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로사 할꺼 같은데 꾀부리고 일 안한다고 하는 상사들

... 조회수 : 922
작성일 : 2012-11-06 16:38:05

욕나올꺼 같습니다.

진짜 힘들어요

일이 너무 많고..우직하게 일만 했더니 오히려 일을 더 주시네요 ㅋㅋ

오히려 꾀부리는 직원들은 이쁘다 이쁘다 난리네요

네~그 직원들은 아부를 잘 떨거든요

전 병신같아서 아부도 못떨어요

그래서 능력으로 인정 받으려고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그런데..시간이 지나니

들려온다는 소리가

그렇게 야근하고 혼자 오만가지 일 다 해놓고 그래도

옛날처럼 열심히 안하네?

라는 소리에요

뭘 도대체 더 하라는건지

피곤해서 진짜 이러다 과로사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뭔가..

모든게 허무해요

제가 지쳤나봐요

심신이 다요

오늘 아파서 결국 회사도 못갔어요

입사하고 처음 이에요

아파 죽어도 회사가서 죽었는데..

아직까지 누워 있다 일어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요

요즘 같은 불경기에

어디 갈꺼냐고 엄마가 말리시는데..

요즘 제 건강상태 보시더니

그냥..알아서 해라..라고 하시네요

 

승진을 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

월급이 오르는것도 아니고

매번 하는 소리가

일 더해라 일 많이 해라..이 소리..

다른 아부 떠는 직원들한테는 살살 웃어 가면서 잘 대해 주고..

내가 왜이리 바보같이 살았는지..

이 회사 나가서 막상 취업 안되면 후회 하겠지만

그래도 경력이라도 쌓았으니..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나갈래요

제가 너무 참을성이 없는 걸까요

IP : 220.78.xxx.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2.11.6 4:51 PM (149.135.xxx.109)

    아침에 상사랑 한바탕 하고 이멜로 왕창 망신주고 다른 곳 알아보고 있는 데
    전 외국이라 여기저기 전화해 봐도 응대가 시원찮아 기분만 더 상했네요

    팝콘 튀겨놓고 인터넷 하는 상사 대신에 일 엄청하다가 거래처에서 불쌍하다고
    조금만 참아라 자기네가 도와주겠단 소리까지 나왔었네요. 그래도 그저 일 계속 해야지 어쩔 도리가 없네요. 자격증 공부 하는 데 하나 더 추가로 알아보는 중이네요. 힘내요, 다른 데 구해놓고 나가야지 별 수가 있나요

  • 2. 힘드시겠어요
    '12.11.7 9:01 AM (211.234.xxx.21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심정 뭔지 알아요. 저고 사회 초년생때는 그래서 업무과다로 너무 힘들고 결국 그만뒀었죠. 일이 능숙해질수록 다른 업무가 더 과중되더라구요. 이젠 적절히 조절하세요. 열심히 일하는건 좋지만 남들이 알아주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일단 지금 알 그만둘 생각까지 하셨으니 할말은 하세요. 화내지마시고 상냥하게 웃으면서 거절을 하세요. 그리고 건강이 먼저니까 너무 힘드시면 꼭 이직할 직장 구해놓지 않아도 그만두시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내 건강이 중요하지 일은 또 구하면 되거든요.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687 부모님들에게 분노하지 마세요.. 10 좋은날 만들.. 2012/12/20 1,877
196686 저에게 서울말을 가르쳐 주세요. 4 쪽팔려서 2012/12/20 857
196685 지리산 청청지역에서 나는 호두이야기 2 ^^ 2012/12/20 811
196684 아.. 정말.. 이렇게 그릇 차이가 나는데.. ㅠㅠ 4 ... 2012/12/20 1,106
196683 대북 빨갱이가 약발이 너무 잘 먹히는것 같아요 5 진홍주 2012/12/20 531
196682 박근혜 vs 안철수,문재인,이정희 14 .. 2012/12/20 2,038
196681 이털남 올라왔네요. 이털남 2012/12/20 697
196680 저의 개인적인 멘붕의 역사 12 아 멘붕.... 2012/12/20 1,898
196679 금식기도 하시던 회원님,..괜찮으신가요? 1 기도 2012/12/20 476
196678 이러지 마세요 6 2012/12/20 614
196677 다이어리+가계부 매니아님들...내년꺼 뭐 사셨어요?? 4 모여 보아요.. 2012/12/20 1,433
196676 물건이 2건으로 나눠 배송, 반품배송비 5천원 맞나요? 4 .. 2012/12/20 468
196675 좀 과격하다 싶은 글들..그만했음 좋겠어요. 8 @@ 2012/12/20 691
196674 왜 울나라 일부 사람들은 전라도인을 미워하나요? 44 서울사람 2012/12/20 12,372
196673 언니들, 뭘 하면 좋을까요 3 ... 2012/12/20 620
196672 친정도 안 갈랍니다..ㅠㅠ 10 .. 2012/12/20 1,757
196671 또 궁금한거.. 티비 토론할 때 문후보님이..? 6 ... 2012/12/20 1,075
196670 공약 실행 당당하게 요구합시다 7 또또 2012/12/20 562
196669 박지지자가 그러더라구요 14 개념이란게 2012/12/20 3,089
196668 빨갱이가 시러요 4 ........ 2012/12/20 657
196667 대구경북 애써 미워할 필요없어요. 명박표 썩을 낙동강이 있잖아요.. 24 eorn 2012/12/20 1,948
196666 이정희가 아니었으면 표차이가 200만표는 났을 걸요. 10 흔들리는구름.. 2012/12/20 2,269
196665 (급질) 모자에 눈구멍 뚫린 후드집업 어디서 파나요? 2 땡글이 2012/12/20 440
196664 <<나꼼충 감옥>>글 패스하셈... 1 밑에 2012/12/20 352
196663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앨리 2012/12/20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