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해보니 여자손해네요
같이벌면서 직장다니고 청소하고 갔다와서 밥하고
빨래하고 온전히 제몫이네요
신랑은 결혼전 자취까지해서 혼자다해먹던사람인대
결혼하니 모두 저에게 맡깁니다
집에요면 티비만 밤일만 잘해주면 그걸로 다라고
생각하나요??
진짜 우리나라에서나결혼하면 여자손해라는 생각만
1. ..
'12.11.6 7:06 PM (118.32.xxx.3)이혼하시죠
2. ..
'12.11.6 7:06 PM (1.225.xxx.88)신혼이라면서 초장에 가사분담을 잘 했어야죠.
이제라도 협의하에 잘 나눠서 가사를 해봐요.3. 나나
'12.11.6 7:07 PM (222.114.xxx.57)그러다 애.낳으면 애도 님차지에요. 그거슨 생활에서 나오는 진리. 결혼전에 자취해본 님자들이 집안일 진저리치며 더 안하더군요.
4. 헉
'12.11.6 7:07 PM (180.67.xxx.149)맞벌이 하는데 왜 님혼자 집안일하세요 ??
각자 할 거리를 정해서 냉장고 문 앞에 딱 붙여놓으세요
안하거든 그냥 더러워지던지 말던지 내버려두시구요
참나.. 자취까지 했으면 집안일 다 할줄 알겠구만, 왜 아내한테만 시킨대요? (내일도 아닌데 속이 부글부글 .. 전 집안일까지하면 혼자 다하면 몸살날거같아요)5. ..
'12.11.6 7:07 PM (112.145.xxx.47)맡긴다고 다 받아하지 마시고, 이것저것 시키세요.
집안일에는 일머리 안돌아가서 못하는 남자들도 간혹 있더라구요.
대놓고 요구했는데도 배째라 식이면 싸워서라도 쟁취ㅎㅎ하세요.
나중에 아이까지 생기시면 바깥일+가사+육아까지..
지금 안잡아놓으심 나중에 더 후회하실거에요. ㅠ6. 여자가 손해가 아니라
'12.11.6 7:07 PM (114.177.xxx.91)님이 손해인겁니다.
외벌이 전문직인데 와이프 위한다고 퇴근후에 앞치마부터 찾는 남편도 있어요.
교육 시키세요.7. 나나
'12.11.6 7:09 PM (222.114.xxx.57)저도 지금에서야 말하는데. 혼자살걸 그랬어요 ㅡㅜ그깟.남자 뭐가.좋다고. 곧 육아도 님차지. 시월드도 님차지가 됩니다. 골드나 스댕 미스들이 똑똑한거에요...
8. ,,,
'12.11.6 7:10 PM (72.213.xxx.130)결혼 7년차 맞벌이 인데요, 사실 도우미 쓰면 해결 될 일이에요.
그리고 하나씩 가르치면 조금씩 나아져요. 남편보다 더 게으른 자식들도 키워야 합니다.9. ..
'12.11.6 7:12 PM (120.142.xxx.52)첫댓글 진짜 뭐니..
82에 상주하면서 첫댓글다는 할일없는 사람들 누군지 조사 좀 들어갔으면..
결혼하면 진짜 여자손해에요. 애 낳아보세요. 차라리 나가서 돈버는게 집에서 애보고 집안일하고 남편 뒤치닥거리해주는것보다 낫다는 생각이들정도랍니다.
제 남편도 집안일은 여자가 해야한다 라는 고루한 생각을 뼛속깊이 가지고있는 사람이었어요. 오죽하면 나는 아주버님들한테도 납작 엎드려서 잘보여야한다나..기가 막히고 웃겨서 진짜.
그냥 님도 손 놓으세요. 뭐라하면 같이 일하는데 나도 몸이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징징대세요. 절대 막 싸움으로가지마시고 울상지으세요. 여자인 나는 체력도 약하고 일도 하는데 정말 체력딸려서 못하겠다고 드러누우세요. 밥도 아침은 바쁘니깐 패스, 저녁은 만나서 먹고 들어오시던가 아니면 각자 먹고 들어오던가 하세요. 몇달 하시면 남편이 백기들겁니다. 남편 버릇잡을때까지 애는 절대 갖지마세요. 요즘은 같이 일하면 같이 가사분담하던데..10. 흠
'12.11.6 7:14 PM (122.36.xxx.48)여자 손해가 아니라 님이 잘못하신거죠!!!
님이 정확하게 말하시고 자꾸 시키시고 나도 돈버는데 넘 힘들다고 자꾸 말하셔야죠
웬 여자 드립~자기 팔자는 자기가 만들어 가는 겁니다.11. 요즘 남자들요
'12.11.6 7:15 PM (58.231.xxx.80)친구가 그러는데 맞벌이 하는데
남자가 집에 오면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아프다면 보약도 지어 먹인데요 직장 그만둔다 할까봐
친구는 남편 그모습 보면서 죽어도 직장 다녀야 하나 씁쓸하데요12. 알아서
'12.11.6 7:16 PM (121.160.xxx.3)해주길 기다리시면 안됩니다.
구체적으로 가사분담을 하던지, 원글님이 가사 파업을 하시던지 해야 바껴요.13. 그냥.
'12.11.6 7:22 PM (116.127.xxx.5)이십대부터 느끼건데 여자는 결혼하면 그냥 황.
지금은. 내년에 마흔이예요.14. 분담..
'12.11.6 7:24 PM (121.147.xxx.155)전 전업아니어도 재활용품같은거 남편이 해줍니다.
결혼 13년차...
결혼한다고 다 여자들이 손해가 아닌거 같네요.
님이 너무 착하셔서 그런거에요.
분담 잘하셔요..
아님 엄포를 놓던가요.
힘들어서 회사 그만두다구요..
요즘 남자들 여자들이 맞벌이 해주길 많이 바라더군요.
그걸 이용해보세요~~15. ..
'12.11.6 7:24 PM (203.226.xxx.180)님아 왜 그러고사세요. 저는 애없을때 맨날 사먹고 청소는 주말에 같이 했어요. 혼자 너무 열심히 사시네. 돈도 벌고 가사도 하고. 그렇게 살지마셈.
16. 웅
'12.11.6 7:30 PM (87.152.xxx.22)전 안 그런데;;
같이 장보고 같이 요리하고 같이 설거지하고 같이 청소하고 빨래하고 등등~ 욕실청소랑 쓰레기버리긴 남편이 하고요=_=;
둘 다 즐거워요~~~17. .......
'12.11.6 7:30 PM (116.39.xxx.17)책임감때문에 그러나봐요. 나이가 많고 일반회사라 미래가 어찌 될지 모르니 깊게 생각하고 그렇게 애기하는것 같으데요
18. ..
'12.11.6 7:37 PM (175.197.xxx.100)골드나 스댕 미스들이 똑똑한거에요... 22222222222
19. 자취하던 사람이
'12.11.6 7:43 PM (58.143.xxx.162)더 무섭네요 ㅡㅡ
자취하는 동안 참 징글징글 했겠다 싶어요.
삶을 즐기면서 오손도손 살 스타일 ~~ 아직 안되어있는듯!
살림 잘하는 티 내지 마세요. 보조하시면서 그쪽에 의무감 지우세요.
늦은 야근 핑게로 밥해먹으라 하고 내 식사도 좀 남겨두라하고...
님이 다 하면 알아서 같이 하는 스탈아닙니다. 무리마세요. 더이상 길들이지
마시구요. 님이 슬슬 길들인다는 생각으로 집에 오면 아프다 누워도 계시고요20. ㄴㅇㄴ
'12.11.6 7:43 PM (211.187.xxx.253)싸우지 말구요.
아프다고 비실대세요. 말은 예~~쁘게
밖에서 맞난거 드시구 가고
밥 차린 후 어지어질 들어가 눕구요/ 연극21. ㅇㅇ
'12.11.6 8:06 PM (211.237.xxx.204)저는 제가 전업으로 있을땐 가정에 거의 모든일은 제가 직접 했지만
맞벌이 할땐 남편과 딸이 했어요..
전 어찌보면 직장 다니면서는 님 남편 같은 경우였죠..
도저히 체력적으로 안되어서 전 한가지 일밖에 더이상은 못하겠었거든요.
그나마 체력이 나은 남편이랑 그 당시 초 중학교 다녔던 제 딸이 많이 도왔어요..
퇴근시간도 늘 일정하게 집에 도착하는 시간이 저녁 5시 반이였으니깐요..
일이 덜 힘들고, 체력적으로 더 나은 사람이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거 싫으면 도우미 들여야죠..22. ...
'12.11.6 8:24 PM (175.210.xxx.239)결혼은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은 희생이 필요한 것 맞습니다.
그런 전제하에서 조율 해 보세요.23. 전에
'12.11.6 8:38 PM (211.58.xxx.175)비슷한 글 봤었어요
첨엔 댓글들이 남편욕 많이 하다가
남자가 엄청 많이벌고 여자는 백만원남짓 번다하니
여자가 집안일 도맡아 하는게 맞다고 그러데요
가사분담.. 처음부터 합의봤어야하는 사항이고
일방적인 희생은 부당하다고 생각해요
경제적여건이된다면 도우미쓰시는게 좋죠24. 앗
'12.11.6 8:56 PM (166.147.xxx.27)윗님땜에 넘 웃겨요. ㅠㅠ
25. ㅜㅜ
'12.11.6 9:10 PM (61.43.xxx.29)저도 웟님과 동일과.ㅜㅜ
밤일이라도 ...26. 저도
'12.11.6 9:41 PM (112.214.xxx.125)그문제로 1년을 싸우다 지쳐서 도우미 부르고있어요
27. 예전에
'12.11.7 9:30 AM (175.200.xxx.202)제 친구(남자)가 결혼을 했는데 딱 한 달뒤에
저한테 "친구야 내가 결혼해보니 남자는 결혼 일찍하면 진짜 좋은데
여자는 손핸거 같다. 너무 일찍 하지마라"라고 했어요. 그 때 제 나이 29살 되던 해였네요.
친구부부는 맞벌이인데 남편인 제 친구도 자취생활이 길어서 가사전반 다 잘해요.
그래서 요리며 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도 딱 한 달살아보고 저렇게 말하더라구요.
꼭 집안일이나 육아가 아니더라도 정신적인면에서도 뭔가 여자가 더 힘든 부분이 있구나라고도 생각했어요.28. 에이~
'12.11.7 9:35 AM (1.246.xxx.78)님이 버릇을 잘못?들이셨네요 맞벌이하시면 당연히 처음부터 분담해서 하셨어야죠 더군다나 자취경력있으신 남자분이면 뭐 잘하겠구만~ 지금이라도 대화하셔서 분야를 나누세요 나중에 애까지 낳으시면 살림에 육아에 일에 어쩌시려구요? 남자분이 못하겠다하면 도우미부르겠다하시구요
전 지금은 전업이지만 맞벌이할땐 남편이 일찍오면 청소하고 밥해놓구 다했었어요 그래도 여자가 더 힘들겠다고 위로해주던데~29. 444
'12.11.7 9:50 AM (1.231.xxx.137)그러니까 우리아들 키우면 잘 키웁시다. 저게 어려서 부터 집안일 안해 버릇해서 그래요.
집안분위기에 따라 다 틀리더라고요.
어쨋든 여자가 손해는 맞아요... ㅠㅠ30. 아니
'12.11.7 10:44 AM (175.211.xxx.21)왜 혼자 다하세요?
이제부터 분담하세요.
제 남편도 처음 결혼해서는 총각 때처럼 쇼파에 앉아서 리모컨만 까닥거리더라구요.
그래서 말했죠, 난 당신 엄마가 아니라 아내라고... 당신이 나한테 우리 엄마처럼 내 뒤치닥거리 해줄 수 없듯이 나도 당신한테 어머님처럼 당신 뒤치닥거리를 다 해줄 수 없다고...
전 애기 낳아 휴직하고 집에 있을 때는 주말에만 조금씩 도와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내가 집에 있으니 살림은 내 몫이지만 육아는 공동으로 하는 거라고 했어요.
지금은 복직했는데 복직하기 전에 딱 잘라 나눴어요.
물론 남편이 출퇴근시간이 오래 걸려서 남편 취향을 많이 고려했죠.
그래서 저는 밥이랑 빨래, 남편은 설겆이랑 청소 맡아서 해요.
아무래도 이것저것 제 손이 가는 일이 더 많기는 하지만 4년 정도 꾸준히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했더니
이제는 시키지 않은 일도 가끔... 아주 가끔 해요. ㅎㅎㅎ
남편은 가르치기 나름이더라는...
완전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의 우리 엄마는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내심 부러워하시더라구요.
오늘 당장 대화 나누시고 분담하세요.31. 어쨌든
'12.11.7 10:46 AM (175.211.xxx.21)아이 낳으면 아이 돌보는 건 거의 여자 몫이 되고 여자가 손해인 건 확실히 맞는 말이에요.
살림은 남편이 맡은 거 안 하면 나도 몰라~ 이게 되지만 자식은 그게 안 되잖아요.32. ...
'12.11.7 11:05 AM (119.200.xxx.23)맡긴다고 맡아서 하니 문제. 권리가 당연히 주어지면 좋겠지만 찾아서 요구하고 시정해야만 주어지는 경우도 많아요.
33. ok
'12.11.7 1:38 PM (59.9.xxx.177)초장에 길을 잘들여야죠
지금부터 그러면 애낳으면 완전 원글님 몫입니다
남자는 안가르쳐주면 몰라요.
가르치되 가르치는것같지않게..왜냐하면 훈수두는것같으면 무시한다고 GR
현명하게 잘 가르쳐서 사세요..34. ..
'12.11.7 1:41 PM (58.237.xxx.199)오늘저녁부터 몸살나서 앓아 누우심이 어떠하실듯...........ㅋㅋ
35. 길들이고 뭐고간에
'12.11.7 1:41 PM (1.240.xxx.134)버릇을 잘못들인게 아니라...인간자체가 원래 그런사람이네요..
같이 맞벌이 하면 남자가 저리 가만있다는건 비정상이예요..보통은 먼저 스스로 나서서 분담하는게 정상이죠.
그냥 님 남편이 인간성이 딱 거기까지인거죠...결혼완전 잘못했네..쯧..36. 이혼하세요
'12.11.7 2:14 PM (116.240.xxx.89)애 없으면 이혼하세요, 왜 그걸 참고 사세요 맞벌인데?
그리고 결혼은 처음에 여자가 손해보고 나이들어서는 남자가 손해보는 겁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많은 시간과 자원이 들기 때문에 그래요.
따라서 아이 안 낳으면 남자도 여자도 손해 안 볼 수 있습니다.37. ..
'12.11.7 2:25 PM (220.124.xxx.66)도우미 쓰세요.. 그리고 아이 낳으면 에휴...생각하기도 싫네요..솔직히 거짓말 않보태고 아이 없는 신혼인 지금은 가사부담 혼자 다 한다고 해도 일도 아니예요...애 있는거 하고 없는거 하고 천지차이 ㅡㅡ;;
남편분이랑 한번 뒤집고 싸우셔야겠습니다...꼭 가사분담 하시길..38. ...
'12.11.7 2:53 PM (61.78.xxx.173)살면 살수록 더 손해라고 느끼실거에요.. 버티다 실수(?)로 애낳고 나니 더합니다.
내인생 무덤 내가 판것 같아요..
아무리 치고박고 싸워도 어쩔수 없습니다. 좀 살아보세요. 회사 관둘까봐 겁내면서도
집안일이며 다 내차지에요.
결혼 하라고 하는 사람들은 다들 너도 결혼해서 나처럼 한번 살아봐라 그런 맘으로 하라 그러는것 같아요 어쩜 말리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지...
저도 부족한거 있는 사람은 아닌데 너무 손해 본다 생각 되니 별생각이 다들더라구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내가 택한거 맘 다져먹고 살아야죠..
근데 다시 태어난다면 이승의 기억이 조금이라도 남았다면 절대 결혼 같은거 안해요.
특히 여자로 태어난다면 더더더더욱39. 오늘따라 댓글이 더
'12.11.7 3:13 PM (220.77.xxx.47)가슴에 콕콕 박히네요...
에효...난 아끼고 아둥바둥 사는것 같은데...
신랑은 걍 쓰고 싶은데로 쓰는것 같아.. 살맛안나요..
맞벌이에요...
내가 내 발등을 찍었지..누구를 탓할까마는...
오늘따라... 더 씁씁한 인생이에요..
귀엽고 착한 아이들 보면서 살아야 되는데...
가슴한켠에 아려오는건..어쩔수 없나봐요~~
애들 좀 커면 이혼하고 싶은 생각하고 견딜라구요..
고달픈 내인생... 내팔자려니 하구 오늘도 열심히 살아야지요..
되돌릴수 있으면... 혼자살고 싶어요...40. 진짜...
'12.11.7 3:40 PM (59.1.xxx.196)이제 시작인데..
벌써 그런 생각드시네요.
아직 애기도 없는데...
애기 생기면 그런 생각 더 듭니다.41. 사람은 그냥 동물입니다
'12.11.7 4:30 PM (121.141.xxx.125)그런데요..
여자가 손해보는거 하나도 없어요.
자신의 유전자를 단성생식으론 이을수 없기 때문에
남자가 무조건 필요하구요
일단 반반씩 해서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는 것은 생물체에게 무조건 이득입니다.
설사 그렇게하기 위해서 노동을 더 많이 해야하더라도
유전자를 하나도 못남기는것보단 이득이라는거죠.
본능적으론 아주 흡족한 상황이죠.
그러니까, 자기가 좋아서 하는 고생이라는거죠.. 애낳고 산다는거는.42. 여자
'12.11.7 5:59 PM (39.121.xxx.203)아무래도 여자가 더 하게 되어있죠..억울해도..그래도 딸이 최고라던데..여자 세상이라하더이다..
그냥 도우미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