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언니와 제가 스타일이 전혀 다릅니다.
언니는 화려하고, 야시시한 이효리같은 스타일을 지향한다면
전 좀 차분하고, 단정한 스타일을 좋아해요.
예를 들어 언니는 항상 킬힐에 미니스커트를 고집하고
저는 오부스커트에 플랫을 고집하구요.
전 화려한게 싫어요. 너무 파인옷도 싫고, 너무 짧은 치마두 싫구요.
근데 언니는 그게 이쁘고, 사람들에게 관심받고, 세련됐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제가 스트레스 받는건 저희 친정엄마가 언니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겁니다.
화려한게 세련되다고 생각해요.
저는 아줌마 같대요.
옷뿐만 아니라 어떤 의견에 있어서도 둘이 쿵짝이 잘맞아서 저의 의견을 깎아내려요.
정말 짜증납니다.
같이 살땐 정말 제가 촌스럽고, 내생각이 잘못된 사람인가 싶었는데요.
막상 사회나오고,결혼하고 해보니 저랑 뜻도 맞고, 스타일도 비슷한 사람이 많더라구요.
근데 막상 가정에서 그렇게 의견이 갈리고, 제 스타이과 의견등이 묵살당하니 정말 짜증납니다.
휴....만나면 스트레스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