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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 정치혁신 관련 내용만 따옵니다.
■ 호남의 정권교체 열망에 화답해야 할 때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단일화할 경우 각각의 지지자 10명 중 1명 정도는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단일화가 섬세하게 진행되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정치교체와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두 후보가 단일화해야 할 뿐 아니라 각각의 지지세력이 모두 이탈 없이 통합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동의 국가비전이 무엇인지, 공동의 가치와 정책이 무엇인지 합의하고 지지층의 이해와 동의를 구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국가비전과 정책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박선숙 본부장이 처음으로 호남을 다녀왔다고 한다. 그분이 전하는 말씀이 정권교체와 정치변화에 대한 열망이 높다고 한다. 그에 따른 결론은 좀 이상하고 동의하기 어렵지만 그렇기 때문에 호남민심은 후보단일화에 대한 관심을 갖고 또 뜨겁게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저 후보단일화를 이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는 게 아니라면 말 그대로 가치의 통합과 정책연대가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지금 당장 두 진영이 만나서 논의해야 한다. 정말 시간이 없다. 후보단일화 논의가 시작되면 하락추세에 있는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도 따라서 오를 것이라는 것이 저희의 예상이다. 깊이 고려해 주기를 바란다.
■ 문재인 후보는 이미 정치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어제 안철수 후보께서 이야기하신 계파공천 책임론은 출마선언 당시에 이야기했던 정치평론 수준에서 한발도 나아가지 못한 말씀이다. 그런 국민적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총선의 성적을 민주당이 반성한 결과로써 정치 초년생에 불과한 문재인 후보를 제1야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
또 문재인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당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문재인 후보는 용광로선대위, 혁신선대위 구성을 통해서 계파를 초월하고 통합을 이뤘다. 시민사회와 정책전문가를 포괄하고 당의 선수와 서열을 파괴했다. 그런 혁신과 변화의 결과로 문재인 후보의 진정성이 통해서 출마선언 이후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했다.
출마선언 이후에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두 배 이상 올랐고 반면에 안철수 후보는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그래서 지금은 두 후보의 지지율이 거의 같아진 것 아닌가. 안철수 후보가 이러한 상황과 변화를 읽어내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애써 모른척하는 것인지 안타깝다.
아울러 지금 국민의 기대와 열망을 한사코 외면하고 있는 분이 바로 안철수 후보이고 안철수 캠프임을 명심해주기 바란다.
정치혁신을 비롯한 정권교체, 시대교체를 향한 국민의 열망은 후보 단일화에 집약되고 있음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이것을 외면하고 선거공약에 입각해서 마치도 내 갈 길 알서 갈 테니 참견하지 마라식의 태도는 후보단일화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다수 국민의 뜻을 무시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2년 11월 3일
문재인캠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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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야 니가 가서 철수 좀 가르쳐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