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때부터.. 쭉.. 객지에 나와 살았구요 ..
어쨌든.. 여기에서 터를 잡아서.. 결혼해서 살고있는데..
친구들도.. 저와 비슷해요 .. 고향친구들도.. 저와비슷한데..
이번에 친구가 임신해서 출산을 했는데.. 일부러 시댁근처에.. 집을 구하더라구요 ..
친구는 맞벌이인데..
시댁에서 특별히 아기를 봐주지 않으시더라도 .. 일이 있을때.. 잠깐 봐주실수있으니..
일부러 시댁근처로 집을 잡았다고 하더라구요 ..
그러면서 저보구.. 너두.. 아기 출산하면.. 집을.. 시댁근처로 잡으라고..
솔직히.. 친정이나 시댁이나.. 둘중 하나는.. 아기있을때는.. 집근처에 있는게 좋다고..
친정이 멀어서.. 친정집 근처에..살지 못할바에는.. 시댁근처가 좋다고 하는데요 ..
솔직히 생각해보니.. 만약.. 내가 아기를 낳고 전업을 한다고해도..
내가 잠깐 아파서 병원에가거나.. 단 한시간만이라도 ..봐줄수있는.. 시댁이 나을꺼같단 생각도 들구해서요 ..
친구는.. 공사에 일하고있어서.. 철밥통이니..
시댁에서 친구를 엄청 이뻐해요 .. 객지나와서 사니.. 시댁도.. 어쨌든 가족인데..
서로.. 의지할수있는 가족이 있다는게 좋을꺼같긴한데..
아기 키울때 시댁 근처 사는거 어떤가요..?
아 그런데.. 저희 시댁은.. 시댁식구들이 ..무척..태평? 하셔서..
아기를 절대 봐줄리는 없지만.. 제말은.. 아주 잠깐.. 제가 어디 볼일있어서 잠깐 다녀오는사이.. 그때만..
아니 모..특별히 부탁하는것보단..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혼자 아기랑만 있는것보단 낫지 않나 싶어서요 ...
조언 부탁드려요...
그런데.. 남편은.. 하는말이..
어쩌면.. 시댁근처에 살면 싸울수도 있다고..ㅠ.ㅠ
시누이가.. 결혼하고.. 친정근처 살았는데..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다 하더라구요 ㅠ.ㅠ
원가족도 그런데.. 하물며.. 저는.. 며느리며.. 올케일텐데..
그치만.. 지금까지는.. 제가보기엔.. 시댁식구들이.. 이상하다거나.. 전혀 그렇게 안보이거든요
다들.. 평범하고.. 괜찮으셔서.. 괜찮을꺼같은데.. 막상 근처살면.. 모르고 있었던..것들이 생길까봐서... 고민이 되네요 ..
혹시 시댁근처 살아보신분들 조언 꼭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