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내기 선수
완벽주의
자기만 아는 사람
회사에 나갈때도 기분 나쁘고 집에오면
남편 눈치봐가면서 처신해야하고
안그러면 분노폭발
분노는 남편의 특허
남편에겐 항상 칭찬만 해줘야함
과외를 하다 학생들이 없어져서
새로운 일을 하기위해 공부해오다
드디어 남편에게 밉쌍이 박혀 자존심이 팍팍상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돈벌때 내 주무니부터 채워놓고
살았어야했는데.. 후회막금
은근히 제가 돈 안벌고 배우러다니까
인상을 쓰면서 더 신경질을 내는군요.
반찬간섭은 해도해도 너----무해요.
싱거우면 절대로 안되고
토요일 일요일 새벽마다 테니스가서
1시가 넘게와도 하나도 미안해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위주로 생각하는 남편
남편을 하늘과 같이 모셔라하는 저의 남편
밥도 빨리안해주면 금방 욕이 튀어나오고
저는 밥과 김치를 먹어도 살이 금방찌는 체질인데
남편은 아무리 먹어도 평생 허리 28인치..
채소반찬이 많다싶으면
"내가 이래서 말라 죽는다"라면서
욕을 질근질근씹어가면 밥을 먹죠.
한번 분노하면 끝이 언제인지 주변사람들이
이 분의 분노를 듣느라고 모두들 피가 거꾸로 섭니다.
감정기복이 너무 심하고
남들과도 교류도 전혀없고 친구도 없고
평생 친구나 동료와 회식이 없고 오로지 회사 땡하면
집으로 손살같이 와서 밥먹고
집안 사람들과 절대로 이야기 없이 오로지 .TV만보고
혼자서 방안에서 밥가져가서 먹기도하고
다른 사람과 놀러가면 혹여 돈이 얽히게되거나
자신이 대우를 제대로 못받는다 생각되면 앞뒤 물불가리지 않고
폭풍싸움으로 입에 거품을 물고 따져들고 싸웁니다.
이런 저런이유로 저는 남편때문에 자살도 여러번 생각했어요.
하지만 딸들을 둔 죄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 생 참------ 힘드네요.
이런 남편 둔 사람있는지 저만 이런 남편과 사는건지
이런 남편이라면 어떻게 하실건지..
참고사는 제가 정상인건지.. 비정상인건지..
남편과의 일상이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