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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뚝딱뚝닥

이밤 조회수 : 1,256
작성일 : 2012-11-07 00:19:23
도마에서칼질하네요 노래도부르고 욕도하네요 방금귀가햇어요 사람미워하는것도할짖이아니네요 전전생에 뭔죄를많이지엇을까요 새벽까지잠들기힘들듯 김장하나봐요 쿵쾅쿵쾅 요란해 거실에서담배도피우고 마늘다지나봐요 일부러 저들으라고 더하네요 작년에도 딱일년전에도 김장하대요니네엄마가담근김치안먹는데요 작년에 담음 김치고라ㄴ서 제가가져다버리느라 힘들엇죠올해도 ㅎㅎ용감하게다시하네요 아침에는 아들열살짜리가 김장재료가식탁에 널부러진모습보고 왈 아빠도 참가지가지 한다 이러네요 ㅠㅠ 전생에제가뭔죄를지엇는지 십년동안 이러고살앗는지아득해요 숙려기간이 삼년같아요 한달남앗지만 저 개가 한달후엔 떨어져나가줄까도 걱정이예요 지옥이네요 계속걸어서 터널이지나 가겠죠
IP : 211.234.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7 12:21 AM (1.225.xxx.88)

    애고~~ 토닥토닥 ... 기운내세요.
    나갈때 부디 지가 한 김치도 다 싸들고 가라고 하세요.

  • 2. 스뎅
    '12.11.7 12:24 AM (124.216.xxx.225)

    후...정말 정나미 뚝뚝 떨어지는 남편이네요...님...다독다독...ㅠ

  • 3. ..
    '12.11.7 12:25 AM (61.43.xxx.13) - 삭제된댓글

    이밤에 진짜요?..ㅜㅜ보란듯이 요란하게 행동하나봐요..에구구 신경쓰이시겠어요..어째요

  • 4. 자작나무숲
    '12.11.7 12:25 AM (121.191.xxx.86)

    남편분 김장하시는 거예요?
    조용히 담그지 민폐래요...

  • 5.
    '12.11.7 12:32 AM (175.118.xxx.102)

    에휴ᆞ 멍청하고 들떨어진 인간 ᆞ오밤중에 뭐한데요ᆞ? 님은 마음 정리는 진심 다 됐나요?ᆢ 미운사람 가까이서 보고 사는거 속터지고 얼마나 힘든데ᆞ그대로 직진해서 밝은 길로 나오시길ᆞ

  • 6. 이밤
    '12.11.7 12:41 AM (211.234.xxx.204)

    핸폰이라 글쓰기힘들어요 아침까지 티비보고 컴터고스톱치고 부엌은 난장판만들어요 날마다 반백수예요 우리나가면그때거실쇼파에서 널부러자요 위자료도 양육권친권도 다포기햇어요 저개와 같은공간에만 있지않을수만잇다면 바랄게 없어요 하늘이알고 땅도아는데 저개만 모르네요 전정말 남편복이 없어도 너무없다는걸 십년살면서 깨달앗네요 이제야 ㅠㅠ욕도 폭언폭력에 날마다 술에 몇번안때렷데요 지엄마에게 요즘세상맞고산여자가 어딧냐니깐 .ㅠㅠ 막장시댁에 최선을다해 도리는햇네요시부돌아가셧는데 얼마전 남편손님은 한명도없엇다면 믿어지시나요다 저회사 직원들만 ㅎ 쪽팔렷어요 전어쩜 굴러도 소가뒷걸음쳐 넘어졋어도 넘운이 없네여 최강울트라 슈퍼 저질 82십년회원인데요 열손가락 안에든 저질남편이네요 삼박사일 소설을쓴다해도 부족하네요ㅛ

  • 7. ..
    '12.11.7 12:53 AM (180.229.xxx.18)

    정말 소름끼치는 남편이네요.. 노래에 욕하면서 김장이라니.. 죄송하지만 미친* 같아요
    그동안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하셨어요..
    조금만 꾹 참으시고 앞으로는 행복한 일상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 8.
    '12.11.7 12:57 AM (175.118.xxx.102)

    지 무덤 지가 파고있네요ᆞ애있는 애비란 인간이 참 철없고 무책임하기는ᆞᆞ토닥토닥 위로드려요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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