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감능력없는 아이 어떻게 교육 시켜야 할까요

내딸 조회수 : 5,389
작성일 : 2012-11-05 16:53:00

도움되는 답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예쁜 아이로 잘 키우겠습니다.

IP : 211.114.xxx.7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쿠~
    '12.11.5 4:58 PM (121.130.xxx.99)

    6학년 울 아들놈이 그래요...
    학교쌤도 눈치 채시고,
    자기가 보기엔 부모가 문제가 있을것 같다고...
    저보고 상담을 받아보래네요.
    역시 문제 아이 뒤에는 문제부모가???
    우울증이 올 정도예요.
    우리아이는 원래 섬세하고 배려심이 있는 편이었는데,
    사춘기초입에서 무섭게 달라졌어요.
    제아이 같지 않아서,낮설지경...

  • 2.
    '12.11.5 4:59 PM (218.152.xxx.206)

    제 딸이 그런데요. 친구가 치료 받는게 있다네요.
    그걸 자꾸 권하는데... 놀이 치료를 통해서 아이한테 상대방 마음을 읽어주고
    반응하는걸 학습 시키는게 있다네요. 그러고 나면 많이 좋아진다고 해요.

    전 안했어요.

  • 3. ..
    '12.11.5 5:00 PM (110.14.xxx.253)

    이런 글 보믄... 둘 키운다고 안이기적이고
    하나 키운다고 이기적이고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어요.
    오늘 비슷한 경우를 봐서.. 그집은 셋중 둘째고요.
    딴소리 해서 죄송하구요. 암튼..

    자꾸 참고 넘어가지 말고 제대로 짚고 사과 받으셔야 해요.
    특히나 남의 기분 상하게 하고, 배려심 없이 행동하고.. 욕심부리고..
    엄마아빠에게 버르장머리 없이 굴면 야단치세요. 눈물 쏙빠지게..
    잘잘못을 일단 가르치시는 게 먼저인 것 같네요.
    동생이 아픈데 넌 그런 말부터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해? 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짚어 나가야죠.

    전 반성문 써오라고 해요. 12줄 이상. 꽉 채워서.
    거기에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 누가 누구에게를 꼭 다 넣어서..
    그래서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앞으로 어떻게 할건지까지..
    그럼 좀 맥락을 짚더라구요.

    사회성 없으면 앞으로 사회생활 하기도 힘들어져요.
    교우관계도 어렵구요. 만약 교우관계는 괜찮다면..
    그야말로 가족들을 넘 가볍게 여기는거에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필요가 있어요.

  • 4. 유전일수도
    '12.11.5 5:00 PM (112.171.xxx.62)

    혹... 아이 아빠가 그런성향 아니신가요. 저 아는 집도 딸아이가 딱 원글님 딸같아요. 근데 아빠가 딱 그래서 회사생활도힘들고 부부사이도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놀이치료와 상담 받아야하지 않을까요.
    이런애들은 근본적으로 바뀌긴 힘들고 끊임없는 훈련과 교육으로 하나하나 가르쳐야 한다고 하던데...

  • 5. ..
    '12.11.5 5:01 PM (110.14.xxx.253)

    무조건 강하게 나가라는 건 아니구요..
    강약조절 잘 하시면서.. 아무튼 무조건 참지만 말고
    짚을 건 짚으시라는 말이에요.
    길게 쓰고도 참 맥락없이 썼네요;;

  • 6. ..
    '12.11.5 5:05 PM (1.240.xxx.254)

    저희딸이 미국에 유학 갔다 와서 좀 그런면이 있더라고요
    어디 같이 가자고 하면 내가 거길 왜 가야하는데
    뭐 좀 하자고 하면 내가 그걸 왜 해야하는데
    본인이 하기 싫고 본인하고 연관되지 않는건 개의치 않을려 하더라고요
    좀 이기적이라기 보다는 독선적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래서 뭐라고 나무라면 미국에선 원래 그래 그러면서 합리화 시키더만요

    근데 따님은 아직 어리고 동생도 있는데 좀 커지면 나아지겠죠
    엄마가 교육을 좀 많이 시키고 봉사활동도 좀 같이 다녀보세요
    근데 초5면 요즘 애들 어른 같던데 동생이 다쳤는데 그런말을 했다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 7. 계속
    '12.11.5 5:09 PM (152.99.xxx.168)

    역지사지 가르쳐야해요. 그냥 두면 나중에 사회에서 왕따되요.
    공감능력 사회생활에는 무지하게 중요합니다.

  • 8. 역지사지
    '12.11.5 5:20 PM (66.87.xxx.226)

    입장을 바꿔서 니가 이런데 엄마가 이렇게 행동하면 어떠나 이런 식으로 지도를 해주시고 제 생각엔 상담 및 테스트 (공감능력) 전문기관에서 받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선천적으로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라면 빨리 발견할 수록 공감능력을 키워낼수가 있대요.

  • 9. 천개의바람
    '12.11.5 5:23 PM (211.114.xxx.74)

    저는 잔소리가 많은 편인데 이런거로 일일이 지적하자면 끝이 없을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아이는 소심한 편이고 자기표현이 적은데 가끔 저런 표현을 하면 너무 아이가 싫어져요.
    부모성향은 엄마인 저는 남의 맘을 너무 넘겨집어서 오히려 걱정일정도로 이상황 저상황 남의 형편 많이생각하는 편입니다.아이아빠는 합리적이지만 그래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 있구요.
    아이는 소극적인 성향이라 친구도 많이 없습니다.그래서 교우관계를 잘 쌓게 하고 싶은데 남에 대해 관심도 없고 어떻게 할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 10. 천개의바람
    '12.11.5 5:32 PM (211.114.xxx.74)

    어제 오늘 사실 제가 상처를 많이 받았고 가슴이 답답해서 글 올렸습니다.
    친구같이 엄마맘을 알아주는 딸은 생각도 안하고 지나 행복하게 살도록 기본적 도리를 하는 인간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을 까요?
    공감능력 전문기관이라는게 어디인가요?

  • 11. 00
    '12.11.5 5:40 PM (83.84.xxx.84)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자기밖에 모르고 이기적이예요.
    그걸 교육으로 잡아줘야지요.
    저 정도로 자기밖에 모를 정도면 그동안 저런 행동이 한 두번이 아니었을 것 같은데 그땐 어떻게 하셨나요?
    저런 경우는 따끔하게 혼을 내고 설명을 해줘야 될 것 같아요. 초딩 5학년씩이나 됐으면 알아먹을 나이구요..
    그리고 원글님이 자녀를 배려할 때에도 당연하게 느끼지 않도록 좋게좋게 설명을 해주세요.
    계속 배우면 많이 바뀔겁니다.

  • 12. 같은 입장
    '12.11.5 5:43 PM (39.119.xxx.241)

    저희 딸이 그랬어요.
    아스퍼거 비슷했는데, 윗분말씀처럼 케이스바이케이스로 일일이 설명해줘란 조언을 받았구요.
    저는 좋은 드라마 다운받아 같이 많이 봤어요.
    첨에는 등장인물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전혀 이해 못했죠.
    드라마뿐 아니라 최대한 함께있는 시간을 늘이면서
    아이 행동으로인해 마음이 안좋을때면, 너의 이런저런 행동에 엄마는 이런 느낌이 들었다고 일일이 설명해줬어요. 감정은 빼고 최대한 담담하게요.
    그렇게 1~2년이 지나고 어느 순간 아이가 아주 많이 자란게 보이더라구요. 친구도 많이 생겼고, 엄마와 관계도 좋아졌어요. 기본적 성향은 어쩔수 없지만, 애써서라도 공감이나 예의나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 13. 천개의바람
    '12.11.5 6:03 PM (211.114.xxx.74)

    조언 감사드려요
    근데 그런일이 생기면 마음이 아득해지고 서운한 마음이 먼저 들어서 울컥해요.
    감정을 빼고 평상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 14. 그거요
    '12.11.5 6:04 PM (211.224.xxx.193)

    나이들면 더 심해져요. 저희 언니가 그래요. 저도 학을 떼고 엄마도 학을 뗍니다. 내속에서 어떻게 저런게 나왔냐고. 생각이 오직 자기뿐이고 남에 대한 배려는 없어요. 제 생각엔 거의 장애라 생각될 만큼. 평범한 사람은 빡칩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행동 말을 스스럼없이 합니다. 말한마디 한마디 남 속 헤집는 말만 해요.

    엄마 차태워갖고 어디가다 언쟁이 생겼는데 모르는 길 한복판에 그냥 내려두고 온 적도 있고요 저랑 제주도 처음 여행중에 맘이 바껴서 일정에 없는 여행을 하려해서 제지했더니 그 길로 자기혼자 여행한다며 넌 니 알아서 여행하다 가 해버리고 지 혼자 가버린 적도 있어요. 이유가 돈들여 시간들여 모처럼 왔는데 자기가 하고 싶은거 다 하고 갈 생각였데요. 그냥 일정만 하고 가기엔 비행기값이 아까웠다나 뭐라나. 그렇다고 올레길에서 동생을 내팽개치고 지혼자 간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죠. 저 혼자 올레길투어하고 예약비행기 타고 올라왔어요

    그냥 머리속에 자기 밖에 없어요. 공감능력이 떨어지니 다른 사람 오해도 많이하고. 그래서 한번 화가 나면 주체못하고요. 엄청 서바이벌 파란만장해요. 하지만 생각이 오직 자기뿐이고 자기가 어떻게 살지만 관심있다보니 자기길은 확실해요. 우유부단 하지 않고요.

    전 형제지만 언니를 멀리해야한단 생각 갖고 있어요. 저런 언니랑 가까이 하다보니 저도 이상해지는것 같아서. 형제다 보니 이래저래 조언을 한답시고 하는게 정말 너무나 한쪽으로 치우친 그런 조언만 해대고 형제인데도 불구하고 절대 도움을 주거나 하려하지 않고 질투를 해요. 동생이 좋은 혼처가 있어 선보러 간다고 하면 막 훼방놓거나 사람들이 동생 외모가 이젠 언니보다 나은것 같다하면 애가 뭐가 이쁘냐 못생겼지 막 까댔었어요. 동생 흉보는 언니를 보고 있자면 막 숨고 싶어요. 창피해서...

    전 한살이라도 어려서 치유센타 같은거 있으면 그런데가서 전문가로부터 조언도 얻고 애 자신도 자신이 남보다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걸 인식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 15. 천개의바람
    '12.11.5 6:11 PM (211.114.xxx.74)

    저는 자식이니 안볼수도 없고 울 아이도 상황을 왜곡해서 이해해요.동생이 건들면 쳤다고 한다던지 뭐 일케~맘의 여유가 없어요.잘키워보려고 체험도 많이 시키고 노력하는데 참 힘드네요

  • 16. ..
    '12.11.5 6:25 PM (211.234.xxx.238) - 삭제된댓글

    울아아들 한애는 공감능력떨어지고 한애는 넘 남을 배려해서 문제..ㅠ.ㅠ 섞어서 반으로 나누면 참 좋겠어요 ㅠ.ㅠ

  • 17. 위에 글쓴 사람인데요
    '12.11.5 6:29 PM (211.224.xxx.193)

    저런 아이가 있을때 그 형제들이 상처받지 않게 부모가 잘해야 해요. 저흰 엄마가 언니가 나빴다는거 알면서도 언닐 혼내지 않고 절 혼냈어요. 전 항상 억울했고. 나중에 엄마한테 물어보니 니 언니 드세서 순한 절 혼내셨데요. 싸움의 자잘못을 따지기보단 그 싸움을 종결시켜 집안이 얼른 조용해지게 하기 위해서 언니한테 대든다고 항상 절 혼내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그래서 언니가 더 저렇게 된게 아닐까 생각해요.

  • 18. ....
    '12.11.5 6:31 PM (125.128.xxx.238)

    아이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잘 몰라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감정들의 이름을 명명해주시고 알게 해 주셔야
    다른사람이 느끼는 감정들도 이해할 수 있다는거지요.

    만약 다른 아이들과 놀고 싶은데 끼워주지 않은 상황이었다면
    아이에게 섭섭했겠구나. 외로웠겠네... 등등의 감정을 말로 자꾸 알려주어야 한데요.
    아이도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게 되고
    '섭섭함', 외로움'등의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면
    다른 사람들의 섭섭함 외로움등의 느낌도 유추할 수 있다는거죠.

    아이의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느낌들을 자꾸 이야기 해주고 공유해 주는게 필요할 듯 싶네요.

  • 19. ㄷㄷ
    '12.11.5 7:35 PM (62.84.xxx.171)

    221.224 님 글, 완전 제가 쓴 것 같아요... 저희 언니가 그래요. 정말 성격 안좋다 생각하고... 왜 그런지 한번도 생각 안해 봤는데... 이런 문제가 있었군요.(솔직히 어릴때는 언니가 정신과에 가야한다고 생각은 했음... 나를 너무 괴롭히고 극단으로 몰아가서. 언니 때문에 매일이 눈물바람 이었음.) 깨달음이 오네요. 와... 완전 똑같네요. 정말 똑같아요!!! 저도 언니를 멀리해야한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답니다. 정말 같이 있으면 남의 속 뒤틀리게 하는 소리만 하고 샘도 많고... 진짜 자기길은 확실해요. 우유 부단하지 않고... 이것이 공감능력의 부족에서 기인한 것이군요. 조카도 그런 문제가 있어서... 왜그런가 했더니 이유가 있군요.ㅠㅠ 엄마가 저를 야단치신 것도 비슷하네요.ㅠㅠ 안좋아요. 자매가 저러면... 정말 떨어져 사는 것이 답이어요.

  • 20. 천개의바람
    '12.11.5 8:08 PM (222.121.xxx.102)

    우리아인 드센아이는 아니예여.작은 아이가 자기 표현도 잘하고 정도 많고 남도 배려해줄줄 안답니다.그래서 맘속으로 자꾸 비교가 되고 큰아이를 보면 답답하고 미워집니다.아마 이렇게 느끼기에 아이도 그런 이기적 행동을 하는것 같기도 하고 ....님 말씀처럼 자기 감정을 솔직히 느끼도록 더 배려 하겠습니다.
    좋은 답글들 제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 21. 제니
    '16.1.13 6:33 AM (64.180.xxx.72) - 삭제된댓글

    아이의 공감능력 키우기... 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099 박주선이 박근혜 지지하고 새누리당으로 갈지도 모르는거 같네요(펌.. 12 ... 2012/12/10 1,824
189098 미국갈때 사가야 할 책 추천.. 2 2012/12/10 687
189097 나꼼수 봉주 23회 아직 못들으신 분! 버스 여기 갑니다~ 1 바람이분다 2012/12/10 1,000
189096 시어머니 잔소리 2 구름 2012/12/10 1,753
189095 일베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기는 합니다. 7 .. 2012/12/10 1,209
189094 의정부에서 수원까지 1호선으로 한번에 갈 수 있나요? 6 .. 2012/12/10 895
189093 사료에 간식 섞어서 먹여도 되나요? 6 애견님들~~.. 2012/12/10 2,112
189092 비광 김성주.새누리당이 대성산업 4천억 특혜지원한답니다.. 19 ........ 2012/12/10 3,222
189091 집안이 건조해서 코피가 나요 13 띵삼 2012/12/10 3,092
189090 대우벽걸이 드럼미니세탁기 6 세탁기얼어서.. 2012/12/10 2,295
189089 박근혜 지지자들도 일베에 1219개 댓글달기 하세요^^ 5 박근혜 2012/12/10 863
189088 김장했는데 마늘 생강 안 넣고 할뻔 했어요 5 아찔 2012/12/10 1,492
189087 형제들끼리 너무 심하게 싸우는 애들 돌았나 2012/12/10 943
189086 남성용 겉옷, 갤럭* 어떤거 택해야할지... 5 100만원넘.. 2012/12/10 829
189085 '26년' 대선에 못지않은 흥행 돌풍! 1 샬랄라 2012/12/10 1,075
189084 아이허브 건강식품 6개 이상주문 불가라서.. 이러면 가능할까요?.. 8 아이허브 2012/12/10 2,994
189083 김연아, 진솔하게 밝힌 '빙판 복귀' 속내 6 세우실 2012/12/10 4,323
189082 코 성형을 할까 싶은데 성형외과 추천부탁드립니다. 1 코성형 2012/12/10 837
189081 인터넷사이트에서 구매후 연락두절 2 판매자님나빠.. 2012/12/10 540
189080 무가 얼었는데 깍두기 담아도 될까요? 3 이슬 2012/12/10 1,880
189079 82가 완전 그들만의 세상이 됐네요 29 82쿡=문재.. 2012/12/10 3,171
189078 혼자 보기 아까워서요 ㅋㅋ 7 황금돼지4 2012/12/10 2,022
189077 베어파우 데미 신기 불편한가요? 2 아줌마 2012/12/10 2,874
189076 문캠 자봉이 필요하대요. 5 .. 2012/12/10 1,865
189075 비광 김성주 선생이 박그네에 올인한 이유 ! 6 바나나 머핀.. 2012/12/10 2,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