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애들 몇학년 정도면 엄마없이 생활 잘할수 있을까요?

고민 조회수 : 1,931
작성일 : 2012-11-04 13:43:30

지금 이사가 문제라서요

전 직장근처 학교로 애 전학시키고 싶은데

신랑이 너무 끼고 키운다고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그러네요

3학년때 복직해야되서 고민이에요

남자애들 3학년 정도되면 혼자 다녀도 괜찮을까요?

방학때도 학원가고 그러면 혼자 있는 시간이 줄어들까요?

지금1학년인데 다른애들 보다 늦된편이라

제가 일일이 다 챙기고 잃어버리는것도 많고

또 외동이라서 더 걱정이네요

신랑은 제가 유별나다고 하는데

보통 3학년정도되면 알아서 스스로 잘할까요?

IP : 180.65.xxx.1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 중3?
    '12.11.4 1:45 PM (49.176.xxx.136)

    남자애고 여자애고 서른 전에
    자기 일 알아서 하는 애들 드물어요 사실.

  • 2. ....
    '12.11.4 1:48 PM (110.70.xxx.123)

    외동남자아이 4학년되니.엄마 없어도 학교갔다와서 가방 바꿔들고 학원여기저기 시간 맞춰 잘 가긴해요...아파트상가 차량운행없이.바로바로 갈수 있게 보내요...

  • 3. 닥치면
    '12.11.4 1:52 PM (121.136.xxx.134) - 삭제된댓글

    외동이면 걱정이 많죠.
    혼자 많은시간을 보내야 하니...
    제아인 초등5학년인데 외동이라,저나 남편 친구들과의 모임도 교대로 합니다.
    늦게 오는데 아이 혼자 있는게 걸려서요.

    그런데 의외로 아이들도 닥치면 다 합니다.
    저 친정아버지 돌아 가셨을때 며칠 12시까이 아이 혼자 있었는데
    이것 저것 알아서 다 하더라구요.

    꼭 복직하셔야 하는거라면 3학년 정도 되면 믿고 맡겨보세요.

    늦게 오는 시간 아니면
    아이 학원 다녀오면 조금만 혼자 있으면 얼추 엄마올 시간이랑 맞을겁니다

  • 4. ㅇㅋ
    '12.11.4 2:04 PM (180.182.xxx.140)

    애 키우고 보니..애는 끼고 키운것만큼 뭐든 잘 못하는것 같고.
    좀 풀어놓고 키운만큼 빠릿빠릿 혼자 잘하는것 같다입니다.
    저도 그 시기에 많은 걱정을 했던 엄마라서리 기분 충분히 이해해요.2학년까진 엄마손이 많이 가요.
    저같은 경우 3학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일을 해야 될 상황이였고.
    어쩔수 없이 3학년때 아마 2학기쯤이였던것 같네요.
    엄마가 일하는곳까지 오는 길..지하철 타고 오는길을 하나하나 가르쳤어요.
    멀진 않았는데 지하철을 갈아타야했거든요.
    저랑 같이 가면서 계속 이야기해주고 설명해주고..
    어느날 혼자 오게 했더니 잘 오더라구요.
    제가 길치라서 저는 항상 타는데도 가끔 엉뚱한데로 들어가고 그래요.
    우리애는 저보다 더 잘알더라구요.지하철 갈아타는 원리.어느길로 가면 어떻게 되는지.
    저한테 설명해주는데..어찌나 이쁘던지..
    고맙고 그랬어요.

    4학년때는 가스불 사용법을 알려줬구요.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고..
    엄마가 해놓은거 냄비에 데펴서 어떻게 하는지를요.
    가스불에 내려놓고 나선 항상 벨브 잠그라고도 했구요.
    그것도 걱정했는데 저보다 더 꼼꼼하게 잘하더라구요.

    5학년때는 자기가 계란후라이.라면정도 끓이는건 충분히 했어요.
    그이후부터는 크게 걱정이 없는 시기가 오더라구요.
    혼자서 해내야 한다는 마인드가 제일 중요한것 같았어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훌쩍 자라서 엄마일도 돕는 시기가 오는거죠.

    요즈음은 제가 피곤해할때 설거지도 해놓고 그래요.
    늘 애한테 고마워요.
    우리애도 외동입니다.

  • 5. 그건
    '12.11.4 2:04 PM (14.52.xxx.59)

    아무도 몰라요
    애들이 5-6학년 되면 시간을 못 챙기는게 아니라 감시자없음 학원 안가도 땡땡이치고 피시방 가고 그러거든요
    아이가 자기 할일을 야무지게 잘한다는건 요즘 추세로 봐서,,너무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413 이 와중에 질문좀...죄송. 목 복숭아뼈?바로 아래에 갑자기 혹.. 2 급해서..... 2012/12/06 1,379
187412 대전 지역 새누리 의원 문재인 지지 선언..헉! 25 초신성 2012/12/06 4,459
187411 칠순기념 부모님 해외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2 칠순 2012/12/06 1,220
187410 침구 청소기 어떤가요? 4 ... 2012/12/06 1,200
187409 오전에 감기약먹었는데요 11시쯤 맥주 2012/12/06 555
187408 안철수씨 적극지원 시작하시니 진짜.. 변합니다. (제 맘이요) 10 ㅇㄷㅇ 2012/12/06 4,404
187407 전철안인데 옆사람때메 미치겟어요 9 ㅇㅇ 2012/12/06 3,836
187406 지금 GS홈쇼핑 나오는거 써보신분 계세요? 신기하네요 혹시 2012/12/06 1,362
187405 베스트갔던 염소글 있잖아요 지워졌나요? 7 반지 2012/12/06 1,804
187404 되로 주고 말로 받는 우리 남편 2 2012/12/06 1,535
187403 미용실을 고르는 기준? 1 하나 2012/12/06 1,205
187402 이 문장 좀 영어로 옮겨주세요 ㅜㅜ 부탁드립니다 2 이 문장 2012/12/06 706
187401 초딩 3~4학년 여자 아이들은 뭐하고 노나요? 14 궁금해요 2012/12/06 2,276
187400 문재인 찍는다는 우리남편,,우리편.돌리는거 포기ㅠㅠ 21 양서씨부인 2012/12/06 4,297
187399 고양이 화장실 모래 교체시기가 궁금해요 4 삐용엄마 2012/12/06 15,956
187398 홀로 계신 노모 설득하는데 3분 걸렸습니다. 11 그날까지 2012/12/06 3,275
187397 무선청소기 좀 추천해 주세용! 5 토끼 2012/12/06 2,444
187396 전라도 향일암 쪽에도 눈이 왔나요? 1 혹시 2012/12/06 846
187395 청국장찌게 뭐 넣어야 맛있나요? 17 냉동실처리반.. 2012/12/06 2,924
187394 박근혜 지지 한화갑 "DJ 유산 팔 수 있으면 팔아야 한다" 19 ... 2012/12/06 3,042
187393 아이 감기 옮았는데 진짜 죽겠네요.....ㅡㅡ 4 아~~죽겠다.. 2012/12/06 1,001
187392 그리운 노무현의 문재인대선운동 20 또릿또릿 2012/12/06 2,507
187391 방금 올라온 안철수씨 트윗 22 함께해요~ 2012/12/06 9,618
187390 존 그리샴의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원제: the Firm .. 7 보여줘도될까.. 2012/12/06 1,788
187389 죽은 노무현 전대통령이 문재인 지원유세 나섰다? 7 솔아솔아 2012/12/06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