,646
186084 라면 한달에 몇번 드세요? 10 라면조아 2012/12/04 2,809
186083 제가 샀던 패딩 알려달란 분 계셔서 올려요 14 반지 2012/12/04 4,071
186082 포트메리언 벨 머그 어떤가요? 11 어때요? 2012/12/04 1,615
186081 미얀마 여행 어떤가요? 2 미얀마 2012/12/04 1,398
186080 대만여행 해보신분 어떠셨는지요? 29 괜찮을까요?.. 2012/12/04 4,005
186079 돌잔치 초대....친한 사람 위주로 해야 하지 않나요?? 6 돌잔치 2012/12/04 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