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사능) 우리아이에게 떡볶이를 먹이지 말아주세요

녹색 조회수 : 18,514
작성일 : 2012-11-04 23:49:37

저는 밥은 안먹어도 떡볶이만 먹고 살아도 될 정도로

어릴 적부터 떡볶이를 무척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아이에게 떡볶이를 먹이지 말라냐고요?

떡볶이속의 어묵 때문입니다.

일본원전사고나서 수산물과 더불어 가장 조심하고 있는 것이 떡볶이의 어묵입니다.

어묵도 먹지 않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교회에서 간식으로 어묵을 넣은 떡볶이때문입니다.

여러번 어묵을 빼고자 건의해서 한 두차례 어묵없는 떡볶이가 간식으로 나갔고,

역시 어묵없는 떡볶이는 맛이 없었습니다.

그후, 세네번에 거쳐 어묵넣은 떡볶이가 간식으로 나오고

급기야 저번 주에 폭발해버렸습니다.

 

4살 제 아이가 떡볶이를 먹고 있는 것을 보고 아이 손을 이끌고 황급히 나와버렸습니다.

 

첫째아이 운동회에서 간식으로 떡볶이가 나오는 것도 울며 겨자먹기로 어묵만 먹지 않도록 아이를 조심시켰고, 여러번 급식선생님께 상담을 했었지만,

생태, 대구탕 등이 나오지 않는 것만으로 감지덕지 일까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떡볶이......

 

정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떡볶이는 먹이되, 어묵은 넣지 말아주세요.

 

정말 분노를 넘어 이렇게 지켜 볼 수 밖에 없는 무기력한 엄마인 현실에 절망감마저 듭니다.

건강염려증으로 또는 유별난 엄마로 취급해도 좋습니다.

 

제발 내 아이에게 떡볶이를 먹이지 말아달라는 겁니다.

 

일본의 그 많은 수산물.. 도대체 어디로 가서 소비가 될까요?

우리나라 어묵의 주 수입처는 베트남인데 그 베트남에 꽁치 등을 수출하고 있는 일본입니다.

하역항구를 바꿔서 원산지 속이기는 비일비재고,

어묵의 주재료로 쓰이는 명태역시 얼마전 둔갑된 일본산 명태가 버젓이 유통되었습니다.

 

이제는 같은 엄마로서 원망의 마음까지 듭니다.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나, 이러한 현실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어렵지 않게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요즘에, 이런 것조차 하지 않고, 괜찮겠지 하는 안일함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더이상 죄를 짓지 않게 해주세요.

 

학교 급실에서는 오직 저만 수산물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더군요.

근 이년이 가까워지는데 세상 엄마들, 아빠들. 무엇을 하고 계신건가요?

 

 

IP : 119.66.xxx.12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4 11:51 PM (203.100.xxx.141)

    돔으로 만든 어묵 사 왔는데......

    혼자 먹어야겠어요.ㅜ.ㅜ

  • 2. 흠...
    '12.11.4 11:54 PM (175.116.xxx.32)

    육수로는 다시마, 멸치 쓰는데 그건 걱정 안 되세요?
    바깥 음식 먹으면서 해산물 피할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도시락을 싸주는게 나을 거 같아요

  • 3.
    '12.11.5 12:03 AM (14.52.xxx.59)

    심정이야 이해가 가지만,,공기에도 방사능이 있어요
    도시락 싼다고 피해갈 방사능이라면 도시락 매일 싸도 좋게요

  • 4. ...
    '12.11.5 12:04 AM (110.9.xxx.96)

    조심한다고 피할수 없지 않나요. 일본산 식품만 안먹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데...
    비오는 날 어떻게하나요... 신경쓰며 조심하는 것도 좋지만요

  • 5. 녹색
    '12.11.5 12:06 AM (119.66.xxx.12)

    공기에 스트론튬.. 골수암, 백혈병을 일으키는 방사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생선은 특히 현재 시점에서 가장 위험하게 주의해야 합니다.

    피해갈 수 있으면 최대한 피해가야 함이 아이 낳은 부모로서 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포기하고 좌절하는 모습보다 최선을 다해서 피하게 해주고 싶네요.


    세슘이 안나와도 스트론튬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전문가들도 모르더군요.

  • 6. 별다른 방법이 없잖아요
    '12.11.5 12:08 AM (119.198.xxx.116)

    그렇다고 다 피해 갈 수도 없고.... 멸치 국물이며.. 오징어며 뭐... 어찌 피할 수 있겠습니까?
    이래 살다 죽어야지요

  • 7. 녹색
    '12.11.5 12:09 AM (119.66.xxx.12)

    전국환경방사능검사를 킨스에서 2011년 조사해보니
    후쿠시마발 방사능 영향으로 우리나라 토양에서 세슘 134, 137이 나오고 있고

    작년 12월까지 방사능비가 내렸다는 것이 자료에 나와 있어요.

  • 8. 글쎄..
    '12.11.5 12:12 AM (121.147.xxx.224)

    말씀은 맞는데요,
    이렇게 외치듯 쓰인 글에는 왠지 모를 반감이 생겨요.

  • 9. 녹색
    '12.11.5 12:14 AM (119.66.xxx.12)

    네. 이런 반응도 무척 중요한 자료가 되니, 꼭 좋은 자료에 쓰도록 할게요

  • 10. 최선을 다하는건 좋은데
    '12.11.5 12:16 AM (14.52.xxx.59)

    그게 스트레스가 되면 아이나 엄마 건강에 더 안좋을수도 있어요

  • 11. ..
    '12.11.5 12:16 AM (125.176.xxx.210)

    저도 안 먹여요.
    집에서도 수산물 다 끊었고요. ㅠㅠ
    애들도 급식에서 생선, 어묵 등등 안 먹습니다.
    저도 주위에 저만 그래요.
    저는 그냥 애들한테 이해시키고 저희만 안 먹는 걸로 하고 있어요.

  • 12. ,,,
    '12.11.5 12:18 AM (72.213.xxx.130)

    원글님 상처받지 마세요.
    여기 아줌마들 키톡에 생선요리 매번 올리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생각없이 사는 거죠.

  • 13. 녹색
    '12.11.5 12:20 AM (119.66.xxx.12)

    윗님. 상처받지 않습니다. 이것보다 더한데도 있는데요.

    이런 반응을 모아서 이번 ebs 하나밖에 없는 지구에 방사능 수산물관련 인터뷰에 꼭 얘기할려고 합니다.

  • 14. 그렇게
    '12.11.5 12:20 AM (61.102.xxx.19)

    신경많이 쓰이시면 집에서 떡볶이 해주세요.
    각종 채소랑 소고기 넣고 떡볶이 해주면 아주 맛있어요.
    어묵 안넣어도 맛이 끝내줘요.

    아이들에게 떡볶이뿐 아니라 엄마가 주는거 아닌건 먹지 말라고 당부 하시고
    급식 거절 하시고 도시락 싸서 보내세요.
    어쩌겠어요? 다른 사람들은 둔감한 문제에 혼자 예민 하시려면 내가 힘드는수 밖에 없지요.
    그래도 그럼 아이들은 좀더 건강에 자신 있을테고요.

  • 15. 그러면
    '12.11.5 12:21 AM (175.116.xxx.32)

    방사능비가 내려서 토양도 오염 되었네요?
    그럼 채소들도 못 믿겠네요?
    그건 어쩌죠?

  • 16. 인생의회전목마
    '12.11.5 12:22 AM (116.41.xxx.45)

    저도 애들 떡뽁이 해줄때 어묵 안넣습니다.
    밖에서 파는 건 어묵 빼달라고 하구요...

    되도록 떡볶이는 집에서 해주고 있네요.
    생선은 가끔만 먹습니다.

    저도 남한테는 얘기 잘안해요.

  • 17.  
    '12.11.5 12:23 AM (211.178.xxx.130)

    숨쉬지 말고 사시면 되겠네요.
    그냥 댁네 아이만 안 먹이면 되는데

  • 18. 맞아요..
    '12.11.5 12:24 AM (58.123.xxx.137)

    방사능이 정말 무서운 게 체외로 배출이 안된다는 거 잖아요.
    될 수 있는대로 적게 먹여야 해요. 밖에서 어쩔 수 없이 노출되는 공기, 물
    기타 등등 자연과 급식이나 외식 등을 생각하면 집에서라도 조심해야 맞는 거죠.
    저도 생선 안 먹인지 오래 됐고, 어묵도 일주일에 몇번 먹던 걸 한달에 한, 두번으로
    줄였어요. 맛살이나 분홍 소세지도 거의 끊었구요. 저야 이제 살만큼 살았지만,
    제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싶어요.
    완전히 차단하자는 게 아니에요. 될 수 있는대로 노출을 줄이자는 거죠.

  • 19. 녹색
    '12.11.5 12:25 AM (119.66.xxx.12)

    어쩔수 없다는 사람들이 많으니 킨스에서 자료 발표 안하는 거잖아요. 후쿠시마발 오염에 대해 그냥 어물쩍 넘어가고 있는 거죠. 발표를 해야 할 토양과 해수 검사도 안하고 말이죠.



    방사능비는 남부쪽에서 왔습니다.
    http://cafe.daum.net/green-tomorrow/FQss/11

    그냥 걱정없이 드시고 싶으신 분은 드세요. 저는 아이들에게 이런 음식으로 몇십년후에 고통을 안겨주고 싶지 않으니까요.

  • 20. 감사해요
    '12.11.5 12:26 AM (112.155.xxx.29)

    다시 한번 주의를 기울여야겠네요. ㅠㅠ
    아 이놈의 정권이 교체되서 일본수산물이 금지되어야 좀 먹을거리 신경안쓰고 살수 있겠죠.
    매 끼니 신경쓰려니 진짜 힘드네요.
    교육청에 말하는 것도 한두번이고 이건 국가의 국민보호의무는 개에게나 주고 있으니 ㅠㅠ

  • 21. 음 저도
    '12.11.5 12:56 AM (180.70.xxx.112)

    남들에게는 전혀 말안합니다 그냥 우리부부끼리만 얘기하고 5살아이들에게 되도록 수산물안먹여요 아예안먹을순 없어도 횟수가 완전 적어졌구요 2년가까이 안먹다가 애들이 먹고싶다학서 최근 생선 서너번먹인게 전부..어묵은 어쩔수없을땐 한번데치고 줍니다 할수있는 한 해줄수있는것만해주구요 친한엄마는 오징어 쥐포 새우 회같은거 엄청 좋아하고 애들잘먹이던데 그냥 그런쪽으론별생각없는것같아서 암말안합니다ㅠ

  • 22. 녹색
    '12.11.5 12:57 AM (119.66.xxx.12)

    http://cafe.daum.net/green-tomorrow/FQry/79

    "방사선 '어묵괴담' 결코 괴담 아니다"|-

  • 23. ㅇㅋ
    '12.11.5 12:58 AM (180.182.xxx.140)

    생협이나 한살림 어묵은 그래도 국내산 생선을 쓰지 않을까요?
    일본산꺼는 시중에 많이 풀렸겠지만..
    가끔 어묵국을 끓여달라고 할땐 생협가서 사서 해주곤해요
    저도 항상 수산물이 문제라 먹는게 고민입니다.

  • 24. 녹색
    '12.11.5 1:08 AM (119.66.xxx.12)

    ㅇㅋ님. 일부러 공포를 드릴 일도 없고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드리면

    방사능검사를 하고 있는데 감마만 합니다. 즉, 세슘,요오드만 하는데 아주 중요한 스트론튬 검사를 못하고 있어요. 세슘이 안나오더라도 스트론튬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슘이야 배출이라도 되지만
    스트론튬은 미량이라도 몸속에 들어가면 치명적이라는 거죠,

    그 근거 자료는 위에 올려둔 자료에도 근거를 찾을 수 있어요. 스트론튬은 미량이라도 계속 ** 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그리고 러시아나 어디나 그바다가 그바다인 관계로 저는 아예 그쪽은 딱 끊었습니다.,

    수산물관계업자들도 자기들도 자기자식들도 먹을텐데 방도를 마련해야 하죠. 여기서 숨이나 쉬지말라는 둥 저질 답글 달 시간에 말입니다.

  • 25. 봉주르
    '12.11.5 1:32 AM (67.255.xxx.88)

    이런 글에 비아냥대는 사람들의 심리는 뭘까요?

  • 26. 숨쉬지 말라...?
    '12.11.5 3:00 AM (211.219.xxx.103)

    그런분들은 아이가 담배피거나 술마셔도 그냥 두실 분들인거죠?
    어떻게 먹는 음식과 공기를...참 한심하네요...
    이런글 고맙게 읽고 그동안 몰랐다면
    이제부터라도 아이만이라도 조심 시키면 되죠....
    왜 이런 글에 욱하며 저런 댓글 다는 거죠..
    다같이 나눠 먹자 이런 일본 애들과 같은 심리 인가요?

    아이들은 몇배나 더 위험 하다는선 공식적으로 발표된 내용이구요...
    네살밖에 안된 아이 먹거리 걱정하는 원글님이 뭐가 문제죠...
    이렇게라도 조금씩 알려 최소한 학교나 아이들 단체 음식에는
    위험한 식재료 쓰지 않게 하자는데 부모가 아니라 이해 못하는건지
    아님 아직도 아무거나 배만 안고프게 먹이기만 하면 된다는건지..ㅉㅉ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일본에서 음식물 보내준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지탄 한 건 왜 일까요?
    여기에 댓글 그리 달았더라도 아이 먹거리는 조심시키시길..

    참 전 그냥 먹어요..이딴 소리 하는 사람들 아니꼬운 눈초리 피곤해서...
    그게 정말 스트레스 더라구요...
    뭐가 중요한지 옳은지도 모르며 자기랑 다르면 씹고보는...ㅜ.ㅜ

  • 27. ㅍㅅㅈ
    '12.11.5 7:46 AM (211.234.xxx.99)

    제목을 왜 떡볶이라고 하셨나요
    어묵이라고 하셨어야지요

  • 28. 그러게요
    '12.11.5 8:41 AM (122.40.xxx.41)

    떡볶이는 집에서 어묵빼고 함 되는데요^^

    어묵 진짜 안먹어야 겠어요ㅠ

  • 29. 감사
    '12.11.5 9:12 AM (121.100.xxx.136)

    좋은정보 감사해요. 지식이 없어 그냥 무조건 먹이지 말라고 하기엔 정보가 부족해 망설이다가 이렇게 좋은정보 주시니 저도 어린이집같은데 건의라도 올릴수 있겠네요. 저도 어묵 집에선 안먹어요. 아무리 비싼 고급 어묵이라도,, 먹기가 꺼림칙하죠

  • 30. ..
    '12.11.5 9:30 AM (110.14.xxx.253)

    우리나라 폐암 원인 2위가 뭐게요??????????????

  • 31. ...
    '12.11.5 9:45 AM (222.106.xxx.124)

    저도 어묵은 피해요. 숨은 어떻게 쉬냐고 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게...

    심한 오염이 있고, 심하지 않은 오염이 있어요.
    어묵은 생선을 갈아버리죠. 어떤 생선이 들어갔는지 알기 어려워요.
    그러니 남들에게 안 팔리는 생선을 갈아서 쓰는게 참 많이 남겠죠.
    심한 오염의 생선은 존재합니다. 서해안에서 잡히는 작디 작은 멸치와, 후쿠시마 근해에서 잡히는 물고기는 채내에 들은 방사능 수치 자체가 다를꺼에요.
    후쿠시마 고 주변에서 어업 안하고 있는게 아니에요. 다 잡아서 어디론가 팔아치운다고요.

    심한 오염을 피하겠다는데 그게 왜 유난입니까.

    방사능 오염에 무뎌지기 쉬운게... 바로 나타나질 않아요. 하지만 나타나지 않는다고 안전한건 아니에요.
    어른들 먹는건 참견하고 싶지 않아요. 아이들은 방사능에 아주 민감합니다.
    아이한테 어묵 안 먹이려고 노력하는 엄마들에게 유난 떤다고 손가락질은 하지 마세요.

    차라리 농약을 친 농산물은 씻으면 사라지기라도 하죠. 수산물은 정말 심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수입금지도 하지 않으니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심각합니다.

  • 32. 러빙헛
    '12.11.5 10:06 AM (118.43.xxx.59) - 삭제된댓글

    며칠전 러빙헛갔는데
    떡볶이가 나오더라구요
    애호박과 콩나물넣어만들었던데 의외로 맛나요
    집에 아이들에게 해주니 잘먹었어요
    저는 라면끓이기, 떡볶이는 아이들보다도 못하거든요
    그런데
    고추장에 배즙갈아넣고 조청 약간추가하고 그소스에 단순하게 해줬는데
    콩나물,애호박까지 깨끗이 비웠네요
    어묵없이도 갖가지 채소넣고 떡볶이하심 될것같아요

  • 33. 떡볶이?
    '12.11.5 11:09 AM (39.116.xxx.220)

    떡볶이 좋아하는데 떡볶이 먹이지말라고 해서 깜놀했네요.
    전 원래 떡볶이는 좋아하지만 어묵은 좋아하지 않아서
    떡으로만 떡볶이 해 먹는데요.
    기왕이면 어묵을 먹이지 말자고 하시지
    왜 죄없는 떡볶이한테 ㅠㅠ
    지못미 떡볶이~

  • 34. 녹색
    '12.11.5 11:44 AM (119.66.xxx.12)

    제목을 어묵으로 하지 않고 떡볶이로 한 이유는
    떡볶이에 스며드는 어묵국물을 염려해서 쓴 것이고, 방사능 오염식품중에 가장 안 좋은 것이 국물류를 먹지 말라는 거에요.많은 분들이 떡볶이는 간과하시는 점이 많아서 쓴거에요.

  • 35. 무지
    '12.11.5 12:06 PM (1.252.xxx.177) - 삭제된댓글

    전부 피할 수 없어도 우리가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은 조금씩 노력을 하면 되는데
    어쩔 수 없잖아. 네 애만 골라 먹여라 이런 엄마들 보면 정말 갑갑하면서
    나중에 그 사람들과 사돈 맺게 될까 걱정이예요.
    내 아이와 같이 살아갈 아이들이니까 걱정하는 겁니다.

  • 36. 아이추워
    '12.11.5 1:25 PM (58.121.xxx.138)

    생선하고 비나 공기중이랑은 비할것이....

    일단 생선의 출처가 어디인지 모르고...
    일본산 생선의 세슘은 숨길수없는 상황이 되버린게 진실이죠.

  • 37. 신경쓰고 있어요.
    '12.11.5 1:49 PM (121.162.xxx.91)

    저도 원전이후로 제손으로 생선사본적이 없네요. 오징어 서너번정도?
    다시마는 원전전에 많이 사다놔서 그거먹고 멸치는 어쩔수 없이..

    시댁이나 친정에서 해산물 가끔 한번씩 주시면 먹긴하는데 완저히 피할수는 없고요.

    어묵은 안먹어요. 어묵 없으니 떡볶이도 안해먹게되고 어묵반찬은 한번도 안해먹어봤고요.
    올해, 작년에 합쳐서 3~4번 사먹었나?? 떡볶기 때문에요.

    대놓고 말하진않고 조용히 조심시키죠.

    우리아이들 입으로 들어가는건데 당연히 신경써야죠

  • 38. 저희도
    '12.11.5 2:12 PM (180.70.xxx.194)

    원전이후론 어묵안먹어요..떡볶이할때 안넣어요
    반감드신분들은..걍 드심이 정신건강에 좋을꺼예요.
    아시는분들은 먹지말자구요..그렇게 생각하면 어느것하나 먹을게 없다하신분들은 많이
    드세요..

  • 39. 에고에고
    '12.11.5 2:19 PM (218.49.xxx.62)

    이렇게 수산물오염이 심각한 줄 몰랐어요~~
    4살된 울 아이들 거의 매일 조기랑 고등어구어먹이는데~ㅠㅠ
    어묵요리도 곧잘 해 주는데~
    당장 끊어야겠어요~~ㅡ.ㅡ;;;
    그럼 이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무얼 먹여야할까요~~
    정말 걱정되네요~~

  • 40. 슬퍼요..
    '12.11.5 2:56 PM (125.177.xxx.190)

    저도 원전사고후 1년간은 생선 안먹었는데 1년 지나고는 조금씩 먹게 되네요.
    생선이고 어묵이고 채소고 도대체 안전한 재료가 없어요. 그래서 그냥 먹게 돼요..

  • 41. 에휴...
    '12.11.5 3:01 PM (125.7.xxx.45)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하다 그냥 포기했습니다.
    우리 아이도 원에서 해산물 종류 급식에서 빼고 간식은 싸줍니다.
    사무실에서도 모임에서도 방사능 왕따가 되버렸어요ㅠㅠ

  • 42. ...
    '12.11.5 3:19 PM (218.186.xxx.245)

    남을 도와주고자 하는 글에 비아냥대는 댓글들은 뭔지...

  • 43. 어구나..참..
    '12.11.5 3:25 PM (1.241.xxx.42)

    그럼 뭘 먹고 사시려고..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일진데..어디서 방호막사 지어놓고 이슬만 먹고 살던가,,

  • 44. 유키지
    '12.11.5 3:28 PM (183.100.xxx.24)

    즐대안먹일게요!!
    집에선 이미 안먹이고 있지만
    단체급식에서도 거부하고
    최소한 목소리 낼수있는 용기있는 엄마되야겠네요

  • 45.
    '12.11.5 3:43 PM (180.65.xxx.201)

    그렇게 따지면 정말 먹을것 하나도 없답니다.
    김치도 먹지 말아야해요...젓갈들어가고 이것 다 생선이잖아요..거기다 소금도 바다서 나고
    암튼,,,큰일입니다..
    죽지못해 먹고살지만 정말 먹으면서도 찜찜한건 사실이지요..
    버섯은 괜찮을것 같습니까?
    표고에서도 세슘인가가 많이 검출되어서 한동안 한살림서도 표고가루, 라면(스프때문에)등
    정지되었던 물품들도 있었어요...
    전 그냥 먹고 살렵니다..
    피할수가 없답니다.
    된장 고추장도 다 소금들어가고...
    채소도 토양이 오염되어서 안심못해요..

  • 46. 어묵이 베트남산?
    '12.11.5 3:51 PM (211.45.xxx.253)

    국내 공장에서 만드는 거 아닌가요?
    동*식품, 부산어묵공장등등....?

  • 47. 망할일본. ㅜㅠ
    '12.11.5 3:51 PM (124.49.xxx.196)

    이웃에 무능력한 정부 둔탓에 참 고생이네요

    공식적으로 정확한 자료와
    위험한 식품들은 최소한 급식에는 뺏으면 좋겠어요

  • 48. 순이엄마
    '12.11.5 3:54 PM (211.60.xxx.150)

    우리집은 온가족이 해산물 좋아해요 ㅠㅠ

    다행히 돈이 없어 못 먹고 있네요

  • 49. 감사합니다.
    '12.11.5 5:06 PM (58.230.xxx.190)

    정말 감사합니다. 그것도 모르고 어묵 좋아한다고 신나게 먹였네요
    생협 한살림건 괜찮을줄 알았어요
    님같은 분이 계셔서 그나마 저희가 덜 오염된 음식 먹네요
    어묵 생선말고도 피해야되는것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귀한 자식 최소한 몸은 건강하게 해줘야죠

  • 50. 남편이
    '12.11.5 5:56 PM (180.70.xxx.95)

    낚시를 좋아라 해서 주구장창 고기를 잡아오는데 그것도 걱정되네요.
    에휴...

  • 51. 아우
    '12.11.5 6:29 PM (58.236.xxx.74)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었군요.
    어묵 땡기는 거 참는게 정말 힘들어요, 어른인 저도 그런데 아이들은 참.
    그래도 몇 년만 참자 달래고 있어요.

  • 52. 동감
    '12.11.5 7:24 PM (175.115.xxx.106)

    저도 윗 댓글님 말씀에 동감이예요. 정부도 무심한 방사능건에 대해선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호들갑을 떨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엄마들이 나서야 할 일이다 싶은거죠. 정말 신뢰가 가는 검사를 해준다면 이렇게 ~카더라? 가 아니라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나름 조심할텐데 말이죠.

  • 53. ...
    '12.11.5 8:18 PM (1.247.xxx.41)

    떡볶이 지못미. 어묵먹지 말라하면 될것을.

  • 54. 피할 수 있으면
    '12.11.5 8:20 PM (180.71.xxx.36)

    피해가면서 사는게 좋지요.
    어쩔수 없이 먹어야 하는게 있을거고
    굳이 안먹어도 되는건 먹지 않도록 하구요.
    걱정스러워 글을 쓰신거 같은데...저는 원글님 마음 백번 이해해요.
    저도 많이 조심하며 살거든요.

  • 55. ***
    '12.11.5 8:21 PM (80.187.xxx.123)

    우리 나라가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수입하는 나라에요. 그냥 일본산도 아니고 금지해도 모자랄 후쿠시마산을요. 부모가 너무 예민한 건 좋지 않지만 리스크 감지를 너무 못해도 새끼들을 못 지킵니다. 방사능은 축적되는 거고 몇십년 후에도 결과가 드러나요. 갑상선암 환자 늘어난 거 보세요. 체르노빌 때는 공기에 의한 전달이 대부분이었을 거라 짐작되는데도 이런데 원전 오염수를 쏟아부은 바다에서 잡은 수산물을 꾸준히 먹으면 결과가 어떨지 조심하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갖는 게 부모 된 사람의 도리 아닐까요

  • 56.
    '12.11.5 9:30 PM (115.140.xxx.164)

    저도 조금씩 줄이고 될수있으면 안먹고는 있지만..
    소금부터가 문제일텐데..어묵만 조심한다고 될일은 아닌듯합니다.

  • 57. ...
    '12.11.5 10:02 PM (1.247.xxx.41)

    소금, 젓깔이 들어가는 김치종류...맞는 말씀같아요.
    결론은 투표를 잘해야 한다는거
    저는 쥐색끼 안뽑안거든요. 근데 왜 제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다 받아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미국산 광우병소. 구제역때문에 생수문제, 이젠 방사능 해산물까지
    도대체 뭘 먹으라고.

  • 58. 엄마
    '12.11.5 10:07 PM (211.209.xxx.107)

    어묵공장이 국내여도 원육은 수입해요
    원육은 갈은고기를 말하구요 등급이 있다고해요 생협같은 곳은 좋은등급의 원육을 써요
    하지만 저는 그마저도 피하고 있습니다

  • 59. ..........
    '12.11.5 10:32 PM (222.112.xxx.131)

    저도 어묵 맛살 명태 동태 이런거 안먹어요...

  • 60. 저는요.
    '12.11.5 10:41 PM (119.64.xxx.153)

    좋은 댓글이든, 좋지않은 댓글이더라도 방사능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감사해요.
    원글님 감사해요.
    원글님의 글 덕분에 새롭게 아시고 조심하는 분이 분명 계실거예요.
    정말 먹을것 없지만요.
    방사능 정말 무서워요.
    일본은 이웃나라구요.
    지금까지 먹었는데 이제와서 조심한들 생각하지 마세요.
    지금부터라도 조심하세요.

  • 61. 에휴
    '12.11.5 10:56 PM (116.32.xxx.6)

    그냥 지나갈 수가 없어서 댓글 씁니다.
    일본 지진 & 원전 문제 이전부터 어묵은 말 많았었어요.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원육을 수입해서 국내에서 어묵으로 만들어서 파는데 우리나라는 제일 질 나쁘고 싼것만 쓴다고 말이 많았었지요.
    (다른얘기지만, 각종 중국산들도 좋은 제품들도 많은데 우리나라 유통업자들은 이문 많이 남길려고 걔중 제일 싼것만 수입한다지요)
    반면 비교해서 많이 말하던 것이, 일본 사람들은 제일 좋은 제품을 사간다더라.....이런 얘기 한번 쯤은 들어보셨을것 같아요.

    일본에서 방사능물질 바다에 쏟아 붇기 전에도 이랬었는데, 지금 전세계에서 제일 나쁘다 말 할수 있는게 일본산 수산물일거라는건 다들 아실것 같고...(특히 후쿠시마 인근에서 잡힌건 더 심하겠지요)
    다른 나라에서 제일 피하는 그 생선들이 다 어디로 갔을까요?

    한살림이나 생협에서도 (특히 한살림은 국산만 취급하기때문에 설탕도 판매를 안 하는곳인데, 거의 유일하게 수입산 들어간게 어묵임) 원전이전부터 고급이라 할 수있는 명태로 어묵을 만들었었답니다.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구요.
    그런데 러시아산이든 일본산이든 그 바다가 그 바다라는거....(바다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지난 겨울에 우리나라 선박이 원양어업 나갔다가 사고로 선원 한 분 돌아가시고 해서 기사에도 실렸었지요)
    특히나 위치가 후쿠시마 북쪽이지요.
    (참고로 방사능 제일 신경쓰는 한살림에서도 모든 물품 검사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는걸로 압니다.
    여름 쯤 이었나요? 미국에서 참치 조사했더니 다 세슘이 나왔다던 기사 실렸던게....

    그래서 저는 유치원 다니는 아이 어묵은 절대 안 먹이고 있고 수산물 피할수 있는건 최대한 피하고 있어요.
    위에 여러분들이 언급하신 것처럼 소금이나 외식할때 국물 멸치 등 쓰는것만드로도 너무 걱정되거든요.

    연세 많으신분들 드시는건 뭐라 안 하겠습니다만...
    전 아이가 건강했으면 싶고 우리 아이 성인 돨때까지 저희 부부도 건강해야 하거든요. 가진거 없는 서민이라...

    세포분열 왕성한 아이들이 성인 보다 훨씬 위험 하답니다...
    이 사실을 아직 모르고 계신분이 있으시다면 제발 찾아보시고 공부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62. 에휴
    '12.11.5 10:58 PM (116.32.xxx.6)

    다시 읽어보니 명확하게 안 썼네요.
    한살림이나 생협도 '수입산' 명태를 사용해서 어묵을 만든다는 겁니다.

  • 63. 원글님 홧팅!
    '12.11.5 11:15 PM (175.113.xxx.141)

    제일 위험한 것이 수산물이죠. 특히 어묵, 어육 정말 위험해요.
    저도 떡복이 엄청 좋아하고 원전사고 전엔 어묵요리도 즐겼는데
    떡볶이는 어묵 없이도 자주 해 먹고 있구요, 어묵은 아예 식탁에서 사라졌습니요..
    미혼 성인 남매와 노부모님 사시는 집인데도 이런데,
    아이있는 집에서 어묵 먹이는 건 정말 이해가 안되요.

    저희 집에선 이제 멸치와 다시마 김을 제외한 수산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요. 특히 오징어 고등어 등등 고위험수산물은 아예 앞으로도 영영
    식탁에 오르지 않을 예정이에요.
    처음엔 노부모님 설득하기 어려웠는데 왜 위험한지, 어떻게 위험한지 자세히 짚어드렸더니
    납득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71 그릇 살려고 하는데요? 4 남서풍 2012/11/04 878
172970 (방사능) 우리아이에게 떡볶이를 먹이지 말아주세요 61 녹색 2012/11/04 18,514
172969 프린터 청소 프로그램으로 하는거 말고 어떻게 하나요? 3 .. 2012/11/04 1,179
172968 연말정산시 가족공제 1 ... 2012/11/04 916
172967 남편의 계속되는 거부... 나의 길은 어디일까. 36 ... 2012/11/04 31,496
172966 오늘 다큐 3일 참 좋네요~~ 8 dd 2012/11/04 3,112
172965 지금 EBS에서 화려한 휴가해요. 1 화려한휴가 2012/11/04 1,457
172964 초딩 딸이 놀랄말을 했어요 20 아이 2012/11/04 13,902
172963 눈만 뜨면 단일화 단일화 6 뉴스안봄 2012/11/04 1,000
172962 언제쯤 철드나요?ㅏ 2 소망 2012/11/04 791
172961 본인이 외동이신 분들 외로우신가요? 30 ... 2012/11/04 5,329
172960 야밤에 위경련이 일어 나면..응급실 가야 하나요 4 ... 2012/11/04 15,083
172959 SNS 진중권 토론배틀.저 배꼽잡고 웃었어요 ㅎㅎ 2 beechm.. 2012/11/04 2,031
172958 주말이 더 힘들어요 4 휴우 2012/11/04 1,871
172957 30대 인데..왜이리 되는 일도 없고..사는게 힘들까요 14 .... 2012/11/04 15,820
172956 부사 사과 보관법 1 신선 2012/11/04 2,402
172955 박근혜 안나온다고…KBS, 다른 후보 개별토론도 취소 1 샬랄라 2012/11/04 1,295
172954 혹시 도꼬마리약초 아시는 분 계시나요?? 2 궁금해요 2012/11/04 1,351
172953 수지구 국회의원 한선교 글 잇엇다가 삭제 수지 2012/11/04 837
172952 늑대소년 방금 보고 왔는데요 7 2012/11/04 2,919
172951 문재인이 담판 지어서 사퇴하면 되자나요 25 구냥 2012/11/04 2,453
172950 에센셜오일병이 봉인(?)되어있는데요 ㅁㅁ 2012/11/04 670
172949 레블론 파운데이션 추천해주신분 - 감사해요! 4 2012/11/04 2,693
172948 아x리따움.. 모노아이즈 1+1. 엄청 질렀어욤 4 아묻따 2012/11/04 2,672
172947 sbs 여론조사 전화받았어요 2 대선 2012/11/04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