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예비리스일까요?ㅜㅜ

kkk 조회수 : 2,099
작성일 : 2012-11-05 19:25:05

베스트 글을 읽고 참 많은 생각이 들면서 슬퍼지네요..

저는 나이가 좀 있어요..

한달후면 서른 셋....

 

남친이랑은 6년을 잘 만나고 있어요..

성격도 생각하는 부분도 맞고 한데...

그 부분에선 제가 좀 더 강한거 같애요...

 

연애 초기때는 정말 만나서 저녁밥 먹고 나서

그 다음날 출근하는데도 불구하고

어디 잠깐 들어가서 하고 나오고 집에 피곤한채로

택시타고 갈 정도였어요..행복했죠..

지금 생각하면..

 

근데 한 만나고 4년 쯤인가 그때부터

팍 줄었어요..

작년 5월에 사랑을 나누고 이번해 8월..

그 다음에 또 쭉 없네요...

 

사실 제가 좀 살도 찌고 해서

남친이 제가 살 쩌서 그런다고 해서

빼기도 해봤어요...

 

그래도 안돼요..제가 유혹해도 안돼요..그냥 여동생 같은가봐요..

저보고 너무 애기같다고 하네요...

 

근데 며칠전엔  남친 친구랑 장난식으로 만나서 술 한잔 하는데

놀랠 얘길 들었네요..

남친이 좀 곱상하게 생겼는데...

자기 좀 꾸미고 다니면 여자같지 않겠냐고..

자기 여자분장하면 이쁠거 같다고;;헉...

 

이 사람이 미쳤나 하고 며칠을 이걸 갖고 물어봤어요..

오빠 역시 성 정체성에 혼란오나부다 하구요..

했더니 아니래요.. 장난이었대요..

지난주에 여행가자고 해서

그때 많은걸 기대했는데 결국 시간 안 맞아서 못가서

아쉬워하다 제가 또 유혹아닌 유혹을 하니..

봐바 여행가자고 했잖아 하네요...

 

아직 희망은 있을까요?

어떤가요..ㅜㅜ

휴.............

IP : 121.140.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5 7:26 PM (113.216.xxx.69)

    문제 있는거죠...

  • 2. ..
    '12.11.5 7:28 PM (60.216.xxx.151)

    헐..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 3. 푸른
    '12.11.5 7:31 PM (118.32.xxx.169)

    여장하면 이쁘겠다고한말은 성정체성과 별 상관없어보여요.
    곱상하게 생긴남자가 누구든지 그냥 장난식으로 충분히 말할수있는거구요..

    그냥 애정이 식은거같아요..
    남친에게 다른 여자가 있는건아닌가..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 4. 아무리
    '12.11.5 7:34 PM (1.236.xxx.223)

    오래된 커플이어도 그래도 결혼도 하기 전인데..무슨 정조 지켜주는 사이도 아니면서 저게 뭐래요.
    리스부부 예약하신것 같구요. 매몰비용 생각하시면 속 아프시겠지만, 결혼하고도 이혼한다는 오늘 베스트 글 보셨지요.
    헤어지셔야 겠어요. 와...서로 지켜주느라 몇 년을 관계 하지 않는 커플은 봤지만, 하다가 저렇게 까지 뜸하게 된다는 말은 참 생소하네요.

  • 5. ....
    '12.11.5 8:27 PM (122.36.xxx.48)

    6년을 만났는데 예전같을거라 생각하시는것이 오류네요......흥미가 떨어진거구....어떤책에 5년째 연래중인 남자가 여친에게 비슷한 말을해요
    예전엔 널 안기위해 노력해야 해서 더 극적이였지만 지금은 원하면 언제든지....그건 이제 가족처럼 느껴져 고프지않다고.....이벤트처럼 만들어 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006 박원순시장, MB주재 시·도지사 간담회 불참 !!| 5 ........ 2012/12/07 2,404
188005 안철수 부산역 사진 16 백림댁 2012/12/07 4,593
188004 외국계 커피숍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12 커피 2012/12/07 1,929
188003 (방사능) EBS 오늘 밤11시, 방사능 보이지 않는 공포 시청.. 7 녹색 2012/12/07 1,889
188002 이번에 뉴스에 농약 고춧가루 나온거 어디제품 인가요? 3 .... 2012/12/07 948
188001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14 어떡하죠? 2012/12/07 10,285
188000 안철수 연구소 축하주고 싶.. 2012/12/07 630
187999 이렇게 밥 안먹는 아이 (중1) 본 적 있으세요? 9 속상 2012/12/07 2,644
187998 몽클레어, 잠시 유행일까요? 10년정도 입기는 힘들겠죠? 9 몽클레어 2012/12/07 9,177
187997 내일 아침에 3 으흐흐 2012/12/07 801
187996 앞으로 대한민국의 인구구조, 출산율의 추이를 보면~~ 1 정말로 2012/12/07 894
187995 언론들이 정권이 바뀌면 달라질까요? 16 근데 2012/12/07 1,865
187994 성폭행 피해자를 찾아와 살해한 가해자..ㅠ.ㅠ 3 이뉴스 보셨.. 2012/12/07 2,904
187993 저 밑에 우리동네 다 박근혜란 글 8 경기도민 2012/12/07 1,744
187992 오빠 가만있어봐 쟤는 내가 잡아 / 부모님 설득하기 법륜스님의 .. 4 킬박 2012/12/07 2,930
187991 (겅원도 사시는분들께 질문드려요) 내일 오전에 강릉가는길...... 3 ^^ 2012/12/07 516
187990 부산 서면, 부산역 다녀왔습니다. 3 ㅇㄷㅇ 2012/12/07 2,122
187989 “안철수가 20대 흔들면 반전 있을 것” 투표합시다!.. 2012/12/07 920
187988 근데 정말 있는집 애들은 다르긴하네요 54 .. 2012/12/07 20,672
187987 시궁쥐 김밥 옆구리 뜯어먹는 소리~ 참맛 2012/12/07 375
187986 그런데, 박근혜 자기 노력으로 1원이라도 벌어 봤나요 14 ........ 2012/12/07 1,901
187985 조용히 주말을 보내려했으나 1 ... 2012/12/07 981
187984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희망이 나에게도 ,,,, 14 바보같다 2012/12/07 1,721
187983 딸아이 수시 때문에 고민상담 부탁드려요.. 15 어리버리맘 2012/12/07 3,553
187982 기말 끝나고 뭘하나요? 초6 학교에.. 2012/12/07 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