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의 산후우울증???

장대비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12-11-06 22:27:05
 몇일전 올케가 14년만에 귀하디 귀한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그런데 기쁨에 겨워 너무 행복해해야 할 동생이  오늘 기운없는  목소리로 전화했네요
타국에서  출산한 상태이다 보니 아무도 와주지 않는 친정어머니에게도 서운한 
감정이 있는 듯하지만 그 외는 무엇이 원인인지 도무지 도와줄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 합니다

워낙 완벽주의적인 성격이다 보니 
제 생각에는 아이를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때문이 아닐까 싶긴 한데...

 현재 올캐가 너무 예민해서 동생이 자기딴에는 한다고 하는데도 도데체 성에 차지 않아해서 
어찌해야 할지 몰라 쩔쩔매고 있는 중인 것 같고요
원래 동생이나 올캐나 서로에 대한 배려가 뛰어나고 상대에게 최선을 다하는 성격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자의 더군다나 산후여성의 심리상태에 대한 예비지식이
전무한 동생입장에서는 올캐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서운한 감정이 있는 듯한데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두세달후에 다시 직장에 복귀해야 하는 올캐입장에서는 어쩌면 동생이 취업을 포기하고
아이에게 온전히 매달려 육아를 담당해 주길 바라지 않을까 싶은데 ,,
제가 생각해도 올캐보다는 사회적 입지가 약한 동생이 그렇게 하는게 맞지 싶은데 
동생은 그런 생각이 없더라고요
동생의 예민한 자존심 문제를 건드리는 것이라서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하지 못했는데
다른 것은 서로 의논도 잘하고 잘 맞추어 살던데 아마도 올캐도 너무 상대입장을 배려하다보니
저처럼 말을 못하고 끙끙거리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

미국은 이런 경우 어떻게 아이를 어디다 맡겨서 키울 곳이 있는가요??
안되면 제가 한국에 데려와서 키워줄 수도 있지만 저들이 아이 보고 싶어서 그게 될까 싶기도 하고
또 넘 똑똑한 올캐가 과연 제 수준의 상식으로 아이 키우는 것을 마음에 들어할지도 의문이고요

혹시 이런 경험 해보신 분들이나 조언 해 주실 분들 계신가요?
뭐든  동생부부에게 도움이 되어주고 싶은데 지금 멀리서는 좋은 말해주는 것말고는 달리 방법이 ...
형편이 넉넉하면 여행겸 다녀오면 좋겠지만 ㅠㅠ





IP : 59.19.xxx.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7 12:55 AM (118.217.xxx.141)

    제가 서른다섯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아이를 낳았어요.
    원글님 동생네처럼 외국은 아니지만, 저희 부부가 사는 도시에 가족이나 친지도 없구요.
    오롯이 저희 부부가 아이를 키워야하는 상황이였어요.
    애 낳고 보니 주변이 온통 더러운 것 같고, 하다못해 빨래 널 때 쓰는 빨래집게도 의심스럽고,
    빨래 건조대도 의심스럽고, 제 손도 의심스럽고 뭐 그랬습니다.

    그런데 제 몸은 제 뜻대로 움직여 지지도 않고, 몸조리는 해야한다고 하니
    남편이 뭘 좀 해줬으면 싶은데 그걸 하나부터 열까지 다 설명을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내가 후딱 해치울 수도 없고...

    그런 상황은 자꾸 반복되고, 몸은 어딘가 삐그덕 거리고, 수면부족에 피로는 쌓이고
    그리고 악순환 되었지요.

    남편이 아내에게, 번거롭더라도 어떤 식으로 해주길 바라는 지 구체적으로 얘기해달라고 하세요.

    예를 들어 아기 공갈젖꼭지를 씻어야 한다면,
    남편은 그냥 물로 씻으면 되나?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아내는 젖병세정제로 씻어 헹구고, 끓는 물에 소독까지 해주길 바랄 수 있다는 겁니다.

    아기용품 세척, 아기옷 세탁, 아기 목욕, 기저귀 갈기, 집안청소, 아기 침구관리 등등..

  • 2. 앗!!
    '12.11.7 11:29 PM (59.19.xxx.29)

    유일하게 답글 주셨군요 흠 윗님 말도 참고가 되겠네요 그냥 막연히 뭐를 해주면 될지 물어보라고 했는데 동생도 그렇게 물어보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도 모르겠다고....다시 한번 구체적으로...라는 말을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99 몰펀 블럭...조언 좀 해주세요.. 4 ... 2012/11/08 1,841
177698 [19금] 남편의 뜬금없는 노출 이거 정상인가요? 52 정떨어진다... 2012/11/08 22,106
177697 엘리자베스 캡슐화장품 써보신 분? 10 울트라 2012/11/08 2,037
177696 루이비통 딜라이트플 vs 토탈리 선택한다면? 9 가방 2012/11/08 2,269
177695 포켓볼의 새로운 프로 등장? .. 2012/11/08 926
177694 한해를 마무리 한다는 이미지로 뭐가 연상되세요? 9 ... 2012/11/08 1,663
177693 옛날 어머니들은 고생 장난 아니었을듯... 18 엘살라도 2012/11/08 6,016
177692 분당 판교 오피스텔 또는 원룸? 1 캐시 2012/11/08 1,657
177691 탄력 레이저 추천 해주세요 ! 2 ~ 2012/11/08 2,518
177690 대학원 다녀보신 분들 질문이요! 4 .. 2012/11/08 1,869
177689 들깨로 들기름 어떻게 짜서 드세요? 2 들깨 2012/11/08 1,436
177688 어린이식기 세트 추천 부탁드려요 1 밥그릇 2012/11/08 942
177687 구몬 일본어...어른이 해보신분 계세요? 4 성인 2012/11/08 3,861
177686 김재철 결국 살아남았다! 4 도리돌돌 2012/11/08 1,107
177685 결혼식 초대 2012/11/08 775
177684 중국의 어린이학대 처참하네요 여교사가 집어던져 반신불수 까지. 2 ........ 2012/11/08 1,933
177683 홈플러스모바일상품권 10%할인 1 릴리리 2012/11/08 1,021
177682 예르바 마테차 드시는 분 봐주세요~ 4 헬프미 2012/11/08 1,505
177681 디지털피아노 5 디지털피아노.. 2012/11/08 1,412
177680 신생아에 손가락 욕설한 '무개념' 간호조무사 5 ..... 2012/11/08 2,652
177679 장례식 다녀온 다음날 결혼식 가도 되나요?? 3 쇼핑좋아 2012/11/08 8,457
177678 한기가 잘들어요 2 ㅣㅣ 2012/11/08 1,400
177677 허엇... 영화 늑대소년... 5 .. 2012/11/08 2,357
177676 초등학생인데, 낼 비정규직 파업으로 급식않고 4교시단축수업 공문.. 4 궁금 2012/11/08 1,609
177675 박근혜 캠프, 10조원 경기부양 두고 내홍 빚어 2 박후보 포플.. 2012/11/08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