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키우는 강아지인데, 벌써 세살이 되었어요.
친한 친구네 강아지는 자궁축농증으로 저 세상으로 가는걸 보고나니, 저희집 강아지도 새끼 안볼거면
미리미리 수술해주어야 하는건지 해서요.
수술하는게 나은가요, 안하는게 나은가요????
처음 키우는 강아지인데, 벌써 세살이 되었어요.
친한 친구네 강아지는 자궁축농증으로 저 세상으로 가는걸 보고나니, 저희집 강아지도 새끼 안볼거면
미리미리 수술해주어야 하는건지 해서요.
수술하는게 나은가요, 안하는게 나은가요????
해야 한다고 들었어요
그러나 3살 다 돼가는 저희강아지도 그냥 있어요
중성화시키는것도 참 맘이 아프네요
내년엔 시키려구요
저도 지금 돈이 없어서 못시키는데 돈 모으면 꼭 시키려고요...
어릴 때 중성화하면 유선종양 확률도 많이 줄어든다고 들었어요
저도 고민하다 했습니다.
조금 미안하지만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생리할때도 어찌나 힘들어하는지...해주세요..
비용은 얼마나 하나요?
두마린데....
강아지입장에서 보면
사랑한다는 이유로 가해지는 또다른 폭력같네요..
저희 친정집에서 키우던 시추는
암컷이었는데 18년 살다가 올봄 할머니 돌아가시고 한달도 안되어 하늘나라로 갔어요..
그녀석은 중성화는 커녕 아무런 제재없이 편하게 살았는데도
잔병없이 18년을 살더군요..
그냥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면서 키우면 안될까요?
오지랍 죄송합니다..
예전에 썼던 댓글 링크할께요. 꼭 읽어보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01024&reple=8287591
댓글 복사했어요.
중성화 수술은 꼭 해주세요.
저는 세녀석 모두 수술해 주지 않았어요.
홀펫에 관심을 두고 있어서 생식하면서 중성화도 해주지 않은채로 노령견들이 되었는데, 올해들어서 두녀석 자궁축농증와서 응급수술 받았어요.
둘다 나이가 있어서 수술이 어려웠고, 그러다 보니까 병원비도 삼백 넘게 나왔어요.
견주의 잘못?된 판단때문에 개들은 개들대로 고생하고, 돈은 돈대로 많이 들었어요.
개들은 폐경이 없기때문에(나이가 들면 생리가 멈춘것처럼 보이는데, 생리는 계속 한다네요.) 생리중에 자궁경부가 열렸을때 감염으로 자궁축농증이 올 수 있대요.
폐경이 없으니까 죽기전까지 자궁축농증의 위험이 있다는거죠.
그러면 축농증이 생겼을때 수술해주면 되지 않으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수술할때 하는 마취가 체구가 작은 개에게는 굉장히 위험한데 더군다나 나이가 많을경우 목숨을 내놓고 수술을 받아야하는 상황이 되는 거래요.
저희집 개들이 그런 경우였어요.
수술 중 마취가 제대로 유지가 되지 않아서 수술 중반부부터는 거의 마취없이 수술이 이루어졌다고..
수술후에 못깨어날까봐 얼마나 울었는지..수술후에도 회복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어요.
힘든일 자초하지 마세요.
개를 위하고, 원글님도 덜 힘드시려면 새끼 내지 마시고, 어렸을때 중성화 수술해주세요.
사람사정때문에 중성화 못시켜줬어요.
열서너살 먹어서 거의 몇년간 아프다가 떠났어요. 자궁에 어마한 혹에 유선종양 줄줄이 생겨서 적출하고 유선들 다 잘라내고 그래도 다시 암발생...마지막 몇달은 누워서 대소변 수발 다해주고 손으로 먹여 유지시켰는데...
시어머니..중성화 시켜줄껄...너무 후회하시고 힘들어하셨어요.
결혼전이라 강하게 말못했는데
시어머니도 남편도 니말 들을껄...너무 후회해요.
십몇년을 키웠으니 자식이나 마찬가지니..
아픈 애도 너무 고생했고 시어머니도 너무 몸고생,마음고생 심했어요.
그냥 제가 미친척하고 데려다시킬껄..
연애 오래해서 그놈 젊어 팔팔 날라는것도 봤는데...떠날땐 너무 작고 말라서...에고
그만 쓸렵니다ㅠㅠ
사람도 아프지안고 백세를 하는사람있듯 강아지도 그렇겠죠..
그런데 교배도 안하면서 그냥 두는건 더 고통일듯해요..생리하는것도 만만치 안구요
나중에 나이들어서 수술하는 고통도 힘들구요..주위에서 많이 보아서 그런지 하는게 낫다입니다..
우리집 강아지도 동물병원 선생님 소개로 8개월 됬을때 수술 시켰어요.. 2살이나 3살에 했음 좋았을걸 싶어요... 왜냐구요? 일단 살이 많이 쪘구요.(체격 포함) 똑같은 강아지랑 비교했을때.. 운동은 항상 1시간씩 매일 했습니다 (참고로) , 그리고 호르몬분비가 덜해선지.. 집에서 막 같이 놀아주지 않는 이상 거의 누워서 잠만 잡니다.ㅠㅡㅜ.... 말썽은 거의 안피우지만.. 짖지도 않고 소심한 강아지가 되어버려서.. 볼때마다 마음이 아퍼요.. 그리고 산책 할때도 수컷들이 하는 마킹 같은 행동도 해요..
친정 오빠가 키우고 있는 13살 푸들여아입니다.
10살에 자궁축동증과 유선 종양이 왔습니다..
그때 수술할때..의사샘 왈..노견이고 몸무게가 작아서(2키로가 채 안되는 작은아이입니다)
수술하다가 갈 수도 있다고 그러더군요..
그때 중성화 수술 시켜줄껄 그랬다..후회 많이 했습니다.
수술비는..
다행히 그때 공부중이어서 벌이 없는 형편을 고려해 주신 의사샘 덕분에 정말 실비만 들여서 했어도..
형편에 큰 돈이었습니다.
다행히 수술 잘 되서 지금도 살아있습니다만..
저희 시댁도 작은 요키를 키우기 시작하셨는데
제가 새끼 낳을거 아님 시키는게 어떻냐고 말씀드립니다.
그때 우리 강쥐가 아파할때..
우리는 애가 노견이라 유난히 힘이 없다고만 생각했는데..
애가 얼마나 아팠을까...
참 맘이 아프더라구요~
수술후 그렇게 활발한 아이가...
지금은 수술하고 나서 활발해질만 하니까 두눈 다 백내장으로 실명해서
익숙한 집이 아니고선 제대로 못다닙니다.
시켜주세요.
나이들어서는 더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