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로사 할꺼 같은데 꾀부리고 일 안한다고 하는 상사들

... 조회수 : 853
작성일 : 2012-11-06 16:38:05

욕나올꺼 같습니다.

진짜 힘들어요

일이 너무 많고..우직하게 일만 했더니 오히려 일을 더 주시네요 ㅋㅋ

오히려 꾀부리는 직원들은 이쁘다 이쁘다 난리네요

네~그 직원들은 아부를 잘 떨거든요

전 병신같아서 아부도 못떨어요

그래서 능력으로 인정 받으려고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그런데..시간이 지나니

들려온다는 소리가

그렇게 야근하고 혼자 오만가지 일 다 해놓고 그래도

옛날처럼 열심히 안하네?

라는 소리에요

뭘 도대체 더 하라는건지

피곤해서 진짜 이러다 과로사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뭔가..

모든게 허무해요

제가 지쳤나봐요

심신이 다요

오늘 아파서 결국 회사도 못갔어요

입사하고 처음 이에요

아파 죽어도 회사가서 죽었는데..

아직까지 누워 있다 일어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요

요즘 같은 불경기에

어디 갈꺼냐고 엄마가 말리시는데..

요즘 제 건강상태 보시더니

그냥..알아서 해라..라고 하시네요

 

승진을 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

월급이 오르는것도 아니고

매번 하는 소리가

일 더해라 일 많이 해라..이 소리..

다른 아부 떠는 직원들한테는 살살 웃어 가면서 잘 대해 주고..

내가 왜이리 바보같이 살았는지..

이 회사 나가서 막상 취업 안되면 후회 하겠지만

그래도 경력이라도 쌓았으니..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나갈래요

제가 너무 참을성이 없는 걸까요

IP : 220.78.xxx.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2.11.6 4:51 PM (149.135.xxx.109)

    아침에 상사랑 한바탕 하고 이멜로 왕창 망신주고 다른 곳 알아보고 있는 데
    전 외국이라 여기저기 전화해 봐도 응대가 시원찮아 기분만 더 상했네요

    팝콘 튀겨놓고 인터넷 하는 상사 대신에 일 엄청하다가 거래처에서 불쌍하다고
    조금만 참아라 자기네가 도와주겠단 소리까지 나왔었네요. 그래도 그저 일 계속 해야지 어쩔 도리가 없네요. 자격증 공부 하는 데 하나 더 추가로 알아보는 중이네요. 힘내요, 다른 데 구해놓고 나가야지 별 수가 있나요

  • 2. 힘드시겠어요
    '12.11.7 9:01 AM (211.234.xxx.21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심정 뭔지 알아요. 저고 사회 초년생때는 그래서 업무과다로 너무 힘들고 결국 그만뒀었죠. 일이 능숙해질수록 다른 업무가 더 과중되더라구요. 이젠 적절히 조절하세요. 열심히 일하는건 좋지만 남들이 알아주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일단 지금 알 그만둘 생각까지 하셨으니 할말은 하세요. 화내지마시고 상냥하게 웃으면서 거절을 하세요. 그리고 건강이 먼저니까 너무 힘드시면 꼭 이직할 직장 구해놓지 않아도 그만두시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내 건강이 중요하지 일은 또 구하면 되거든요.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25 위자료 할멈 2012/11/07 1,012
174224 몸의 체취가 어떠세요? 16 라일락 2012/11/07 7,007
174223 Mbc 스페셜 골든타임 보세요 10 M 2012/11/07 3,821
174222 애니팡 점수 리셋이 안됐어요 2 ᆞᆞ 2012/11/07 1,368
174221 요즈음에 미사리라이브카페 가보신분계신가요?? 1 christ.. 2012/11/07 1,561
174220 페이스 오일 쓰면 좋은가요? 4 기름 2012/11/07 2,774
174219 몰겟어용 애니팡 2012/11/07 548
174218 ㄱㅌㅎ 가슴 수술했다고 들었습니다 25 ... 2012/11/07 12,769
174217 급체 한거같은데..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18 어쩌죠 2012/11/07 6,641
174216 수능생과 학부모님을 위한 1 문후보 응원.. 2012/11/07 972
174215 새나라당 김성주 또 사고쳤군요^^ 10 캬캬 2012/11/07 3,991
174214 귓볼 뒤에서 목선따라 조금 내려온 곳에 알갱이 같은게 나고 조금.. 2 귓볼뒤 멍울.. 2012/11/07 1,618
174213 아는 엄마가 그냥 많이 부럽네요... 27 늦가을 2012/11/07 16,903
174212 홍콩 호텔 추천해 주세요. 5 여행 2012/11/07 1,806
174211 "나는 단일화가 싫어요!" -조선이와 동아 1 아마미마인 2012/11/07 1,057
174210 미셸 오바마도 4년 더…‘토크쇼’는 당분간 기다려요? 샬랄라 2012/11/07 947
174209 이불 커버 벗기고 끼우는 게 귀찮아요 13 . 2012/11/07 4,263
174208 내일 수능 가채점 14 고3맘 2012/11/07 2,067
174207 내일이 수능이에요 1 미주 2012/11/07 943
174206 추천바람니다. 요가복 2012/11/07 667
174205 김태희 얼굴만 고친게 아니었군요. 29 heetae.. 2012/11/07 29,661
174204 네이비색 모직바지 2 궁금 2012/11/07 1,022
174203 전자렌지에 음식 돌릴때 뚜껑은 뭐 덮고 돌리세요? 6 .... 2012/11/07 2,027
174202 강아지때문에 걱정이에요~~~ 7 걱정걱정 2012/11/07 1,761
174201 재즈, 잘 아시는 분들 쓸쓸한 재즈곡 추천해주세요.. 23 깊은가을 2012/11/07 2,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