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 전절제 하신 분들 계시지요?

... 조회수 : 6,479
작성일 : 2012-11-06 13:13:04
친정엄마가 3년 전에 갑상선암으로 전절제 하시고 신지로이드 복용하시는데요, 
수술 후 불면증이 너무 심해지셔서 계속 고생중이십니다. 
수술 전에는 머리만 닿으면 주무시는 세상 마음 편한^^ 아주머니였는데 요즘 너무 괴로워하세요. 

신지를 1알 반 드신다는데 저는 아무래도 엄마 몸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과해서 못 주무시는것 같거든요. 
수술한 병원에 정기검사 받을 때 마다 가서 불면증상을 호소해도 의사는 갑상선과 상관없다고 일축해버리신대요. 
그러나 수술 말고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 스트레스가 될 만한 원인도 전혀 없으셔요. 
본인도 요즘 인생이 너무 즐거우시대요. 잠 못자는 것만 빼놓고든요.
신경정신과에서 수면제 처방 받아도 별 차이 없으시다는데, 

갑상선 전절제 하신 분들, 신지 몇알 씩 드시나요?
수술한 병원과 다른 병원에 가서 관리 받아도 될까요?

다른 갑상선암 수술하신 분들은 이런 증상 없으셨는지 
엄마를 대신하여 여러 이야기 들어보려고 글 올렸습니다. 

서늘한 날씨에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


IP : 125.136.xxx.1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2.11.6 1:47 PM (211.189.xxx.250)

    신지로이드의 부작용중 하나가 불면이에요.
    다만 전절제한 경우 신지로이드 아니면 살 수가 없으니 약을 끊을 수는 없어요.(약 끊으면 서서히 죽는거라고 보시면 되요. 부정적으로 이야기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실재로 의사샘이 이렇게 말씀해주시더군요)

    의사선생님이 갑상선 때문이 아니라고 하신 것은 아무래도 수치가 안정상태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만 정 못미더우시면 다른 병원으로 이전하여 약 받으셔도 되요.

    다만 이 경우 수술한 병원에서는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겠죠. 의무기록사본 복사하시고, 각종 영상자료 등 전부 복사하시고 다른 병원으로 이전하는 것 가능합니다.

    신지로이드의 용량은 사람마다 달라요. 그리고 아주 작은 용량 변화에도 갑상선자극 호르몬 수치가 매우 크게 요동칠 수 있어서 용량 변경은 신중해야 하거든요.

    한알 반이라고 하시는 것이 신지로이드인지 신지록신인지 정확히 양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이 약의 용량은 사람마다 다 달라요.

    저 같은 경우는 신지로이드 1.0 먹고 신지록시 0.75를 번갈아 먹는데요. 같은 덩치라도 2알씩 드시는 분도 계십니다. 물론 수치는 안정권이구요.

    참고가 되면 좋겠네요.

  • 2. ...
    '12.11.6 2:04 PM (125.136.xxx.106)

    네.. 불면증이 부작용 중에 있었군요.
    신지로이드 1.5라고 알고 있는데 의사가 자세한 설명을 안해주셔서
    아무래도 믿음 가는 병원으로 옮기시는게 낫겠다 싶네요...
    123님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3. 요니요니
    '12.11.6 2:28 PM (116.39.xxx.183)

    작년에 전절제 수술하고 신지로이드 1알 먹어요.
    제가 워낙 올빼미형이긴 하지만 불면증은 없구요.
    비슷한 시기에 수술한 지인도 1알 먹는다고 들었는데 그분은 10시면 잔다는...
    약 용량은 담당의가 피검사에서 나온 갑상선홀몬 수치확인하고 결정하시는거니
    아마 적정량일것 같아요.
    웬만하면 수술하신 담당의한테 믿고 진료하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어머님 연세시면 갱년기지나셨나요?
    갱년기때 흔히 불면증호소하시던데 신지로이드때문이 아니라 혹 그쪽으로 상담받아보시느게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18 3살 5살 남자애 둘이 집안에서 신나게 놀만한 놀이 있을까요? 3 아들2명 2012/11/08 1,139
174617 일본산 방사능가리비 굴에 대해 농림수산부와 전화민원내용 3 녹색 2012/11/08 2,005
174616 돌싱모임 울림? 여기 잘 되네요'ㅁ' 꽃동맘 2012/11/08 1,335
174615 몰펀 블럭...조언 좀 해주세요.. 4 ... 2012/11/08 1,477
174614 [19금] 남편의 뜬금없는 노출 이거 정상인가요? 52 정떨어진다... 2012/11/08 21,576
174613 엘리자베스 캡슐화장품 써보신 분? 10 울트라 2012/11/08 1,734
174612 루이비통 딜라이트플 vs 토탈리 선택한다면? 9 가방 2012/11/08 1,958
174611 포켓볼의 새로운 프로 등장? .. 2012/11/08 639
174610 한해를 마무리 한다는 이미지로 뭐가 연상되세요? 9 ... 2012/11/08 1,373
174609 옛날 어머니들은 고생 장난 아니었을듯... 18 엘살라도 2012/11/08 5,654
174608 분당 판교 오피스텔 또는 원룸? 1 캐시 2012/11/08 1,363
174607 탄력 레이저 추천 해주세요 ! 2 ~ 2012/11/08 2,146
174606 대학원 다녀보신 분들 질문이요! 4 .. 2012/11/08 1,506
174605 들깨로 들기름 어떻게 짜서 드세요? 2 들깨 2012/11/08 1,130
174604 어린이식기 세트 추천 부탁드려요 1 밥그릇 2012/11/08 684
174603 구몬 일본어...어른이 해보신분 계세요? 4 성인 2012/11/08 3,572
174602 김재철 결국 살아남았다! 4 도리돌돌 2012/11/08 842
174601 결혼식 초대 2012/11/08 509
174600 중국의 어린이학대 처참하네요 여교사가 집어던져 반신불수 까지. 2 ........ 2012/11/08 1,646
174599 홈플러스모바일상품권 10%할인 1 릴리리 2012/11/08 746
174598 예르바 마테차 드시는 분 봐주세요~ 4 헬프미 2012/11/08 1,205
174597 디지털피아노 5 디지털피아노.. 2012/11/08 1,162
174596 신생아에 손가락 욕설한 '무개념' 간호조무사 5 ..... 2012/11/08 2,362
174595 장례식 다녀온 다음날 결혼식 가도 되나요?? 3 쇼핑좋아 2012/11/08 6,608
174594 한기가 잘들어요 2 ㅣㅣ 2012/11/08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