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대해서 음식대접하는 거 좋아하는 분 계세요?
아직 손이 좀 느려서 초대를 많이는 못하구요
4-5인 정도까지요
요리도 좋아하고 세팅해서 맛있게 먹는 것도 좋구요
이런 짓(?) 자주 해봤자 결국 고마운 줄 모른다는 글을
여기서 꽤 봐서... 안그래야지 하는데요
누가 온다면 요리혼이 화르륵 불타요 -_-;;;
저같은 분 계세요...;;;
(그렇다고 제가 뭐. 아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당...)
1. ㅇㅇ
'12.11.2 1:08 PM (110.13.xxx.195)저요...
저도 젊을 땐 정말 자주 하고, 많이 하고...그랬는데
늙으니 뒷정리가 귀찮아서 심드렁해지네요.2. ..
'12.11.2 1:09 PM (115.95.xxx.135)저요
뭐 주는거 좋아하고 그랬는데 다 제가 좋아서 한거고 제 취미생활에 본인들이 맞춰준다고 생각하더군요
충격먹고 끊었어요
내 피붙이들이나 챙겨요
남은 다 결국 지 이득될때만 아는척하고 나한테 받은건 기억못하고 입으로는 항상 곧 뭟줘야겠다 말뿐이더군요3. ㅋ
'12.11.2 1:10 PM (58.233.xxx.170)요리혼~어쩔;;;ㅎㅎㅎㅎ
저도 마음은 불러다가 맛있는 거 해먹이면 좋겠다.....생각해서 덥석 초대하고는
막상 손님초대시간 가까워지면 안절부절 못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가족들한테 짜증ㅜㅜ내고 해서 ;;;;
이젠 안해요...
몸이 따라주는 만큼만 하시면 좋죠...뿌듯하고...4. ㅎ~
'12.11.2 1:33 PM (1.235.xxx.100)저도 그랬는데 내가 좋아서 맛난음식 만들며 같이 나눠먹고 그랬는데
님 말따나 고마운것 모르고 툭하면 맛나거 해달라하고 그래서 저도 끊었어요
이야기 하자면 길어서 여기까지지만
내 가족이나 더 챙겨주세요5. 아주 매력 있으면
'12.11.2 1:37 PM (58.236.xxx.74)계속 하세요,
매력 별로 없고 요리만 끝내주게 잘하면 이용만 당해요 ㅠㅠ6. 저요!!!
'12.11.2 1:39 PM (203.248.xxx.229)저 그런거 너무 좋아해요!!! 누구 온다면 더 불러 더 불러... 근데 그럴기회 몇번 안되서 재밌어요 ^^;;
(저 아직 속 없나요? ㅋ)7. 흠
'12.11.2 1:42 PM (125.187.xxx.175)저는 정 반대라 집에 손님 오는게 공포 수준이에요.
그래서 부럽습니다.
다만,
내가 초대해서 대접했는데 너는 왜 나를 안 부르냐! 이런 생각만 아니시라면...
저는 남의 집에 가는 것도 누구 부르는 것도 좀 부담스러워하는 타입인데
누군가 나를 초대하면서 초대하는데 왜 안오냐, 나는 대접했는데 너는 왜 안하냐 이런 생각 하신다면 정말 너무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8. ..
'12.11.2 1:46 PM (220.85.xxx.109)요리혼 ㅎㅎ 아직 신혼이신가봐요^^
그런데 이런짓 해봐야 고마운줄 모른다는건
님은 그럼 초대하면서 그사람들이 고마워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 음식차리신다는 말씀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너무 부담스럽죠
솔직히 밖에서 만나 맛난거 먹는게 좋지
누군가의 집에 찾아가서 먹으면 뭐 사가야하고 설거지라도 도와야하고...
와주는 사람도 힘들잖아요9. 에이...
'12.11.2 1:54 PM (211.196.xxx.20)고맙단 말 듣고 싶어 하나요 ㅎㅎ
그런거 절대 아니죠 ㅎㅎ
거창하게 한상 떡 이정도도 절대 아녜욤 ㅎㅎ
가라아게나 토마토샐러드? 마파가지 이수준? 불고기 머 이런 거요 ㅎㅎ
딱히 상대방 집에 가고 싶고 이런 맘도 없어요
내가 좋아 하는거지요~
근데 넘 당연하게 머머해줘 그러면서 오는 경우요 그런 경우들 말씀하시는거 아닌가욤^^10. 아날로그 감성이죠
'12.11.2 1:56 PM (58.236.xxx.74)외국 나갔을 때 그 지역의 독특한 기념품을 사오면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고
면세점에서 랑콤 화장품 사오면 좋아하는 친구들 있잖아요.
아날로그 감성을 가지고 있고 집밥의 가치를 아는 사람만 선별해서 부르면 되는 거죠.
저는 마늘대추 넣고 삼계탕하는데 40분밖에 안 걸려요.11. 미투요
'12.11.2 2:03 PM (121.162.xxx.165)저도 손님초대해서 성공 못한 적이 없어요
정말 애피타이저부터 코스별로 구색 맞춰서 대접해요
한식과 양식,중식까지 넘다들어요
그런데...
아이둘 커가니 생활비 쪼들려서
이젠 누가 올까봐 겁나네요ㅠㅠㅠ12. ...
'12.11.2 2:34 PM (121.164.xxx.120)저 결혼전엔 집에 친구및 동생 친구들이 득실거릴 정도로 손님이 많이 왔고
결혼초에도 시부모님 및 시댁 식구들 초대해서 정성껏 해드렸지만
지금은 안해요
사람들이 이상해요
결혼전에 친구들은 전혀 뒷말 안했는데(내가 하나 해주면 두개 해줄정도)
이상하게 시댁 사람들은 너~무 뒷말이 많은거예요
시부모님은 대놓고 차린게 없다는둥 앞으론 니가 다 하라는둥
아예 모시고 살으라는둥 정말 너무 어처구니 없는 일이 많이 일어나다보니까
제가 지쳐서 안하게 되고 결국엔
친구들도 못부르게 되는 상황까지 와버렸어요
좋은마음으로 했지만 남겨진건 상처뿐이네요13. 그냥
'12.11.2 2:48 PM (220.119.xxx.40)간단히 해먹는거 즐기는 성격이면 괜찮겠는데..
제가 요리하는것도..초대하는것도 좋아하는 미혼인데요..제일 편하고 친한 베프 초대해서 스테이크~후식까지 대접하는데도..청소해야지 음식해야지 설거지 해야지..친구랑 보낸시간은 즐거웠고..그아이는 알아서 케익이라도 사왔으니..안얄미운데..보통 지인이나 친구는 초대할 자신없네요
우리나라 사람들 뒷말 많잖아요..저도 초대받았다가 나오는길에..초대받았던 사람들이 주최자 험담하는거 본적 있구요..음식이 많음 많다 적음 적다..맛있다 맛없다..에휴..피곤한 일이에요..저는 그냥 혼자 즐기고..나중에 결혼하면 직계가족이나..정말 부담없는 친구만 부를려구요^^14. 지지지
'12.11.2 4:06 PM (116.32.xxx.137)딱 제 얘기^^ 불타올라요. ㄷ
브런치 모임부터 저녁 한식 모임까지. 신나요~~15. 저요~
'12.11.2 4:36 PM (115.94.xxx.11)저는 심지어 시댁 식구들 오시는 것도 좋아요. ^^
둘이만 있을 때 요리하려면 재료비가 더 들고, 남아서 버리고 해서 별론데
손님오실 때 벼루어 두었던 레시피로 맛난 음식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좋아요.
근데 신랑이 주말에 사람 오는거 싫어해서+2세가 태어나는 바람에
몇달 째 휴업중이네요. ㅜㅜ16. ...
'12.11.2 5:58 PM (112.121.xxx.214)부럽네요 요리혼~~
저도 요리하는거 꽤나 좋아했는데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포기했슴다..
한번 해먹고 나면 너무 살이 올라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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