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산회계 배우고 있는데 고민이네요

고민 조회수 : 2,966
작성일 : 2012-11-06 17:07:07

집주변에 여성회관에서 저렴하게 교육하길래

어찌 신청해서 교육을 받고 있어요.

9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일주일에 두번

12월 초까지 교육이 있는데

 

사실 달로 따지면 3개월 정도지만

일주일에 두번 6시간 정도 배웠던터라

그전에 이런 계통으로 지식이 있거나

일을 해온 분들이면 금방 적응 될 거 같은데

저는 일을 하긴 했어도 잘 모르는 쪽이기도 하고

 

그런데다가 내일은 자격증시험 접수하는 날인데

지금 공부는 전산회계 1-2급을 하고 있다지만

솔직히 2급도 잘 모르겠는데

1급까지 한꺼번에 접수해서 시험을 봐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시험보기 전까진 1급 이론과 실무 대충 끝내고 뭐 연습하고

그런 식인거 같은데

그냥 이론 한번 설명하고 예제문제 풀이하고 그렇게

넘어가면서 배우고 있는 터라

어려운거 같아요.

 

앞전에 배운 것도 그냥 조회해서 답만 작성하면 되는 건데도

조회 자체가 어디에 들어가서 조회하는지가 감이 안오거든요.

비슷비슷해 보이고

문제를 보면 딱 어디가서 확인하면 되겠다. 가 나와야 하는데

강사랑 문제풀이 할때는 설명 들으면서 하니까 괜찮아 보였다가

집에 와서 혼자 해보면 헷갈리기도 하고

여기저기 들어갔다가 찾기도 하고.

 

그러다가 같은 유형의 다른 문제를 한번 둘러보면

그냥 멍해지고..ㅠ.ㅠ

 

전 정말 숫자관련이나 이런 쪽은 저랑 안맞는거 같아요.

 

시험 시간내에 다 풀고 그러려면 빨리 찾고 빨리 작성하고

이래야 하는데 여기저기 찾고 다니다 시간 다 갈 거 같고.

 

아..정말

접수할때 1-2급을 다 접수해야 하는지

과연 가능하기나 할지.

그냥 2급만 접수하고 말까.

 

그러다가도

솔직히 지금 나이 35.  한달 후면 서른여섯인데

회계쪽으로 혼자 일할 수 있을만큼 경력자여서

어디 세무사 사무실을 들어가거나  사업체에서 결산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프로그램 익힌 거 가지고 당장 뭐 할 수 없을텐데 싶고.

 

이래저래 자꾸 배우고 있는 것에 회의가 느껴져요.

접수는 어찌 해야 할지  ..ㅠ.ㅠ

 

 

경험있는분 도움 말씀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경험담 같은거요.

IP : 58.78.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12.11.6 5:21 PM (211.246.xxx.205)

    2급 1급 함께 접수하세요~ 저도 작년에 함께 접수해서 2급은 합격, 1급은 떨어졌더랬어요.
    그리고 전산세무를 공부해서 전산세무 2급이랑, 전산회계1급이랑 함께 시험봐서 붙었구요.

    2급 시험보고 나면 1급도 조금 쉬워질꺼예요. 2급 떨어지고 1급 붙은 사람도 있구요.

    힘내세요.. 전 아무것도 모르고 도전했던 사람이예요. ㅋㅋ
    얼마나 힘이 들던지.. 1,2,3,4,부터 배우는 그런..

  • 2. 원글
    '12.11.6 5:42 PM (58.78.xxx.62)

    저는 사실 앞전까지 일하다가 백수 된 후로
    집 근처 여성회관에서 저렴하게 교육하길래 그냥 겸사 겸사 수강하게 된 것인데요.
    제가 숫자 쪽으로 일을 좋아하거나 잘 하거나 하는 타입은 아니에요.
    그렇다보니 전산세무까지 계속 공부하면서 자격증따거나
    자격증따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거나 이런것도 아니고요.

    갈수록 자신이 없어져요.
    멍하고 잘 모르겠는데 다른 분들은 잘하는 거 같고
    이런 상태에서 시험을 봐서 합격은 커녕 돈만 버리는 거 같고

    오늘 복습하면서 같은 유형의 다른 문제보고 한숨 나왔어요.

  • 3. 사막의문
    '12.11.6 6:01 PM (125.176.xxx.55)

    그냥 저렴해서 배우신 건가요?
    전산회계 2급이라도 있으시면 작은 사업체에 경리직 같은 곳은 들어갈때 유리 하실꺼예요.
    경리,회계쪽 일을 하실 계획이 없으시면 그냥 배웠다.. 거기까지만 즐기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 4. 같은 과정으로 취업했어요
    '12.11.7 12:28 AM (218.55.xxx.102)

    저도 같은 과정으로 여성인력개발센터 다니다가
    전산회계 1,2급 세무회계 2급, 회계관리 3급 따고 세무사 사무실에 취업했어여~

    39세에 했으니 님은 저보다 몇년 더 유리한거네요..

    취업생각이 있으시면 계속 해보세요..
    이분야에 수요는 많은 편이라 계속 반복하고 업무보다보면 탄력이 붙는 때가 올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263 이젠 특검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윤석열 체포.. 17:33:21 1
1673262 미국은 윤석열이 어디 있는지 알고 오늘 국무장관 브리핑을 한 것.. ㅇㅇ 17:32:59 52
1673261 가짜여조에 속아서 기어나오는 극우벌레들 ..... 17:32:41 15
1673260 딸이랑 저랑 안맞고 힘들어요 실망많고요 // 17:30:22 186
1673259 윤석열 정부 장·차관도 ‘국회 무시’…2년 반 동안 불출석 12.. 2 17:24:42 587
1673258 소심한 저항하고 있어요 7 분해서 17:23:23 491
1673257 경찰 응원합니다. 1 .... 17:20:45 334
1673256 공수처는 능력도 의지도 없으면서 왜 쥐고 않놓는거죠? 4 아이스아메 17:20:25 351
1673255 윤석열 지지율 상승 여론조사 보도에, 문항 자체 문제 많아 5 .. 17:16:05 775
1673254 1/6(월) 마감시황 나미옹 17:14:48 224
1673253 그것이 알고싶다 요약본 올라왔어요ㅡ대통령과 무속의 그림자 1 ㅡㅡ. 17:13:12 849
1673252 미국 국무부장관 CIA에 신고하세요ㅋㅋㅋ 5 ........ 17:11:17 874
1673251 국힘당 대변인 말뽄새..계엄은 과천상륙작전 4 ㅇㅇ 17:11:04 521
1673250 설민석 아버지가 이승만 하야 권고했던 설송웅 의원이래요 12 ㅇㅇ 17:04:06 2,183
1673249 공수처가 경찰에 일임하지않겠다는 말은 경찰이 그냥 공조본체제로 .. 10 조선일보기사.. 17:02:57 1,399
1673248 지지율 40% 국힘당원만 한거라는데 6 ........ 17:02:23 794
1673247 내가 낸 세금이 니 들 싸우라고 내어준 줄 아느냐 ... 17:02:00 143
1673246 수영장 좋은 호텔 4 17:01:44 580
1673245 전기,수도,가스 다 끊어버리면 안되나요? 5 그냥 16:58:33 683
1673244 2키로 감량했는데 자꾸 몸살이 나요 8 .. 16:55:17 852
1673243 장악하려던 예민한 장소 8 헌법재판소 16:54:37 1,394
1673242 펌)공수처 “尹체포영장 집행, 현 체제대로”…‘경찰에 일임’ 없.. 15 /// 16:53:57 2,264
1673241 이동욱 "'하얼빈' 개봉과 시국 맞물려…한 치 앞 모르.. 4 ........ 16:45:50 2,173
1673240 자녀 중고 대이신분들요 12 ..... 16:44:05 1,104
1673239 sk 정수기 어때요? 4 냉온 16:43:23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