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알게 됐구요..
서로 알긴 2~3년 넘었지만 얘기를 나눈건 몇달이 되진 않아요.
여러명 우루루 모였다가 우루루 헤어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요.
친목이 목적이 아니고 하고자 하는 일에 연관된 모임이라 서로 그 모임을 그만두거나 할 순없는 상황이예요.
전 솔직히 그 분한테 이성적으로든 개인적으로 든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인사성의 카톡이나 일에 관련된 것에 대해선 답글을 보내지만
그 이상에 관한 것은 대답을 안합니다.
얼마전 이런일이 있엇습니다.
제 카스에 친구랑 서로 댓글을 달다가 제가 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썼는데..
그 분이 카톡으로 글래머러스해서 보기 좋은데 왜 다이어트하려하느냐는 글을 보냈길래 씹었죠.
그랬더니...장난이었다...뭐 이러면서 다시 카톡이 왔는데..
제가 또 씹었어요.
사람이 느낌이라는게 있잖아요.
저 사람이 나한테 관심이 있구나..자켜보고 있구나하는...
근데 점점 접근하는 느낌입나다.
이젠 모임을 하면 다른 사람들 모르게 좋아한다고..안보고 싶었느냐고 말을 하는 지경입니다.
심각하게 아니고 웃으면서 농담삼아..
되도록 멀리 떨어져 앉으려 하고 얼굴 안쳐다보고 대답해야 할때도 차갑게..
다른 사람들 눈치채지 못하도록..모임 분위기 어색하지 않게 그렇게 잘 처신한다고 하는데요.
그사람도 아마 알겁니다.
내가 자기한테 별 관심없다는 걸요.
제가 의견을 묻고 싶은건요..
지금처럼 이렇게 되도록 부딪치지 않도록 하는게 나을런지..
아님 한번 차갑게 그러지 말라고 해야 할런지..
제가 정색해서 말하면 오버하는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