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늦게하면 좋다는 말 말이예요..

... 조회수 : 3,171
작성일 : 2012-11-07 03:23:09

 

예전에 글중에.. 결혼 일찍 하면 안좋은게..

아직 여성으로 아내로 가져야할 지혜와 품성이 모자라기 때문에.. 일찍하면 안좋다고 했는데요

저도 그말은.. 공감하는데요

 

너무 이른결혼은.. 아직 나자신도 잘모르고.. 타인과 교제하는 기술?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것도 미흡할수도 있고하니..

 

다들.. 댓글 이야기가.. 늦게 하는게 좋다는쪽으로 말을해서..

이른것도 안좋지만..

그런데.. 너무 늦은 결혼도 별루 안좋지 않나요?

왜냐면.. 일단.. 나이가 들면.. 자기 가치관이 또렷해져요 ..

 

싫고 좋은게 분명해지고 .. 약간.. 본인만의.. 편견들이.. 머리속에 자리잡기 때문에..

 

정말.. 절친이 되면.. 다를수도 있겠지만..

 

일단.. 절친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누구를 만났을때.. 본인맘에 안들면.. 좀 까칠하게 행동한다고 해야하나..

 

왜 동생들은.. 다들 서글서글하니..이래도 흥.. 저래도흥.. 생각들이 말랑말랑한데 반해..

윗사람들은.. 전혀 안그래요 ..ㅠ.ㅠ 성격이 굉장히 좋은거 같으면서도.. 어느순간 본인맘에 안들면.. 인상쓰고..

꼭.. 잘잘못을 짚고 넘어가시는...

 

글을 적었는데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

IP : 180.224.xxx.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7 4:34 AM (58.143.xxx.80)

    무플방지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ㅎㅎ
    그러니깐 늦게할수록 좋아요. 어려서 사회경험도 없고 사람대하는 노하우도 없는데 이상한 윗어른 걸려서 어리버리 당하다가 홧병걸려서 나중에 나이먹고 뒤집는경우 왕왕 있거든요.
    사회생활도 해보고, 직장상사 다루는 노하우도 익혀두고, 기싸움도 종종 해봐서 남한테 밀리지않는 센스정도 갖춰주고나서야 나하고 생판 남인 사람이랑 가족이라고 엮일때 도움이 되요.
    그리고, 내 자신이 어떤 삶을 살고싶고 내가 어떤 사람이고 누구와 잘 맞는지는 오랜시간과 경험이 필요하다고 봐요. 그런 경험을 익힌 후에 내가 진짜 삶을 같이하고파서 고른 사람하고 결혼했을때 만족도가 높다고 봐요. 저는 결혼은 나이에 떠밀려하지는 말자는 가치관을 갖고 있거든요. 이건 제 생각이지만요.

    동생들이 말랑말랑한건 뒤집어 말하면 개념이 없기떄문이지요. 나쁜 의미가아니라 경험이 없어서
    뭐가 나한테 좋은지 나쁜지, 저게 상식적인건지 아닌건지 잘 모르기떄문이에요. 정상적으로 나이먹어서 편견 생긴다는건 다시 말하면 어느정도의 상식적 기준을 알고 그 기준에 비해 타인을 본다는 거구요. 나이 헛먹으면 뭐 상식이고 뭐고 없는거구요.

    나이가 먹어야 아내로서 가져야할 지혜와 품성이 생긴다.... 남자들은 나이먹어도 그닥 성숙하는거 모르겠던데...

  • 2. 띵띵
    '12.11.7 9:05 AM (211.189.xxx.101)

    저는 32살에 했는데. 여자고 남자고 늦게 하는게 좋다는 말에 정말 100% 공감입니다.
    원글에 보면 나이들수록 가치관이 뚜렷해진다고 했는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나이가 들수록 좀 희미해지네요. 저는 좋게 말하면 둥글둥글해지고.. 그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렸을때는 남친하고 지낼때도 엄청 뾰족하고 못되게 굴고 그랬는데 나이가 드니 내가 이렇게 착하게 굴줄이야. 하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어렸을때 엄청 놀았거든요. 그래서 놀거 다 놀아서 이젠 놀기 싫은것도 한몫하는거 같구요.
    나쁜 남자 만나서 연애도 실컷해 봐서 지금 남편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줄도 알구요.

    남편도 엄청 술마시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어렸을때 많이 놀았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금 술도 안먹고 친구들도 안만나고 완전 가정적.
    전 정말 어느정도 늦게하는건 완전 찬성입니다.

  • 3. 저도 늦게 했어요.
    '12.11.7 9:30 AM (1.251.xxx.104)

    33살이면 제가 할때는 무지 늦은 거였는데, 지금은 보통으로 한 것 같아요.

    늦게 결혼해서 아기가 좀 늦어진 것 말고는, 늦게 결혼하는게 더 좋은것 같아요.

    통계적으로도 늦게 한 결혼이 이혼률이 더 낮다고 나오더군요.

    인생에 책임감도 더 생기고, 참을 줄도 젊을때 보다는 더 알게 되는 것 같구요.

    저는 딸에게 늦게 결혼하라고 하고 싶어요.

    하지만, 일찍 결혼하는게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니랍니다.

  • 4. ...
    '12.11.7 9:50 AM (119.71.xxx.179)

    가치관이 또렷해지긴 하는데요. 사소한건 귀찮아서라도 포기하게되기도 하더라구요

  • 5. ..
    '12.11.7 12:02 PM (110.14.xxx.164)

    늦게하는게 30 넘는 정도 아닌가요
    저도 늦게 하라고 해서 일부러는 아니지만 30에 만나 31에 했어요
    15년전이라 그땐 좀 늦은편인데 제 친구들은 다 그 뒤로 했어요
    끼리끼리 만난건지 ㅎㅎ
    일찍과 늦게 중 고르라면 늦게가 낫지 싶어요
    너무 일찍 20 초반에 한분들은 결혼기간도 길고 그때 할걸 못해서그런지 후회가 많더군요

  • 6. ..
    '12.11.7 12:13 PM (180.224.xxx.55)

    아.. 요즘 서른정도에 하는건 보통인거 같구.. 마흔정도 즘에 하는걸 말한거였어요 ..
    왜냐면.. 제가.. 학교도 아니고 직장도 아니고.. 다른여유로운공간에서.. 마흔정도 즈음의..미혼분들 만나면.. 사고가 정말.. 경직 되어있으셔서.. 좋게 말할수도 있는걸.. 꼭 가르칠려고 한다는 느낌이거나.. 하나를 말하면 열을 미리 지레 짐작생각해서 말한다거나.. 그랬던경우가.. 왕왕 있어서요 ..

    그게 아니라면.. 분위기가 좋고 기분이 좋다가도 아주 사소한거에라도.. 기분이 나쁘면.. 그냥 좋게 넘어가지 않고.. 한번 짚고 넘어가거나.. 얼굴표정에 다 나와서..

    물론.. 학교선생님이나.. 직장상사라 생각하면.. 배울점이 있으니.. 넘어가고.. 그럴수있다생각하지만..
    그게아닌 여유로운 공간에서 만나는건데.. 그러니.. 좀 인간적인 매력이.. 안보이는거같아서..

    요즘은.. 20대 중후반이.. 결혼 일찍하는거구.. 30대..초언저리가.. 보통인거라 생각했어요 ..

    그래서 너무 늦는것도 안좋은거같아서.. 글적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164 나꼼수 멤버들 도망갔나요? 16 ㅛㅛㅛㅛ 2012/12/26 4,072
199163 50대가 문재인 찍지 않은 이유 30 그 나름대로.. 2012/12/26 4,725
199162 션 정혜영 부부 31 손님 2012/12/26 17,743
199161 미국도 부정선거.. 수개표밖에 답이 없데요.유럽에 좀 배웁시다... 8 수개표 밖에.. 2012/12/26 1,757
199160 건대병원 수술 괜찮을까요? 15 배아파 2012/12/26 2,605
199159 문재인 탈당과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민주당 의원의 출당을 요구.. 12 달님 2012/12/26 2,024
199158 선거는 끝나도 수학은 계속됩니다. 363 수학은 국력.. 2012/12/26 14,526
199157 70대의 부산 친척이 분석한 문재인의 패인 49 인지도 2012/12/26 10,390
199156 요즘 우표값이 얼마예요? 편지지에 붙일려는데.. 8 힐링프로젝트.. 2012/12/26 3,353
199155 만두패딩(?)말고,모자달리고,얼핏야상잠바같기도 한... 1 또 패딩 2012/12/26 1,211
199154 '국민TV방송' 설립을 위한 첫번째 좌담회가 2012.12.26.. 7 우리는 2012/12/26 1,355
199153 정의가 이기는걸 믿지 않으신다지만... 4 ... 2012/12/26 986
199152 사이트 추천 좀 해주세요.82쿡같은 5 후아유 2012/12/26 1,420
199151 문재인님 팔로우하세요. 15 노란색기타 2012/12/26 1,878
199150 월차 휴무랑 연차 휴무가 따로 있는건가요 2 월차,연차 2012/12/26 1,513
199149 윤창중 막말은 되고 김용민 막말은 안되고? 5 호박덩쿨 2012/12/25 1,654
199148 18대 대선 후 한국 대학생들 멘붕(뉴욕타임즈) 12 멘붕 2012/12/25 2,770
199147 써마지 후기 14 후기 2012/12/25 16,926
199146 무식한질문 2 .. 2012/12/25 519
199145 한지붕세가족에 병태로 나왔던 정명현(장닭)씨 고인이 되셨네요.... 11 84 2012/12/25 26,641
199144 레미제라블 다시보세요~ 6 콘서트 2012/12/25 3,094
199143 어? 82쿡 왜 이러는죠? 7 사탕별 2012/12/25 2,510
199142 첨으로 보내느데 일찍오지말랬대요. 5 수학학원 2012/12/25 2,003
199141 초6아이랑 서울 나들이 어디가 좋을까요? 7 서울나들이 2012/12/25 1,643
199140 무섭네요 51:49 플로리다에서 실제 일어난 선거조작이네요 87 아마 2012/12/25 20,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