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암 수술을 예전에 받았었는데요~~~

걱정맘 조회수 : 1,797
작성일 : 2012-11-05 20:27:17

갑상선암 수술을 4년전에 받았어요.

이유없이 넘 축 늘어지고 피곤하고..결국엔 이 갑상선암이 원인이었죠.

여튼,수술이후 참 조심하며 살았지만 스트레스까지 내 마음대로 이제부턴 땡~!!절대절대

받지않고 살아야지..가 안되더라구요.

 

지난주에 추적검사(6개월마다 있어요)결과가 나와서 병원엘 다녀왔는데 진짜 이번만큼

떨리긴 처음이었어요.

그도그럴것이 6개월전 검사를 받고 온 이후의 6개월은...으~~~~

정말정말 큰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지냈었거든요.

다행히 이번 검사결과도 혈액검사도,초음파검사도 아무이상이 없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그런데...또 걱정이뭐냐면....

이번 검사받기 얼마전부터 목(남자로치면 복숭아뼈 있는부분쯤요..)이 한쪽이 불편한거에요.

침을 삼켜도 웬지 뭔가가 불편한것 같고..

그리고 다른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다는데 제가 손으로 만져보면 왼쪽부분이 쬐금,아주 쬐금 뭔가가 나온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ㅠㅠ

신랑은 이번 검사에서 초음파검사도 다했는데 뭐가 생겼으면 분명히 거기에 다 잡혔을꺼라고,저보고 예민해서

그렇게 느끼는거라고 그러는데..애효~~전 너무너무 걱정이 되는거에요.

 

진짜 속에 뭐라도 생겼다면 초음파상으로 다 잡히는거겠죠~??

근데 왜이렇게 마음이 불안하고 우울하고 그럴까요...

요즘들어 그냥 주위환경 그 어느곳을 봐도 다 걱정거리인것 같고,그만큼 제 마음에 딱 드는 구석들도 없구...

거기에 아버님까지 쓰러지셔서 진짜 하루하루가 파김치가 되어 밤을 맞고있네요..ㅠㅠㅠㅠ

갑상선암 수술하신분들 추적검사는 6개월에 한번씩들 하시고 계신가요?

전 괜히 마음이 불안해서(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이라..) 내년에 전신PET촬영을 예약하고 왔어요.

암 한번 걸린 사람들은 꼭 그 암이 아니더라도 기타 다른암들도 생기지않게 일반인에 비해 더더욱 조심해야한다잖아요.

비도 많이 내리고.......

아~~

왜이렇게 울적한지요.....

IP : 125.177.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5 8:31 PM (116.37.xxx.204)

    5년 지나서 1년에 한번씩 해요.
    운동 하면 별 불편함없이 지낼거라고 믿습니다.

    전절제하셨는데 뭔가 잡힌다는건지요?
    초음파야 방사능 위험도 적으니 찝찝하시면 병원 가보시고 개운한 맘 가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2. 원글맘
    '12.11.5 8:38 PM (125.177.xxx.76)

    그러게요...
    수술시 전절제를 했고,또 초음파는 이주일전에..결과는 지난주에 보고 왔네요..
    그런데도 뭐가 괜히 불편한것 같이 그래요.
    뼈(?)같은게 약간 목중아에 튀어나와있는 것도 같구요.
    애효~~~
    남들은 갑상선암이 로또암이네뭐네 암축에도 안드는거네 뭐라해도 전 정말 그 수술 이후로 제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ㅠㅠ
    발견당시 초기도 아니라 세침검사할때도 석회화가 너무 되어서 바늘도 들어가질 않아서 출혈도 대단했었구요,수술후 두달간 목소리도 나오지 않아서 엄청 힘들었었구요.
    그리고 동위원소도 고용량으로 해서 진짜 너무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
    문제는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이넘의 체력이 회복이 되질 않는다는거구요....T.T

    그냥 신경성일까요~~
    스트레스를 요즘 너무 많이 받다보니 필요이상으로 예민해진건지 진짜 제 마음을 저도 모르겠네요...

  • 3. ...
    '12.11.5 9:10 PM (115.140.xxx.25)

    저도 전절제에 고용량...했어여.
    님도 운동도 하시고 즐건맘으로 지내세여. 화이팅~~

  • 4. .....
    '12.11.5 9:33 PM (119.194.xxx.170)

    의사쌤이 목에 뭐만져지는건 오히려 암이 아니라고하셨어요..감기걸리거나 하면 목 주위에 살짝 멍울지기도한다고 걱정마라더군요..저도 갑상선암 수술한지 일년되어가네요.ㅇ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550 고구마 탄내가.. 4 아바타 2012/11/06 1,152
173549 보풀안나는 폴라티 소재 좀 알려주세요^^ 1 폴라티 2012/11/06 3,920
173548 삐용의 울음소리에 대한 대책은..ㅠ.ㅠ 17 삐용엄마 2012/11/06 1,609
173547 수술할 시간에 밥먹으러 가는 사람 14 배재 2012/11/06 2,270
173546 영어공부할 괜찮은 원서 추천 좀 부탁합니다. 10 오키로 빠질.. 2012/11/06 2,842
173545 4인가족 제일 자주 쓰이는 냄비는 몇센치 냄비인가요??? 5 주방용품 2012/11/06 1,361
173544 특허청 근처에 괜찮은 치과 아시는 분~~~~ 국기원이나 2012/11/06 454
173543 집앞에 나갈때 맬수있는 명품가방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6 30대중반 2012/11/06 2,451
173542 발도르프 어린이집하고 공동육아 어린이집 하고 차이가 무엇인가요?.. 10 쌍둥이엄마 2012/11/06 5,500
173541 36살 인데요. 노스페이스 꽃분홍 패딩이 입고 싶은데 사도 될까.. 19 나나 2012/11/06 2,835
173540 타블로생활고? 31 ,,,,,,.. 2012/11/06 10,455
173539 예비중학생 인강 추천 좀 해주세요 3 더클수있어 2012/11/06 2,564
173538 소고기 돼지고기 끓이고 기름 개수대에 6 양심이 2012/11/06 2,342
173537 폴로에서 Turtleneck(폴라티?)를 사려는데, 소재 좀 봐.. 아기엄마 2012/11/06 695
173536 생우유를 안 먹는 아이, 세끼 열량 어떻게 보충? 6 초보엄마 2012/11/06 1,466
173535 사용하다 개별난방 아파트로 이사왔는데요. 개량기 숫자요?? 지역난방 2012/11/06 1,172
173534 거실티비 샀는데.. 배달하시는 분이 티비안테나 선도 연결 해주시.. 3 축복가득 2012/11/06 1,475
173533 집에서 이유모를 아기울음소리 들릴다던분 어떻게 됐나요? 2 ... 2012/11/06 1,515
173532 장터에 다인님은 요즘 왜 안보이시는건가요? 3 궁금해서 2012/11/06 1,263
173531 날씨가 아주 꾸리~~한것이 7 글루미 2012/11/06 1,411
173530 전주에서 운장산 갈려면? 1 ... 2012/11/06 1,166
173529 어른들이 쓰실 저렴한 핸폰추천해 주세요 1 휴~~ 2012/11/06 630
173528 청와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불쾌감 26 세우실 2012/11/06 2,416
173527 사진이 왜 안 올라갈까요...? 제주푸른밤 2012/11/06 846
173526 고구마를 하루 두끼 10 깜놀 ㅠㅠ 2012/11/06 3,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