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빈혈은 무기력병이예요..

....... 조회수 : 3,994
작성일 : 2012-11-06 16:53:09
그걸 처음 빈혈진단을 받았던 여고시절에 알았다면 어땠을까 생각해요.
고1 대대적인 신체검사후에 빈혈진단을 받았죠..
그때 쉰 다섯명의 학생중에 대여섯이 빈혈진단을 받은걸로 기억해요.
왜 기억하냐면 여자인 담임선생님이 빈혈진단 받은 애들만 모아놓고 설명했거든요.
빈혈은 절대 병이 아니라, 여자면 걸릴수 있다고...월경을 하기때문에 걸릴수 있다고..
절대 병이 아니며,  걱정하지말고 시금치 위주의 식습관을 개선하면 된다고 말이죠..
ㅎㅎㅎㅎ
담임선생님 말씀마따나..저도 가볍게 생각했더랬죠.
물론 엄마손에 치료받은 애도 있었지만..
그때 체육시간에 남보다 힘들고 숨이 찬 이유를 몰랐으니까요..
공부를 할라치면 2시간도 안되 뻗었던 이유를 단지 의지부족이라고 생각했었던 때니 말이죠.
머리숭숭 빠지는 것도 탈모쪽으로만 생각해서 피부과만 다녔지.. 설마 빈혈이라곤 절대 생각못했을때이니까요.
진짜 모르면 모아놓고 얘기하지나 말지..그 선생님 전공이 과학이던데...쩝.

빈혈 절대 간과해서는 안되요. 꼭 치료받으세요.
삶의 질이 달라져요. 

IP : 58.140.xxx.1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생
    '12.11.6 5:00 PM (121.190.xxx.242)

    빈혈을 달고 살았는데요.
    심할땐 6.대 였어요.
    빈맥에 지금도 평지만 다니지 오르기는 너무 힘들어요.
    여기서 글을 보니 제가 왜그렇게 산수에 약하고
    판단력이 흐렸느지 알겠더라구요.
    암튼 싦의 질이 팍팍 떨어지는 병이예요.

  • 2. ,,
    '12.11.6 5:04 PM (72.213.xxx.130)

    전요, 대학때 제가 빈혈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됬어요.
    그것도 빈혈 때문에 병원에 간 것이 아니라
    학교 대학병원에 여드름 때문에 갔다가 대학병원이라 피검사 해서 빈혈이라 나왔다면서
    피부과에서 내과를 보내서 거기서 철분제 처방을 받은거죠. 소가 뒷다리로 쥐 잡은 격 ㅋㅋ
    그 후에 지금까지도 저렴한 철분제 복용중이에요. 생리량이 많고 생리 기간이 일주일 꼬박이라서요.

  • 3. ..
    '12.11.6 5:18 PM (223.62.xxx.196)

    빈혈의 특징을 좀 더 자세히 알려주실수 있나요?
    저도 너무나 금새피로하고..언덕 계단은 숨이차 엉금엉금가도 쉬었다가야해요 저혈압이
    이런 증상이라고 알고있어서 빈혈은 생각도 못했거든요.
    병원가서 괜히 건강하다 소리들을까 쉽게 가지질 않네요.
    병원가지 않아도 호전될수있는 방법이 있나요?

  • 4. 원글
    '12.11.6 5:26 PM (58.140.xxx.197)

    원글에 나온 증상 3가지가 대표적인 증상이구요..눈꺼풀까집기, 손톱 스푼..뭐 이런건 검색하시면 바로 보이는거니까요..먼저 병원가서 원인을 밝히는것이 맞구요..빈혈이라도 원인이 다르니까 치료법도 달라지겠죠..철결핍성 빈혈이라면 철분약 복용하면 좀 나아져요..병원에서도 철결핍성이면 약처방외에 따로 해주는거 없어요. 너무 심하다 싶으면 주사 놔주기도 해요.

  • 5. ..
    '12.11.6 5:34 PM (223.62.xxx.196)

    원글님 감사합니다! 의외의 수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728 급질입니다..기절낙지를 샀는데요..ㅠㅠ 9 ........ 2012/11/06 5,062
176727 아이 없는 결혼생활 원하는 남친... 26 sisisi.. 2012/11/06 11,903
176726 백범기념관 녹방중 2 .. 2012/11/06 1,502
176725 서천석 "잘하려는 마음이 내 짐이 될때가 많습니다&qu.. 1 ... 2012/11/06 1,861
176724 코트 가격대 4 적정은 무엇.. 2012/11/06 2,191
176723 꾸밈비 받는분들 드문가요? 14 궁금 2012/11/06 6,129
176722 페이스 오일의 계절이 왔습니다... 7 ... 2012/11/06 3,882
176721 역사의 현장, 많이 지켜보셨나요? 3 .. 2012/11/06 1,244
176720 허각 VS 손승연 VS 구자명 3 브이아이피맘.. 2012/11/06 1,850
176719 분당서울대병원 근처 숙소 좀 알려주세요 4 숙소찾기 2012/11/06 9,918
176718 [속보]백범기념관 보수단체 시위중 7 .. 2012/11/06 2,125
176717 '일본인은 교활하고 뒤통수를 친다' '한국인은 미국인이 보.. 2012/11/06 2,973
176716 엄마는 어디까지 마음을 비워야 할까요 3 헛살았네요 2012/11/06 2,124
176715 큰마트 캐셔하다 아는사람 많이만나면 40 ㄴㅁ 2012/11/06 15,947
176714 환불안해준다는 쇼핑몰 신고한다니 바로 전화오네요 2 .. 2012/11/06 4,272
176713 연두색 와이셔츠는 어디에 매치하나요? 3 피터팬아님 2012/11/06 1,769
176712 과연 MBC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은 누구? yjsdm 2012/11/06 1,417
176711 결혼과 함께 시작한 82..벌써 내일이 3주년이네요. 2 보물일기 2012/11/06 1,527
176710 남편이 눈이 왔다갔다~~ 정신없네요 2 남편자랑 2012/11/06 2,729
176709 우리나라 면세점 vs 미국 현지 아울렛 5 질문 2012/11/06 4,381
176708 유통기한 지난 식용유. 식초. 소금 같은것들..어떻게 버리죠??.. 3 한나이모 2012/11/06 6,965
176707 텀블러 추천 해 주세요. 추천요 2012/11/06 1,511
176706 청호나이스.. 방문약속을 자꾸 어기네요 1 얼음정수기 2012/11/06 1,818
176705 아파트 사시는 분들 김장배추 어찌 절이세요 4 .. 2012/11/06 3,268
176704 오늘 도로주행 마쳤는데요... 3 나도 여자야.. 2012/11/06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